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설 인사 영상…"고향 방문, 여행 미뤄주기를" "안전한 명절 되도록 방역 최선…백신접종 제대로 준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이제 곧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우리는 다시 이전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유튜브에 공개한 설 인사 메시지 영상에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방역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도록 정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우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특별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휴 이후에 시작 예정인 백신 접종도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써 살리고 지킨 경제 회복의 불씨도 더 키우겠다"며 "국민께 힘이 되는 정부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우리는 여느 때와는 다른 명절을 보내고 있다"며 "가족이나 친지와의 만남은 좀 아껴두시고 고향 방문과 여행도 미뤄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지만 내가 잠시 참는 것이 내 가족과 이웃, 우리 사회의 긴 행복이 된다"며 "그동안 우리는 책임을 실천하고 희생을 감수하며 코로나를 잘 이겨왔다
문재인 정부 장관 동기 인연…정책 자문해 전문성 보탬 박영선 "각 분야 최고 전문가…천군만마 얻은 기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정부 전직 장관 세 명이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 지원에 나선다. 박 후보는 12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각각 안보, 환경·도시, 문화·예술 분야 자문단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모두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시절 함께 국무위원으로 활동한 인연으로 자문단을 맡게 됐다. 안보 전문가인 정 전 장관은 테러, 재해·재난으로부터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보 시스템 수립에 전문성을 보탤 예정이다. 정 전 장관은 "코로나 시국에서 박 후보가 중소기업과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코로나로 중기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업무가 폭주할 당시 박 후보와 상의해 국방부가 중기부 업무에 관련 있는 금융, 회계 분야 전문 현역군인을 투입해 협력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핵심과제인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환경 분야 자문을 할 계획이다. 조 전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박 후보와 코드가 잘 맞았다"며 "특히 기후변화 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코로나19 사망 11명 늘어 1507명…위중증환자 161명
[속보]신규확진 403명, 사흘째 400명↑…국내발생 384명
외부 병원 입원했다가 연휴 전 환소 모든 접견 미실시…나홀로 명절 전망 사면 없을시 2036~2039년 만기출소 정치권서 논의 시작, 대통령은 거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형이 확정된 후 첫 명절을 맞는다. 다스(DAS) 실소유 의혹으로 중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교도소에서 설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설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교정시설 수용자 접견을 실시하지 않는다. 스마트접견, 전화접견을 포함해 모든 접견이 실시되지 않으며 전국 교정시설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두 전직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외부 병원에 입원해 있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환소 조치됐으며, 이 전 대통령은 10일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이에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외부 접촉 없이 나흘간 홀로 명절을 보낼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까지 더해 총
설 당일, 낮 기온 10도 내외로 올라 따뜻 중부내륙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 미세먼지도 축적…서쪽·영남지역 '나쁠 듯'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설 당일인 12일은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오르는 등 평년보다 3~5도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는 1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최고기온 3~9도)보다 3~5도 높겠다"면서 "특히 남부지방은 기온이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바다안개가 유입·소산을 반복하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은 밤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짙은 안개 속 대기 중 수증기가 얼어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다. 귀성 및 귀경을 위한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박무(엷은 안개)나 연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몇주안에 미국 자동차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는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11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년간 문제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대통령이 향후 몇주안에 서명할 행정명령의 핵심적인 동기 중 하나"라며 "중요한 상품의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검토는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부가 취할 수 있는 즉각적인 조치를 파악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공급망에서 잠재적인 애로점(choke-points)을 파악하고 있다"며 "업계와 교역 상대국 중 이해당사자들과 현재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수리모델링 예측했더니 4주후 하루 확진자 348명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 1 넘어…"재확산 가능성도" 거리두기 69일…정부 "자영업자 어려움 가슴 아파" 전문가 "설 명절 고비…방역 방향 확실히 정해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시민들이 지금과 같은 수준의 방역 수준을 유지해도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에서 좀처럼 줄지 않을 거란 예측이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 제한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1 밑으로 떨어졌던 감염 재생산지수가 수도권에서 1을 초과하면서 거리두기 조정을 앞둔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2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현재 행동 변화 상태가 유지될 경우 2주 뒤인 24일 하루 확진자 수는 351명으로 예측됐다. 4주 뒤에는 348명으로 큰 변화 없이 350명대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3차 유행 재확산 시기 생활방역 강도로 행동변화가 느슨해지면 4주 후 하루 확진자는 755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
지난 8~11일 열린 당 전원회의에서 농업·전력·건설 등 경제 부문별 문제점 질타 "단위 특수화, 국가 이익 침해…쓸어버릴 것"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8~11일 열린 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경제계획에 나타난 문제점을 신랄히 비판하고 당 경제부장을 교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2월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며 "(김 총비서가) 여러 부문의 사업을 신랄히 비판했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어떤 부문의 계획은 현실 가능성도 없이 주관적으로 높여놓고, 어떤 부문들에서는 정비·보강의 미명하에 능히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할 것도 계획을 낮추 세우는 폐단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분야별로 올해 사업계획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농업 부문에 대해서는 "농사 조건이 불리하고 국가적으로 영농 자재를 원만히 보장하기 어려운 현 상태를 전혀 고려함이 없이 5개년 계획의 첫 해부터 알곡 생산목표를 주관적으로 높이 세워놓아 관료주의와 허풍을 피할 수 없게 했다"고 지적했다. 전력 부문과 관련해서는 "지금 금속, 화학, 기계공업 부문의 주요 공장, 기업소들과 전국의 지방산업공장들, 농업부문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裁可)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20분께 황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11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의 반대 속에 황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야당은 연세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함께 국문 논문 제출 거부를 문제삼으며 부적격 의견을 주장했고, 여당은 적격 의견을 내며 1시간 넘도록 설전을 벌였다. 결국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퇴장했고 여당 단독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처리했다. 앞서 황 후보자는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본회의 불출석 후 해외 가족여행 논란, 한 달 생활비 60만원 논란, 자녀 편법 조기유학 논란 등에 대해 야당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황 후보자에 대한 해소되지 않은 의혹들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황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29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
"최초 감염자는 승리제단 교인으로 추정" "승리제단 집합금지 행정명령"…"보습학원 폐쇄 조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경기 부천 괴안동의 한 종교시설(영생교)과 오정동에 위치한 학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53명 발생했다. 시는 괴안동에 위치한 영생교 승리제단 신도 20명과 오정능력보습학원 원생 등 33명(원생 25명, 원생가족 5명, 강사 3명) 등 5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최초 감염자는 승리제단 기숙사에서 공동 생활하는 신도 A씨로 파악됐다. 부천 오정보습학원 수학강사로도 활동한 A씨는 보습학원 원생 B씨가 7일 확진 판정을 받자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다음날인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원생 B씨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A씨가 지난 3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돼 지표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생활하고 있는 승리제단에는 총 20명의 신도가 확진 판정됐다. 남자 기숙사 생활 신도 16명, 여자 기숙사 생활 신도 1명, 보광패션 소속 신도 2명, 관현악단 소속 신도 1명이 확진됐다. 승리제단은 성전과 남자기숙사가 있는 본관 2개동, 승리제단에서 운영하는 의료제조업체와 여자기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언론개혁 입법과 관련해 개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뿐만 아니라 언론과 포털도 징벌적 손해배상제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민주당 미디어·언론상생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TF단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이 전했다. 노 의원은 TF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에 기존 언론이 포함되느냐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데 오늘 회의를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기존 언론도 포함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언론과 유튜브, SNS, 1인 미디어까지 다 포함해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한 것"이라며 "포털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장치를 마련할 입법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강력히 뿌리뽑기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6대 언론개혁 입법에 나서기로 했지만 그동안 기존 언론을 포함시킬지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를 지속해 왔다. 언론도 허위·왜곡 정보로 악의적·고의적 피해를 입힌다면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기존 언론은 '신문법'이나 '언론중재법' 등의 별도 법안으로 규율하고 있다는 의견이 엇갈려 왔다. 노 의원은 포털도 포함시킨 데
"오세훈, 스스로 물러난 시장…본선의 명분 없어" "박영선, 행복운운하는 거 듣고 달나라 시장인 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9일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면 '나경영'(나경원+허경영)이 돼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년·신혼부부에게 1억1700만원의 이자 혜택을 주는 본인의 부동산 공약을 두고 후보들 사이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를 빗대 '나경영'이라는 조롱이 나오자 이를 정면반박한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민선 2기가 유지가 된다면 더 (혜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공약에 대해 "토지임대부 주택을 구입하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이자지원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청년이 그 주택에 들어가서 살다가 결혼하고 아이까지 출산하면 최대 이자지원 합계액이 1억17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출산율이 문재인 정권 시작할 때 40만명이 넘었다. 그런데 2017~2020년을 거치면서 작년에 27만명이 됐다"며 "한 해에 아이가 27만명밖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혼하시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