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병사 계급을 단순화할 것을 국방부에 권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존 4단계(이병-일병-상병-병장)인 계급체계에서 이병을 없앤 3단계로 줄이라는 것이다.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혁신위)는 12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군 사법제도 개혁을 포함한 22개 병영혁신과제를 국방부에 권고한다.국방부는 혁신위가 권고한 내용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18일께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군에 따르면 혁신위 보고서에는 기존 4단계인 병사 계급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10월14일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육군은 병사들의 계급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육군이 제시한 개선안은 현재 '이병(3개월)-일병(7개월)-상병(7개월)-병장(4개월)' 계급체계는 그대로 유지하되 상병 중 우수자를 분대장으로 선발해 병장계급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 나머지 장병들은 전역일에 병장 계급이 부여되고 이병 계급은 신병 훈련기간에만 적용된다.육군의 계급체계 개선은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과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병영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종북 토크쇼'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를 재소환 통보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신씨의 변호인에게 이날 오전 10시 서대문구에 있는 신촌 보안분실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경찰은 전날 오후 신씨를 조사하기 위해 1차 소환 통보를 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신씨에 대해 출국정부 조치를 취했다.경찰은 신씨가 소환에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신씨의 변호인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신씨가 실제 경찰에 출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한 신씨와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 황선(40)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과 4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종북 콘서트'로 논란을 빚은 재미교포 신은미(54·여)씨를 출국정지하고, 신씨와 함께 콘서트를 진행한 황선(40·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찰청 보안2과는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법무부의 허가를 받아 신씨를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출국을 정지 시켰다.신씨와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 대표는 최근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한 두 사람을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은 고발건과 관련해 11일 오후 4시 신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신씨가 소환에 불응하자 12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던 신씨에 대해 출국정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범죄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서 내국인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를, 외국인에 대해서는 '출국정지'를 법무부에 요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시민권자로 외국인 신분인 신씨는 일시적으로 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최근 '종북 콘서트'로 논란을 빚은 재미교포 신은미(54.여)씨에 대해 경찰이 소환통보에 이어 출국정지를 신청했다.11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찰청 보안2과는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신씨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출국을 정지 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한 신씨와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 황선(40)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은 고발건과 관련해 11일 오후 4시 신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었다. 경찰은 12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던 신씨가 소환에 불응하자 출국정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사 당국은 범죄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서 내국인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를, 외국인에 대해서는 '출국정지'를 법무부에 요청할 수 있다. 신씨는 미국 시민권자로 외국인 신분이라 일시적으로 출국을 못하도록 출국정지를 요청했다.출국정지 여부는 11일 오후 4시 전후에 결정된다. 경찰은 신씨가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해 강제연행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11일 최근 '종북 토크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와 황선(40)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활빈단 등 보수단체가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한 신씨와 황선(40)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앞서 신씨를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신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신씨는 지난 1일 자신이 북한의 3대 세습체제를 찬양했다는 식의 허위보도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보수언론매체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경찰은 신씨를 불러 사실관계와 발언 경위 등을 조사하고 고소인 조사도 병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 시민권자인 신씨가 미국으로 출국 계획을 세워 놓고 있어 경찰 소환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의 변호인을 통해 소환을 통보했지만 실제 출석해 조사를 받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전날 오후 8시20분께 전국 익산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정부 비선실세로 꼽히는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과 관련 강신명 경찰청장이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자에 대한 문책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다수 경찰관이 연루된 데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청장은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런 일이 있게 된 원인을 되짚어볼 것”이라며“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가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는지, 사람이 바뀌어야 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분석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검찰수사가 마무리되면 후속 조치 차원에서 관계자에 대한 조치와 함께 원인도 살펴봐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 정보유통 체계에 문제가 있냐는 지적에 대해 강 청장은 “세부적인 시스템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다”며 “중요한 것은 개인의 보안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다만 이번 건은 여러 가지가 복합돼 있어 개인적 일탈로 단정할 수는 없고, 개인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 대표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다.경찰은 이 대표가 다음과 합병 전 카카오 대표로 있을 지난 8월 '카카오그룹' 아동음란물과 관련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그결과 아동 음란물 1만여 개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 운영자들의 형사처벌은 마무리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회사쪽 조치와 관련 이 대표를 소환해 9월 수사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으나 다음과의 합병 문제로 늦어졌다"고 밝혔다.카카오그룹은 카카오에서 개발한 그룹 채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이석우 대표는 11월 중순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마쳤다.다음카카오는 "카카오그룹 서비스의 비공개그룹을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기술적 조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실무자 조사를 지난 8월부터 3차례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대표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다"며 "회사의 대표로서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오늘 오후 대전 서구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방송인 신정환(39,사진)씨가 돈을 제때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신씨가 빌린돈 1억4000만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모(62)씨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같은 혐의로 신씨를 고소했던 이씨가 3개월 뒤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신씨가 돈을 제때 갚지 않아 신씨를 다시 고소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어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이씨는 지난 6월19일 연예인 지망생이던 아들의 방송 출연을 돕겠다며 1억여원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도 않았다며 신씨를 고소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해군 해상초계기가 6일 러시아 베링해 '501 오룡호' 침몰사고 현장으로 떠났다.재외국민보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우리 해군 초계기(P-3) 2대가 금일 오후 2시55분 출발했다"며 "알래스카 미군기지 도착 예정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7일 오전 5시"라고 밝혔다.초계기는 기착지인 미군기지에서 연료를 주입한 뒤 침몰사고 현장인 베링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계기 출발에 앞서 정부는 일본·러시아·미국으로부터 영공 통과를 위한 사전절차를 밟았다.이 밖에 피해자 수색작업을 도울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5000t급 경비함정 '5001함'은 전날 오후 출발해 현재 사고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약 8일 후 사고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일 사고발생 후 6일 오후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27명이다. 외국인 선원 49명(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과 한국인 11명 등 전체 탑승자 60명 중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는 26명이다.국적별 사망자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12명, 필리핀인 4명,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동남아인 5명이다. 구조된 선원은 필리핀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러시아인 1명이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이번 주말(6~7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 대비 6.5% 감소한 414만대(6일 기준)로 예상된다. 동절기로 인해 지난주보다는 혼잡이 감소할 전망이다.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6일)의 경우 414만대, 일요일(7일)은 342만대로 예상된다.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은 42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6만대다.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부산 5시간, 서울~광주 4시간, 서서울~목포 4시간10분 등이다.일요일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40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이다.토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낮 12시께 오산~남사 등 20㎞구간, 영동선은 오전 11시께 강천터널~문막 등 13㎞구간, 일요일의 경우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5시께 입장~안성휴게소 등 35㎞구간, 영동선은 오후 4시 강천터널~이천 등 22㎞구간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도공 관계자는 "겨울철 눈길, 빙판길 주행시 과속은 절대 금물이다. 앞차와의 안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청은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지원 등을 총괄하는 ‘성폭력 대책과’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여성청소년과 내 '성폭력 대책계'를 생활안전국 하부의 '성폭력 대책과'(성폭력 기획계, 성폭력 수사계)로 확대키로 했다. 신설되는 '성폭력 대책과'는 일선 경찰서의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수사지휘하며, 보다 전문화된 대응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성폭력·실종·소년수사 등의 인력을 통합하는 '통합수사팀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아동·장애인·노인 대상 성폭력 사각지대 해소, 성범죄자 종합적 관리체계 마련 등 예방정책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전담 관리인력(485명)을 배치해 성범죄 전력자의 재범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지원관'제 시행 및 여성단체 협업 등을 통해 상담·의료·법률 지원 등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은 지난해 아동·장애인 대상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성폭력특별수사대’를 발대한데 이어 올해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전국 126개 경찰서로 확대 설치했다”며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 유명사립대 법대 학생회장이 학생회비를 빼돌려 개인 생활비로 써 오다 덜미가 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S대학 법대 학생회장인 윤모(20)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2일 밝혔다.윤씨는 지난 5월30일부터 8월20일까지 법대 학생회비 계좌에서 66차례에 걸쳐 380여만 원을 인출한 뒤 생활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의 범행은 지난 9월 법대 학생들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적발됐다. 당시 윤씨는 다른 학과 소모임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빌려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경찰의 추궁에 개인적인 용도로 돈을 썼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사위원회에 액수가 크지 않은데다 돈을 갚겠다는 윤씨의 의지를 감안해 선처하려 했으나, 이를 반대한 한 법대 재학생이 고발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사무국 일부직원들이 박현정(52·사진)대표이사가 폭언과 성추행 등을 일삼았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2일 자료를 배포해 “박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의 인권은 처참하게 유린당해왔다”고 주장했다.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회사 손해가 발생하면 너희들 장기라도 팔아라”, “너는 미니스커트 입고니 다리로 음반 팔면 좋겠다”, “(술집) 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등 폭언을 일삼았다. 직원들은 여성인 박 대표가 외부협력기관과의 공식적인 식사 자리에서 술을 과하게 마신 뒤 남자직원의 넥타이를 당기면서 자신의 손으로 남자직원의 주요부위를 만지려고 하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심지어 서울시향 후원회 회원을 겨냥해 회비가 적다며 “OOO 핸드백 값도 안 되는 돈 내고 대접 받으려고 한다”고 폭언을 했다. 직원들은 평소 박 대표가 과도한 음주 후 직원들을 거리에 세워놓고 고성을 지르는 등 비상식적인 언행을 벌여왔다고 증언했다. 박 대표가 자신이 원하는 직원을 승진시키려고 내규를 바꿨다는 주장도 펼쳤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올해 초 박 대표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