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

文 "접종·집단면역, 결코 늦지 않아…오히려 더 빠를 것"

URL복사

 

"백신 9월까지 1차 접종 완료…11월 집단면역 목표"

"코박스 물량 먼저 들어오면 시기 앞당겨질 가능성"

"400명대 유지할 수 있다면 방역 단계 완화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까지는 다 마칠 계획이고 그쯤되면 대체적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에 시간도 걸리고 백신의 유통기간도 있기 때문에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도입을 해서 2월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조금 더 빨리 백신을 확보했다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을 텐데 이 결정에 대해 후회하신 점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백신은 충분히 빨리 도입이 되고 있고 또 충분한 물량이 확보됐다"며 "처음 개발되는 백신이기 때문에 여러 백신을 고르게 구입함으로써 위험도 분산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남은 2차 접종, 또 접종에서 누락된 분들이 4분기 접종을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의 시기라든지 집단면역의 형성 시기 등 면에서 다른 나라들하고 비교해보면 한국은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 백신 첫 접종이 2월 말 또는 3월 초가 될 것이라는 것은 우리 방역 당국이 이미 밝힌 바가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코박스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 올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에는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와 접종의 시기가 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물론 아직 협의 중이기 때문에 확정된 것이 아니다. 가능성이라고만 말씀을 드리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방역 당국에서 상세한 백신 접종 대응을 세워서 국민들께 보고를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한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자면 정말 지금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계시다"며 "그러나 오늘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 왔듯이 지금 3차 유행이 꺾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이번 한 주 동안 거의 400명대, 또는 그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면 방역의 단계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며 "긴장을 놓치지 마시고 조금만더 이 시기를 견뎌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