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방어적 목적의 연례적인 훈련" "필요하면 남북 군사공동위 통해 北과 협의" "종전선언 중요…바이든 정부 설득해 나갈 것"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평화와 대화,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북한이 요구하는 것은 그 대신에 미국으로부터 확실하게 체제 안전을 보장받고 미국과의 관계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싱가포르에서 합의된 원칙을 구체화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북미간에 보다 속도감있게, 긴밀하게 대화를 한다면 충분히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권에서 제기되는 김 위원장 답방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이고 언젠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꼭 김 위원장의 답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든 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고 그렇게 남북 정상 간의 만남이 지속되고 신뢰가 쌓이게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트위터(Twitter)는 지난 2006년 미국의 잭 도시 · 에번 윌리엄스 · 비즈 스톤 등이 공동으로 개발했는데 샌프란시스코의 벤처기업 오비어스(Obvious)가 ‘미니 블로그’ 형태로 처음 개설하였다. 트위터는 ‘지저귀다’의 뜻 그대로 재잘거리듯이 일상의 작은 얘기나 의견들을 그때그때 짧게 올릴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단 140자 이내의 단문이어야 한다. 트위터의 중요 기능은 관심 있는 상대방을 뒤따르는 ‘팔로(follow)’라는 기능이다. 자기와 비슷한 생각을 지닌 사람을 ‘팔로어(follower)’로 등록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나 생각, 취미, 관심사 따위를 공유한다. 상대방이 허락하지 않아도 팔로어로 등록할 수 있어서 관심 있는 유명인사를 등록해놓고 그들의 동정을 파악하거나 격려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빠른 소통’이 가장 큰 특징으로 세계적 뉴스채널로 속보를 장점으로 하는 CNN을 앞지를 정도로 신속한 ‘정보 유통망’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국내외 정치판에서는 적극 활용돼 호응을 얻거나 물의를 일으키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지구촌
코로나 방역 및 내수 활력 회복에 방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20일 국회에서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설 연휴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한다. 앞서 정부는 방역과 안전에 정책역량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설 명절을 계기로 경제의 반등 모멘텀을 조성하기 위한 내수 활력 회복 지원에 방점을 둔 설 민생안정 대책 마련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지원과 함께 비대면 중심의 전통시장 활성화,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축산물 가격안정화 등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당정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함께 한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투기 억제 역점 뒀지만 부동산 안정화 성공하지 못해" "설 전 대책 발표…역세권 개발, 신규택지 과감히 개발" "봄철 맞이 전세 매물 부족할 수 있어…공급대책 포함"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그동안 부동산 투기(억제)에 역점을 뒀지만 결국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 과거 정부에 비해 보다 많은 주택공급을 늘렸고,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를 잘 차단하면 충분한 공급이 될 것이라는 그런 판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근래 그 연유를 생각해보니 한편으로는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아주 시중 유동성이 아주 풍부해지고 또 저금리인 (상황으로)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 더해서 작년 한해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무려 61만 세대가 늘어났다. 예정에 없던 세대수의 증가"라며 "이렇게 세대수가 급증하면서 우리가 예측했던 그 공급의 물량에 대한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되고 그것으로 결국 공급 부족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부추긴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갈등 부각돼 국민께 송구" "검찰 관행 바꾸는 일이기에 견해차 있을 수 있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제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그냥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리고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지금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부각된 데 대해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함께 협력해나가야 할 관계인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부각된 거 같아 국민들에게 정말 송구스럽다"라며 "지금부터라도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협력해서 검찰개혁이라는 개혁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또 더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검찰의 개혁이라는 것이 오랫동안 이어졌던 검찰과 경찰과의 여러 가지 관계라든지 검찰의 수사 관행과 문화 이런 걸 다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에 관점의 차이나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었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아 발표한 신년사에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전직 대통령 사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문제 등 현안은 빠지고 방탄소년단(BTS) · 블랙핑크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감염병으로 국민들이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한국 경제는 미래전망이 밝다”며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文대통령 “내달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우선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끔 하겠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에 따르면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안정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경제 분야의 빠르고 강한 회복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에 그치지 않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생명윤리 논란으로 오랫동안 막혀있던 배아줄기세포와 유전자치료 연구 등 바이오 분야 규제 개선 논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우선 정부가 사회적 쟁점이 되는 생명윤리 현안을 두고 시민과 과학자, 정부 사이의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생명과학 기술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키로 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영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기본정책’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기본정책은 2005년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 처음 수립된 것으로, 생명과학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윤리와 안전 정책의 기본방향이 담겼다. 생명과학 기술 안전관리 체계 마련해야 기본정책의 핵심 목표로는 ▲공공생명윤리 확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새로운 생명윤리 의제에 대한 사회적 대응 체계 마련 ▲생명윤리 가치와 규범의 실질적 구현 등 세 가지다. 우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명윤리 정책 심의 기구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위상을 ‘공공생명윤리 허브’로 재정립키로 했다. 다수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공생명윤리 플랫폼
"백신 9월까지 1차 접종 완료…11월 집단면역 목표" "코박스 물량 먼저 들어오면 시기 앞당겨질 가능성" "400명대 유지할 수 있다면 방역 단계 완화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까지는 다 마칠 계획이고 그쯤되면 대체적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에 시간도 걸리고 백신의 유통기간도 있기 때문에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도입을 해서 2월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조금 더 빨리 백신을 확보했다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을 텐데 이 결정에 대해 후회하신 점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백신은 충분히 빨리 도입이 되고 있고 또 충분한 물량이 확보됐다"며 "처음 개발되는 백신이기 때문에 여러 백신을 고르게 구입함으로써 위험도 분산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남은 2차 접종, 또 접종에서 누락된 분들이 4분기 접종을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이 거의 완전
"선고 끝나자마자 사면 말 할 권리 누구도 없어" "국민 공감대 형성 대전제…오히려 통합 해칠 것"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과 관련, "그래도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두분의 전임 대통령이 지금 수감돼있는 이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면의 문제는 그게 오늘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거라고 했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냥 솔직히 제 생각 말씀드리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법원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서 대단히 엄하고 무거운 형벌을 선고했다"며 "그런데 그 선고가 끝나자 마자 돌아서서 사면을 말하는 건 비록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하물며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고 또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움직임에 대해선 국민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저 역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전임 대통령을 지지했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文대통령 “MB·朴 사면 지금 말할 때 아냐”
"국산 치료제, 오후 안정성 결과 보고…내달 초 투입 기대" "노르웨이 백신 사망 등 상세히 파악해 접종 계획 반영"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확실한 안정세 달성을 다짐하면서 한 주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식약처의 허가 심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가 어제 있었고, 오늘 오후에 그 결과를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아 있는 심사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다음 달 초부터는 코로나19 방역현장에 투입되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중증 질환을 가지신 노인 29명이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다음 달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사례"라고 했다. 이어 "방역 당국에서는 이번 사망사례에 대한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TV 생방송 진행돼 靑 비서관실 별로 예상 질문지 취합해 文 입장 정리 박원순 논란, 윤석열 신임여부, 개각, 남북 언급 주목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공식 일정을 거의 잡지 않은 채 오는 18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취임 후 네 번째 맞이하는 신년 기자회견에선 새해 벽두부터 불거진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대통령 입장은 물론 앞으로 남은 개각,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논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국면, 남북 관계 등 굵직한 이슈들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게 된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신년 기자회견은 1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화상 연결한 사상 첫 '언택트(Untact)'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경제·정치·사회·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을 고려해 '방역' 주제를 새롭게 추가하면서 ▲방역·사회분야 ▲정치·경제분야 ▲외교·안보분야로 나눠 질의 응답이 진행된다.
권익위 전원위,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추진 의결 농축수산식품 선물 허용액 10만원 → 20만원 상향 19일 국무회의 의결 거쳐 시행…설 명절 한시 적용 전현희 "불가피한 결정 양해…법 취지 유지해 교육"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15일 전원위원회의를 열어 공직자 등이 주고받는 설 명절 농축수산식품 선물 허용 한도액 20만원 상향 조정을 위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전현희 위원장이 소집한 이번 전원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정부서울청사 5층 심의실에서 진행됐다. 전 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추진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예정된 국무회의에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식 안건으로 회부됐다.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설 명절까지 한시적으로 농축수산식품 및 가공품 선물 허용 한도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다. 한우, 생선, 과일 화훼 등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농수산물을 원·재료의 50% 이상 사용해 가공한 홍삼, 젓갈, 김치 등 가공품도 20만원까지 선물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우편·소인 등을 통해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