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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월드몰 재개장 준비 끝..노병용 사장 "국민 여러분께 안전을 넘어 안심을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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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12월 안전상의 이유로 영업이 중지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의 아쿠아리움과 시네마가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노병용(사진)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14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에서 발생한 사고로 모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기회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쳐야 할 사항이 있으면 바로 보완하고, 선제적으로 한 치의 실수도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며 "서울시와 국민안전처의 요구대로 안전조치가 강화되고 보완된 아쿠아리움과 시네마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표는 "지난해 12월16일 영업정지 이후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점검을 받았다"며 "서울시와 국민안전처에서 요구한 사항도 철저히 실행에 옮겼다. 완벽할 순 없지만, 완벽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안전을 넘어 안심을 드리겠다"며 "장기간 영업 중단으로 입점 업체들의 고통이 큰 만큼 선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홍성걸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 방수기술연구센터 교수,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상현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등 각계 외부 전문가가 참석해 보완사항을 설명했다.

다음은 롯데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와의 Q&A.

-안전 자체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더 큰 문제다. 계획은.

 "시민들에게 구조적인 안전을 체험시켜드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격적인 개장을 정부에서 허락해주면 일반 시민들, 저소득층을 먼저 모셔서 시설에 대해 체험을 하게 할 생각이다. 롯데월드타워와 월드몰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행사를 준비하겠다."(이강훈 롯데물산 홍보담당 상무)

-구체적인 보수 내용과 결과는 어떻게 되나. 궁금증 해소 체계는.


 "월드타워점 14관 진동 문제와 누수 문제다. 한 달 반 동안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롯데 측에서 안전 매뉴얼을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체적으로 안전감시단도 만들고, 학회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로 이뤄진 집단을 구성했다.”(홍성걸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스럽다. 모든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했다. 119를 통해 모든 게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 시민들이 심리적으로도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게 롯데월드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민이 안전할 때까지, 안심할 때까지 노력하겠다."(박현철 롯데물산 총괄사업본부장(전무·안전관리위원회 부본부장)

-누수와 관련해 비슷한 전례가 있나.

 "수족관 뿐만 아니라 건축 시설물 보면 누수 현상 때문에 많은 혼란과 곤혹을 치르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누수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얼마나 유지, 관리하는지 시민 안전 차원에서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민들께서도 누수에 대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누수 문제는 구조적 안전성이 영향을 미치지만, 상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 방수기술연구센터 교수)

-석촌호수의 수위 변화가 자연적인 게 아니라 인위적인 것인지. 그리고 그 수위 변화가 제2롯데월드 건설과 연관성이 있나.

 "석촌호수는 인공호수고, 물은 계속 증발해 빠져나간다. 석촌호수의 물은 계속 투입해 유지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전체공사를 통해서 우리가 우려할 만큼 지반이 불안하다. 거기까지는 과장된 해석이다."(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 방수기술연구센터 교수)

-석촌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한 롯데 측의 어떤 노력이 있다는 뜻인가.

 "이 공사 때문에 석촌호수 물이 빠져나간다고 확대해석하면 안 된다. 마치 롯데의 공사 때문에 물이 더 많이 빠져나간다고 하는 것은 오해라고 볼 수 있다. 하늘에서 비가 내려도 그 물은 계속 빠져나가서 공사 이전에도 한강물을 유입해서 넣었던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이 공사 때문에 물이 급격하게 빠져 나간 것으로 하는 것은 과장된 표현이다."(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 방수기술연구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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