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의 견본주택을 오는 30일 개관하고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010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59㎡ 823가구, 73㎡ 314가, 84㎡ 733가, 97㎡ 80가, 113㎡ 42가, 127㎡ 18가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의 93%가 선호도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9호선 연장 계획)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고덕지구에서 가장 탁월한 입지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고덕지구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인 49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고덕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2300만원 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9월말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동구 고덕로79길 18에 위치한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라가 시흥배곧의 성공적인 분양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인 수주활동, 고강도 자구 활동 등을 통해 540억원 규모의 사채를 상환했다. 한라는 지난 9월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를 통해 발행한 무보증 사모사채 540억원을 전액 자체 보유 현금으로 상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한라는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액 450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재무부문에서 지난해 말(별도기준) 66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이 2분기 말 35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별도기준) 414%에서 2분기 말 275%까지 크게 낮췄다. 한라는 "이번에 상환한 사채 발행 이자율은 8.6% 다소 높은 편이었다"면서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차입금 감소 뿐 아니라 차입구조의 개선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추석 연휴로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분양 성수기인 다음 달 물량을 일제히 쏟아낸다. 특히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총체적 상환능력 심사시스템(DSR) 시행 등으로 인해 현재 분양열기가 언제 식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9만6855가구로 2000년 이후 10월 분양으론 최대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 7834가구 대비 761.8%(5만9682가구)증가한 6만7516가구, 지방은 89.8%(1만3880가구) 증가한 2만933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당초 9월 5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추석연휴로 인해 일정이 밀리면서 물량이 증가하게 됐다. 또 정부 규제와 부동산 경기하락을 우려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한 몫했다.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약 68%인 6만75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총 1만2961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는 총 4만5434가구를, 인천은 총 9121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세종시에서는 6208가구를, 경남에서는 50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충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택시장의 베스트셀러로 불리는 한강조망 아파트가 올 하반기 속속 분양에 나선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들은 지역의 시세를 주도할 뿐만 아니라, 신규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리얼투데이와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9월9일 기준) 한강과 인접해 한강조망이 가능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자양강변 아이파크'(2006년 12월 입주)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7억6000만원이다. 반면 인근에 위치하지만 한강조망이 되지 않는 E아파트(2007년 4월 입주)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6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1억원 이상 비싼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 7월 동작구 흑석뉴타운7구역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하임'은 한강변과 맞닿아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이 단지는 청약 결과 일반공급분 287가구에 2만5698명이 몰려들며 89.54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27개 단지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단지는 이어진 정당계약에서도 4일만에 완판되며 한강조망 단지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계속되는 지진으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음에도 정부의 대책은 유명무실하다. 정부의 안일함과 기술적 한계 등으로 우리의 지진재난 대처 능력은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예산과 입법이 뒷받침되지 않은 급조된 대책은 되려 후유증만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그간 추진해온 지진 대책으로는 '5년 단위 내진보강 기본계획'이 대표적이다. 내진 설계가 의무화되기 전 지어진 공공시설물은 이 계획에 따라 내진 설계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예산 문제로 내진율 보강은 제자리걸음 중이다. 애초 재정 투자액이 3조251억원에 달한 1단계 기본계획은 적정예산 투입 실패로 추진실적이 목표대비 17.5%인 5319억원(2015년 10월 말 기준·국회 입법조사처 분석)에 그쳤다. 또한 공공시설물별 내진성능확보 현황(2015년 10월 전수조사)을 보면 유기시설(13.9%)과 학교시설(22.8%), 공공건축물(33.7%) 등의 내진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1종 시설물 총 10만5448개소의 내진율은 42.4%였다. 민간 건축물 내진보강도 난제다. 정부는 민간 시설물에도 내진보강 시 지방세 감면의 혜택을 주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진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경북 경주에서 9월12일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400여 차례의 여진도 동반됐다. 이후 불과 일주일 만인 19일에는 진도 4.5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비슷한 시각에 다시 일어나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진앙지인 경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언제 더 큰 강진이 덮칠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떨고 있다. 그러나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는 이번 지진 사태로 불신과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정치권은 매뉴얼도, 골든타임도, 사후대책도 없는 '3무(無)대책'이라며 정부를 질책하고 나섰다. 특히 재난 컨트롤타워인 국민안전처는 미숙한 대응을 반복해 무능함을 드러냈다. 세월호에서도, 이번 지진사태에서도 여전히 국민을 재난으로부터 지켜 줄 정부는 없었다. 지진에 무방비 노출된 한반도 내진설계 부실 우리나라는 그간 사실상 지진 안전지대라는 인식 속에 내진설계에 대한 구체적 강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설계 단계에서 지진 하중을 고려하는 내진설계 의무 규정은 1988년이 돼서야 처음 도입됐다. 이후 적용대상을 소규모 건축물까지 지속적으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촉발된 물류대란으로 정부와 해운업계가 쌓아온 국내 해운사업은 물론 국가적 신뢰가 한 번에 추락할 수 있는 일보직전의 상황에 몰려 있다. 가뜩이나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한진해운이 촉발한 물류대란 사태 때문에 수출 전망까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물류대란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일어났다. 세계 항구에서는 회생절차를 밟는 한진해운 선박을 받기를 꺼려하고 있다. 결국 발이 묶인 수많은 선원들은 난민처럼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는 상태다. 물류대란에 '뒷북'치는 무능한 정부 물류대란은 대한항공과 산업은행의 긴급 자금 투입으로 당장 숨통을 트일 순 있게 됐지만, 이번 사태는 기업의 무책임과 정부의 무능이 빚어진 인재(人災)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정부가 일찌감치 조선·해운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해 놓고 뒷짐만 지고 있다가 물류대란이 현실화되자 허겁지겁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이번 한진해운 사태는 과거 대한해운과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대한해운은 지난 2011년 1월, STX팬오션은 2013년 6월 각각 법정관리
▲지경순씨 별세, 탁용원(아주그룹 비서실 커뮤니케이션팀장)·용주(새한오토밋션 대표)·인성(대림코퍼레이션 DX사업부 차장)씨 모친상, 이주영·강현순씨 시모상=25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3151.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공급물량 감소로 기존주택과 신규분양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파른 모습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전 대비 0.29% 상승했다.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7%)도 상승폭이 커졌다.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단기 가격 상승으로 수요자들은 더 늦기 전에 집을 사야 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공급과 수요가 어긋나면서 서울 아파트 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변수도 존재한다. 10월부터 집단대출 소득 확인과 총체적상환능력(DSR) 심사가 적용되고 강남 재건축시장에도 분양가 제동이 걸리게 되면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주변 단지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일부 정치권에서는 부동산시장이 투기목적으로 과열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만큼 가계부채도 잠재적 위험요소가 되고 있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9월 마지막 주 전국 18개 사업장에서 총 9746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금천구 'e편한세상 독산더타워' 432가구, 경기 김포시 '김포풍무꿈에그린 2차' 1070가구 등 총 2841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경북 구미시 '구미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 757가구, 세종시 고운동 '세종힐데스하임' 555가구 등 총 6905가구를 공급한다. 모델하우스는 25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부산 기장군 기장읍 '부산 기장 삼화팰리스' 31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이 중 전용 73㎡A 는 23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당해지역에 108가구가 접수해 4.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오는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서울 금천구 독산동 'e편한세상 독산더타워(오피스텔)'. 충북 보은군 보은읍 '보은신한헨센' 등 총 3개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두산위브'는 231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이 중 전용 59㎡는 185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당해지역에서 2864가구가 접수해 15.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오는 27일 계약을 시작한다. 이밖에 경기 용인시 역북동 '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전국 아파트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방 아파트값은 올해 처음으로오름세를기록했다.이번주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0.04%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저금리 속에 전세수요자들의 매매전환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교통·학군 등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의 실수요와 계절적 영향이 더해져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지방은 부산 해운대(동부산관광단지)와 경남 사천(항공국가산업단지), 강원 속초(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올해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0.17%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0.12%), 서울(0.12%), 강원(0.08%), 전남(0.06%), 경기(0.06%)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주는 보합했고 충남(-0.13%), 경북(-0.11%), 충북(-0.05%), 경남(-0.04%)는 하락했다. 수도권(0.08%)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내 건설기능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4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23일 충북 음성군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거푸집·건축목공·미장·조적·철근·타일·배관·전기용접·도장·측량·조경·전산응용토목제도·실내건축제도·방수 등 14개 직종 건설기능공 239명이 참여해 기량을 펼친다. 국토교통부와 충청북도, 음성군청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단체장 등 100여명도 자리를 함께하며 출전 선수들을 격려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최고령자는 조경 분야 홍재수(70)씨, 최연소자는 거푸집 분야의 유건희(21)씨다. 40~50대가 114명으로 총 참가자의 60%가 넘는다. 60대 이상은 10개 직종 24명이 참여했고 여성도 7개 직종에 36명이 출전했다. 부대행사로 '제7회 건설근로자의 땀과 보람, 그 행복한 동행' 사진공모전 입선작 전시도 진행된다. 입상자(1~3위 84명)에게는 상금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증, 산업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1위에겐 국토교통부 장관상, 2~3위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건설기능인력을 육성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발표된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DJSI는 올해로 17년째 평가하고 있는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투자전문기관 스위스 '로베코샘'이 기업의 경제성과와 환경·사회적 가치를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 투자기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상위 10%에겐 'DJSI World'를 부여한다. 지역별로는 아·태 지역 600개 기업의 상위 20%에 'DJSI Asia Pacific',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 'DJSI Korea'를 주고 있다. 현대건설은 세계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7년 연속 'DJSI World'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이번 성과를 통해 국내 대표 건설사의 면모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