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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종북논란’ 신은미·황선 사무실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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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은미씨 오늘 소환통보… ‘신은미 토크 콘서트’ 고3학생 ‘황산테러’로 중단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11일 최근 '종북 토크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와 황선(40)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활빈단 등 보수단체가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한 신씨와 황선(40)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앞서 신씨를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신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신씨는 지난 1일 자신이 북한의 3대 세습체제를 찬양했다는 식의 허위보도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보수언론매체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경찰은 신씨를 불러 사실관계와 발언 경위 등을 조사하고 고소인 조사도 병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 시민권자인 신씨가 미국으로 출국 계획을 세워 놓고 있어 경찰 소환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의 변호인을 통해 소환을 통보했지만 실제 출석해 조사를 받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8시20분께 전국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씨와 황 전 부대변인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고교생 A(18·3학년)군이 인화물질인 황산을 투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화물질이 폭발하면서 두 명이 화상을 입었고 관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은 A군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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