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5월 시작과 함께 유통업계가 분주하다.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황금연휴’를 앞두고, 선물 수요를 끌어오기 위한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5월1~5일 본점·잠실점·영등포점·중동점 등 15개 점포에서 '인기 로봇 완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또봇·헬로카봇·터닝메카드 등 인기 완구 상품을 총 2만여개 선보인다.또 매장별로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청량리점은 '꼬마버스 타요' 콘셉트의 카페인 '타요더카페'를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타요더카페는 아동 매장 내에 위치한 이색 카페로, 아이들을 위한 건강 주스류와 엄마들을 위한 커피류를 판매한다.잠실점은 5일까지 인기 캐릭터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포켓몬 스프링 카니발' 행사를 진행한다. 메인 입구인 1층 정문 앞에는 국내 최초로 12m 크기의 대형 피카츄 아트벌룬을 전시하고, 매장 곳곳에는 피카츄·리자몽 등 인기 캐릭터 아트벌룬을 전시한다.현대백화점은 1~10일 '유아 마이 히어로(You are My Hero)'를 주제로 이벤트를 연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12층 문화홀에서는 '원더랜드 인 신촌'을 열고 레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의 부채규모가 전년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4조원 흑자를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공개했다. 이는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감시기능 강화차원에서 알리오를 민간기업 공시시스템(DART)으로 개편한 뒤 처음으로 내놓은 결과물이다.◇총부채 520.5조…39개 관리기관 510.6조원 공공기관의 지난해 총 부채는 520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5.6% 감소했다.기관별로는 LH의 부채비율이 458%에서 409%로 51%포인트 하락했다. 분양호조에 따른 영업개선 등이 주 이유다.한전은 조기 자산매각과 원가절감 등으로 136%이던 부채비율이 130%로 낮아졌고 한수원은 전기판매량 증가로 부채비율을 132%에서 129%로 3%포인트 줄였다.반면 남부발전은 삼척 1,2호기 건설에 따른 금융부채 증가로 113%에서 151%, 석유공사는 자원가격 하락으로 181%에서 221%로 부채비율이 각각 늘었다.당기순이익은 총 11조4000억원의 흑자가 발생했다. 전년 5조1000억원보다 6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한수원이 1조400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우체국(우편취급국, 군사·국제우체국은 제외)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우체국에서 매입 대행하는 중고 휴대폰은 스마트폰의 경우 ▲전원고장 ▲통화 불가능 ▲액정 파손 ▲분실·도난 기기 등 4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기종이다. 폴더폰의 경우 성능·기종과 상관없이 모두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스마트폰의 경우 ▲강화유리 파손 ▲화면잔상 ▲와이파이 ▲카메라 등 4가지 상태와 기종에 따라 결정된다. 폴더폰은 1대당 1500원을 판매자에게 보상한다. 매입금액은 매매계약서 작성 후 판매자의 입금계좌로 즉시 송금된다.중고 휴대폰 판매 희망자는 성인의 경우 신분증을, 미성년자인 경우 본인 신분증(학생증 등), 가족관계증명서류, 법정대리인 동의서(인감 날인), 법정대리인 인감증명서, 법정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 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 없이 중고 휴대폰 매매 계약을 맺으면 민법에 따라 무효 처리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서비스가 전국 우체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어촌 등 주민들이 중고 휴대폰 판매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크게 덜 수 있을 것"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4941가구로 4월에 비해 소폭 줄어든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9곳 1만4941가구다. 4월(1만6367가구)보다 1426가구 줄어들었다. 2014년 5월(2만1789가구)과 비교해도 6848가구가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총 6곳 283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1곳 349가구, 경기 5곳 2481가구다. 지방은 총 23곳 1만2111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이 2곳 2257가구로 가장 많고 경북 3곳 1642가구, 경남 3곳 1552가구, 울산 2곳 1272가구, 강원 2곳 1208가구, 충북 1곳 989가구, 세종 4곳 723가구, 제주 1곳 701가구, 대전 1곳 502가구, 대구 1곳 475가구, 전남 1곳 424가구, 충남 1곳 294가구, 전북 1곳 72가구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책임연구원은 "서울 입주물량이 4월 3649가구에서 349가구로 크게 줄고 인천은 작년 12월부터 6개월째 입주 단지가 없어 전세 물건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반면 지방은 4월보다 입주물량이 968가구 늘어 수도권에 비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부동산을 팔려는 사람이 계약금 일부를 지급받은 뒤 그 두 배를 돌려준다고 해도 계약을 해제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해약금의 기준이 되는 돈은 '실제 교부받은 계약금'이 아니라 '약정 계약금'이라는 판단에서다.대법원은 실제 교부받은 계약금의 배액(倍額, 두 배의 값)만을 상환해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면 사실상 계약을 자유롭게 해제할 수 있어 계약의 구속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부당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매수인 김모(64·여)씨가 "계약 해제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매도인 주모(73)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주씨는 김씨로부터 교부받은 계약금 1000만원을 포함해 총 87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매수인이 계약금 일부만을 먼저 지급하고 잔액은 나중에 지급하기로 약정하거나 계약금 전부를 나중에 지급하기로 약정한 경우 계약금을 교부받은 매도인이 계약금의 잔금 또는 전부를 지급하지 않는 한 임의로 계약을 해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이번 사건과 같이 계약금 일부만 지급된 경우 계약금을 교부받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기 양평 수미마을 등 10개 마을이 ‘레포츠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농촌의 자연환경 속에서 레포츠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레포츠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 발표했다.이들 마을은 지자체 및 체험마을 협의회와 여행전문가의 추천(지역별 2~5개소)을 받은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양평 수미마을, 강원은 양양 해담마을․평창 어름치마을․홍천 배바위카누마을, 충북 보은은 분저실마을, 충남은 청양 칠갑사니마을이 선정됐다. 또한 전북은 무주 호롱불마을, 경북은 안동 가송마을․청도 성수월마을, 제주도는 청수마을이 각각 선정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레포츠 10선 마을은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차츰 활기를 띠는 수상레포츠부터 호수 변・숲길 트래킹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신체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선정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분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5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조8222억) 대비 2조2340억원(79.2%)이나 증가했다.모바일 쇼핑은 스마트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는 2013년 6559억원에서 2014년 1조4869억원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1분기 거래액은 2년 전인 2013년 1분기(1조1274억원)와 비교하면 5배 이상 확대된 수준이다.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2014년 1분기 26.9%에서 2015년 1분기 40.9%로 확대됐다.상품군별로 보면 예약 및 예약서비스(8100억원)에서 모바일 쇼핑 거래가 가장 많았고 ▲의복(6360억원) ▲생활·자동차용품(5730억원) ▲음·식료품(5310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4420억원) ▲화장품(406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의복(49.6%) ▲신발(48.4%) ▲패션용품 및 악세사리(46.1%) ▲화장품(48.6%) ▲아동·유아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금호산업 매각이 유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호산업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단독입찰한 호반건설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운영위는 이어 55개의 채권단을 모두 소집해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현재 채권단의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재입찰을 통해 매각하거나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수의계약 형태의 매각을 추진하는 방법뿐이다. 이처럼 금호산업 매각이 실패로 돌아간 건 박 회장이 확보한 우선매수청구권이라는 카드 이외에도, 마당발인 박 회장의 치밀한 대응이 결정적이었다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 박 회장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어서업계는 우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확보한 우선매수청구권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박 회장은 2010년 회사가 워크아웃에 빠지자 3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했고, 채권단은 이 점을 인정해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했다. 금호산업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박 회장은 '순리'와 '상도'를 강조하며 인수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박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며 한·중우호협회장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지진 피해를 당한 네팔을 돕기 위해 29일부터 일주일간 소셜기부를 진행한다.티몬에 접속 후 '소셜기부'로 검색해 나오는 딜에서 원하는 기부금액만큼 결제하면 된다. 기아대책은 소셜기부를 통해 네팔 이재민들에게 식량과 이불, 텐트 등을 긴급구호 물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소셜기부는 글로벌 기아해결 및 국내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티몬이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고 있는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최근 2월과 3월에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를 진행해 각각 3030만원과 1041만원을 모금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영세 가구점 고사 우려에도 불구하고 광명1호점을 성공적으로 착근시킨 '가구 공룡기업' 이케아가 서울에 입성한다. '상생'을 앞세워서다. 서울 강동구는 30일 오후 3시 구청 5층 강당에서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서명할 협약은 이케아가 들어섬으로써 강동지역 상권활성화에 어떤 보탬이 되는 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케아는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 발전방안 마련에 적극 참여 ▲직원 채용 시 강동구민 우선 채용 ▲ 지역사회 소회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등 사회공헌사업 적극 참여 ▲이케아 판매제품 중 국내 조달 가능한 제품에 대한 국내업체 참여 기회 기회 제공 등을 약속했다. 강동구는 관계 법령의 범위에서 기반시설, 건립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케아코리아는 그동안 서울 남동부 최대 도시개발프로젝트로 손꼽히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입주를 희망해왔다. 지난 2013년에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2017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생에 방점이 찍힌 강동구와의 협약은 광명1호점 개장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4'의 출고가를 82만5000원으로 확정 짓고, 29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터키 등에서 24시간 내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G4'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29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G4를 처음 공개했다.LG전자는 G4를 '비주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우선 3년 이상 조사와 연구를 통해 G4 후면 커버에 천연 가죽 소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는 아날로그 감성과 일반 금형물 대비 10% 이상 압력을 분산·감소시킨 그립감을 선사한다. 천연 가죽 소재의 후면 커버는 제작 기간만 총 3개월(12주)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는 블랙·브라운·스카이블루·레드·베이지·옐로우 등 총 6개 색상의 천연 가죽을 적용한 제품과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샤이니 골드' 등 3D패턴 후면 디자인을 적용한 3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국내에서는 이 가운데 블랙·브라운·스카이블루 등 천연가죽 색상 3종과 메탈릭그레이·세라믹 화이트 3D 패턴 후면 디자인 2종만 만날 수 있다.LG전자는 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다음카카오가 28일 옐로아이디에 모바일 간편 결제 기능을 추가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 비즈니스 아이디로 사업자가 고객에게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전송하고 1:1 대화를 통해 상담, 예약, 주문을 받는 비즈니스 서비스다. 다음카카오는 이날부터 3개월 간 카카오톡 옐로아이디에서 제품 상담부터 예약, 주문, 결제 등 모든 구매 과정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을 선보인다. 이번에 도입된 옐로아이디 스토어 기능 결제 수단으로는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등 모바일 결제와 함께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가 제공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12월 안전상의 이유로 영업이 중지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의 아쿠아리움과 시네마가 안전조치를 완료했다.노병용(사진)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14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에서 발생한 사고로 모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기회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이어 "고쳐야 할 사항이 있으면 바로 보완하고, 선제적으로 한 치의 실수도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며 "서울시와 국민안전처의 요구대로 안전조치가 강화되고 보완된 아쿠아리움과 시네마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덧붙였다.노 대표는 "지난해 12월16일 영업정지 이후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점검을 받았다"며 "서울시와 국민안전처에서 요구한 사항도 철저히 실행에 옮겼다. 완벽할 순 없지만, 완벽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노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안전을 넘어 안심을 드리겠다"며 "장기간 영업 중단으로 입점 업체들의 고통이 큰 만큼 선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현장설명회에는 홍성걸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