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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통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잡기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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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5월 시작과 함께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황금연휴’를 앞두고, 선물 수요를 끌어오기 위한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5월1~5일 본점·잠실점·영등포점·중동점 등 15개 점포에서 '인기 로봇 완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또봇·헬로카봇·터닝메카드 등 인기 완구 상품을 총 2만여개 선보인다.

또 매장별로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량리점은 '꼬마버스 타요' 콘셉트의 카페인 '타요더카페'를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타요더카페는 아동 매장 내에 위치한 이색 카페로, 아이들을 위한 건강 주스류와 엄마들을 위한 커피류를 판매한다.

잠실점은 5일까지 인기 캐릭터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포켓몬 스프링 카니발' 행사를 진행한다. 메인 입구인 1층 정문 앞에는 국내 최초로 12m 크기의 대형 피카츄 아트벌룬을 전시하고, 매장 곳곳에는 피카츄·리자몽 등 인기 캐릭터 아트벌룬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은 1~10일 '유아 마이 히어로(You are My Hero)'를 주제로 이벤트를 연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12층 문화홀에서는 '원더랜드 인 신촌'을 열고 레고·피규어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어벤져스에 나오는 아이언맨(2m), 캡틴아메리카(2m), 스파이더맨(2.5m) 등이 전시된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레고 전시품인 '파리 명품거리(3m*4m)'도 국내 처음으로 전시된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모든 점포에서 'SHINSEGAE LOVES FAMILY'(신세계 러브스 패밀리)라는 테마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5일 부모님·자녀·연인 등의 선물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신세계에서 직접 디자인한 '신세계 러브스 패밀리 패키지'로 선물 포장 서비스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당일 구매영수증(금액무관)을 제시하면 어린이들을 위해 일러스트가 담긴 풍선 또는 스티커를 증정한다. 또 5월1~10일 장르에 상관없이 모든 장르에서 당일 구매한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형마트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도 분주한 모습이다.

이마트는 어린이날인 5일까지 인기 캐릭터 완구 및 단독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올해 가장 인기가 높은 카봇 펜타스톰(11만9000원), 또봇 태권K(5만2900원), 요괴워치(DX 3만5000원, 스페셜 5만3000원) 3종은 사전기획을 통해 업계 최대 물량인 4만개를 준비했다.

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 400만에 육박한 어벤져스2 관련 상품인 마블히어로 4종(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헐크·토르)은 각 3만8900원에, 이마트 단독 기획한 마블 봉제인형 3종(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헐크)은 각 1만98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6일까지 어린이날을 위한 인기 캐릭터 완구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선보이는 상품은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피규어(7900~6만4900원), 마스크(1만7900~2만9900원) 등 총 41종이다.

롯데마트도 6일까지 주요 나들이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5월 첫째 주 황금연휴 기간에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들을 모아놓은 '5월 황금연휴 출발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기획전은 일본, 홍콩, 라오스 등 근거리 지역부터 시드니, 미국, 유럽 등 장거리 지역까지 5월1일부터 바로 떠날 수 있는 상품들을 제공한다. 5월1일부터 출발 가능한 상품으로 나가사키,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2박3일 왕복 항공권, LA, 시애틀 등 30일까지 체류 가능한 미주지역 왕복 항공권 등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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