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LG전자 야심작 'G4' '비주얼 경험' 극대화에 초점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4'의 출고가를 82만5000원으로 확정 짓고, 29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터키 등에서 24시간 내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G4'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29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G4를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는 G4를 '비주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3년 이상 조사와 연구를 통해 G4 후면 커버에 천연 가죽 소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는 아날로그 감성과 일반 금형물 대비 10% 이상 압력을 분산·감소시킨 그립감을 선사한다. 천연 가죽 소재의 후면 커버는 제작 기간만 총 3개월(12주)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블랙·브라운·스카이블루·레드·베이지·옐로우 등 총 6개 색상의 천연 가죽을 적용한 제품과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샤이니 골드' 등 3D패턴 후면 디자인을 적용한 3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이 가운데 블랙·브라운·스카이블루 등 천연가죽 색상 3종과 메탈릭그레이·세라믹 화이트 3D 패턴 후면 디자인 2종만 만날 수 있다.

LG전자는 전작인 'G3'보다 80% 빛을 더 받아들일 수 있는 F1.8 렌즈를 탑재하는 등 카메라에도 공을 들였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을 지닌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삽입한 것.

이미지 센서의 크기도 전작인 G3에 비해 40% 늘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G4에 처음 탑재된 전문가 모드는 DSLR처럼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셔터스피드는 6000분의 일초에서 30초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ISO는 50~2700의 17단계, 화이트밸런스는 2300K~7500K 등 51단계로 나눌 수 있다.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 셀피 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사용자가 화면을 향해 편 손바닥을 두 번 쥐면 2초 간격을 두고 4장의 사진이 연속으로 찍히는 '제스처 인터벌 샷'도 추가했다.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해 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스펙트럼 센서'도 넣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보다 넓은 영역의 빛 정보를 받아들일 뿐 아니라, 적외선까지 감지해 실제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색채 표현이 가능하게 해준다.

눈으로 보듯이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5.5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명암비와 휘도도 전작인 G3 대비 각각 50%, 25% 개선됐다.

화질 성능이 대폭 개선됐지만, 3000mAh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를 유지하고 소모 전류를 절감해 배터리 사용 효율을 20% 높였다. 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최대 2TB 용량)을 탑재해 메모리 용량 확장이 용이하다.

LG전자는 다양한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새롭게 발표한 UX 4.0을 G4에 처음 선보인다.

▲후면 하단 볼륨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카메라 앱이 실행되는 동시에 사진이 찍히는 '퀵샷', ▲촬영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사진이 자동으로 정렬,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갤러리' ▲사용자의 환경, 생활 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는 '스마트 알림이' ▲일정과 메모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캘린더'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화면이 상하로 부드럽게 휘어진 인체공학적 '슬림 아크' 디자인도 적용했다. 이는 편안한 그립감뿐 아니라 탄성이 높아 일반 평면 스마트폰보다 충격에 20%이상 강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G4'를 한국시장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전세계 180여개 통신사에서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4는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이라며 "최상의 비주얼 경험과 인간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담은 아날로그 감성의 G4를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