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세월호 가족, 잇단 폭행 시비…‘폭식투쟁’ 일베와 시비로 또 입건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월호 유가족이 '폭식투쟁'을 벌이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과 폭행시비로 경찰에 입건됐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일베 회원 황모(21)씨는 "지난 6일 낮 12시20분께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세월호 유가족 오모(44)씨가 자신에게 소금을 뿌리고 밀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황씨는 당시 단식 농성장 바로 옆에서 '폭식 투쟁'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오씨는 자신을 약올리는 황씨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며 승강이를 벌이다가 몸을 밀쳤고, 황씨는 오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오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오씨가 화가 나서 순간적으로 밀쳤다고 인정했다”며 “황씨도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뒤 편에서 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소속 국회의원 등과 함께 사건 현장 인근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호출한 대리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기사를 집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