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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해군 해상초계기, 오룡호 선원 탐색 위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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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해군 해상초계기가 6일 러시아 베링해 '501 오룡호' 침몰사고 현장으로 떠났다.

재외국민보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우리 해군 초계기(P-3) 2대가 금일 오후 2시55분 출발했다"며 "알래스카 미군기지 도착 예정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7일 오전 5시"라고 밝혔다.

초계기는 기착지인 미군기지에서 연료를 주입한 뒤 침몰사고 현장인 베링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계기 출발에 앞서 정부는 일본·러시아·미국으로부터 영공 통과를 위한 사전절차를 밟았다.

이 밖에 피해자 수색작업을 도울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5000t급 경비함정 '5001함'은 전날 오후 출발해 현재 사고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약 8일 후 사고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사고발생 후 6일 오후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27명이다. 외국인 선원 49명(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과 한국인 11명 등 전체 탑승자 60명 중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는 26명이다.

국적별 사망자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12명, 필리핀인 4명,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동남아인 5명이다. 구조된 선원은 필리핀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러시아인 1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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