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추석 계기 이산가족상봉이 다음달 20~26일 금강산에서 개최된다.우리측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과 북한측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3명은 지난 7일 오전부터 8일 오전까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이번 이산상봉에는 남북에서 각각 100명이 참여하게 된다.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2명의 가족이 동행한다.남북은 오는 15일 생사확인 의뢰서, 다음달 5일 생사확인 회보서, 같은달 8일 최종명단을 각각 교환키로 했다. 우리측 생사확인 의뢰 대상자는 250명, 북측은 200명으로 합의됐다.상봉방식, 선발대 파견 등 실무사항은 관례에 따라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판문점을 통해 협의키로 했다.이 밖에 양측은 이산가족 생사확인, 서신교환, 화상상봉, 상봉 정례화, 고향방문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과 관련해선 가까운 시일 안에 남북적십자회담을 열어 상호 관심사를 협의키로 했다. 우리정부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차기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다음은 남북적십자 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사 실무접촉이 7일 오전부터 8일 오전 현재까지 철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우리측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과 북한측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3명은 7일 오전 10시50분께부터 8일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이산가족 상봉 일정과 장소, 규모 등을 논의하고 있다.몇가지 쟁점을 놓고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양측 대표단이 쟁점을 둘러싸고 서울과 평양에 있는 수뇌부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상봉 일정 면에서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우리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있을 수 있는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일(10월10일)보다 먼저 상봉행사를 열자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당 창건 기념일 이후에 행사를 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측 요구사항인 이산가족 생사확인, 서신교환, 화상상봉, 상봉 정례화, 고향방문 등에 관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북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상봉행사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을 가능성도 있다.일각에선 북측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특수활동비 제도개선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7일 2+2 회동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논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다만 구성시기에 대한 이견이 있는데, 좁혀지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에서 주장해온 특수활동비 제도개선을 받아서 보완책을 만드는 데 동의해줬다"며 "다만 제도개선 방법은 여러 형태로 논의되고 있고,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날했다.그는 "소위나 소소위가 아니라 각 상임위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중에 양당 지도부 논의와 원내지도부간 협의를 거쳐 보완책을 마련하자는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정보기관 특활비를 공개하자는 것이 아니라 운영과 제도개선에 대해 논의를 하자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양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부터 회의를 갖고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본회의 개최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이날 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내 공공기관 중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비율이 100%를 넘는 공공기관이 35개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의원이 7일 국회예산정책실에 분석의뢰해 발표한 '공공기관 비정규직 처우개선 현황'에 따르면 국내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4만4020명으로 정규직 근로자 26만9201명 대비 16.4%를 차지했다.이중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코레일테크로 비정규 근로자수가 2000%를 넘었고 마사회가 810.5%, 아시아문화개발원이 524.3%를 각각 나타냈다.비정규직 숫자로는 마사회가 가장 많았다. 마사회의 비정규직은 6658명, 과학기술원이 1704명, 토지주택공사가 1437명, 국립공원관리공단이 988명, 코레일테크가 911명, 국민연금공단이 814명, 서울대병원이 764명, 코레일네트워크가 741명 순이었다.문제는 정부가 지난 2011년 11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2년간 1만929명의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지만 전환 제외자가 71.6%나 되는 등 비정규직 숫자가 크게 줄지 않았다는데 있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심 의원은 이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7일 "얼마 전 노사정위원회가 다시 가동됐는데 올해가 노동개혁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상생의 합의를 이뤄내야만 한다. 더 이상 지체하거나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노사정 대타협을 촉구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구시 업무보고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대구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에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난 안보위기 상황에서 우리 청년들이 전역을 미루고 예비군복을 챙기는 모습을 봤는데 이렇게 책임감과 애국심이 투철한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은 정말 절실한 과제"라며 "그러려면 무엇보다 노동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기성세대가 조금씩 양보하고 노와 사가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며 "노사 모두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 발씩 양보하면서 슬기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또 "청년일자리 문제는 중앙정부와 각 지역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다"며 "대구지역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들이 임금피크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사 실무접촉이 7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접촉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우리측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과 북한측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3명은 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나 이산가족 상봉 일정과 장소, 규모 등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실무접촉을 앞두고 남북당국 모두 의욕을 보이고 있다.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3일 “상봉 정례화에 그치지 않고 생사 확인, 고향방문 등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무소속 대변지 통일신보 역시 6일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한 것도 북남관계발전을 바라는 온 겨레에게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고 있다”며 “적십자실무접촉에서 좋은 합의가 마련되고 북남고위급긴급접촉에서 이룩된 합의들이 연이어 성실히 이행된다면 북남관계가 좋게 발전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양측의 의지대로 접촉이 무난히 진행되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실무작업에는 한층 속력이 붙을 전망이다.우리측 적십자사에서 인선위원회를 열어 상봉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남북이 상봉후보자 생사확인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중상을 입은 부상 장병들의 치료비 논란과 관련해 "마땅히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당연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하재헌 육군 하사를 위문한 자리에서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키다가 이렇게 다쳤는데 병원 진료비 얘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현행 군인연금법 제30조의5는 군 병원이 아닌 민간병원의 경우 공무상 요양비 지급 기간을 최장 30일로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군 병원이 아닌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하 하사는 지난 4일부터 청구되는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할 상황에 놓여 논란이 일었다.이와 관련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민간병원을 갈 경우 일정 기간 지나면 병사가 자비로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대통령께서는 매우 마음이 안 좋았다"며 "오늘 문병에도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동행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국가가 이런 충성심 있는 장병들을 돌보지 않으면 아무도 나라에 충성과 헌신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중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열린 한·중 기업 간의 비즈니스 1대1 상담회 결과 총 1천428건의 상담이 진행돼 이 가운데 43건, 2억800천만 달러(약 3천100억원)의 실질적 성과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또 '육심원' 브랜드나 버튼커버를 패션아이템화한 MIK미크 등 패션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무역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향후 교역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청와대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지난 8월 말 상하이 한류상품박람회 개최 당시 1차 비즈니스상담회를 연 데 이어 박 대통령의 상하이 방문을 계기로 지난 4일 오전 현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과 함께 2차 상담회를 열었다.이를 통해 국내 기업 81곳, 중극 측 198곳이 참여했으며, 지난 1차 상담회와 함께 총 43건의 계약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돼 2억8000만달러의 수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게 됐다.박 대통령도 전날 귀국길 전용기 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승절 휴가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이 1대 1 비즈니스상담회에 많이 참여한 점을 들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상담회의)성과가 난 것만 해도 한 2억8000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5일 특수활동비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을 벌이며 책임공방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몽니로 국회가 공전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특수비를 투명하게 쓰자는 것이 왜 몽니냐고 맞섰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야당의 몽니로 지난해 결산안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태”라고 비판했다. 또 “이기택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하는 헌법기관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지경”이라며 “야당은 일자리를 걱정하기 전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여야가 오로지 국민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합심해야 할 때”라며 “하루 빨리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고 산적한 문제를 푸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새정치민주연합 강선아 부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혈세로 편성하는 특수활동비의 쓰임을 투명하게 하고 제도를 보완하자는 것이 어째서 '몽니'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강 부대변인은“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보수정권 8년의 경제 실패를 노조 탓으로 한 순간에 떠넘기더니, 국정감사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4일 중국 상하이에서 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서“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는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마윈(馬云) 회장과의 만남을 계기로 성사돼 인턴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알리바바’ 인턴 1기생 대표 등과도 만남을 가졌다.박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 참석에 이어 두 번째 일정으로 상하이 인근 지역 동포 260여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었다.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과거 독일 통일의 사례에서도 보았듯이 우리가 통일을 하려면 주변국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여러분께서 우리의 통일 염원과 정책을 주변에 적극 알려주셔야 중국의 더 큰 협력과 지원도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또“얼마 전 북한의 지뢰 도발로 발생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원칙을 지키면서, 북한과의 합의를 이끌어냈다”며“국민의 안위를 위협하고 안보불안을 야기하는 행위에 대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의지로 임했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와 교류는 계속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조만간 이산가족 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 인민의 항일(抗日)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올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지켜봤다. 박 대통령이 오른 톈안먼 성루는 1954년 10월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마오쩌둥(毛澤東) 국가주석과 함께 중국 건국 5주년 기념 열병식을 참관했던 장소였다. 61년 전 김일성과 마오쩌둥 주석은 한국전쟁 휴전 직후 ‘항미원조(抗美援朝)’의 혈맹국임을 과시했지만,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10년 인연의 ‘라오펑여우(老朋友·오랜 친구)’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중국의 혈맹으로 불리는 북한의 지도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톈안먼 성루에 오른 것은 한·중관계와 북·중관계가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보여주는 톈안먼 ’성루‘외교는 달라진 한반도와 중국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대신해 행사에 나와 관심을 모았던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를 보냈지만 한마디로 중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중국인민해방군 병력 30만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시 주석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 일대에서열린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전승절기념행사 및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군사퍼레이드)기념사에서 “인민해방군은 조국의 안보와 인민을 보장하는 동시에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신성한 사명을 갖고 있다”며 “중국은 군 인력을 30만명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우리는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하고 평화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 중국은 패권주의를 추구하지 않고 영토를 확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겪었던 비참한 경험을 다른 민족에게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국 열병식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주제로 내걸었지만, 실제론 시 주석이 자신의 파위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무대가 됐다. 지난 2012년 가을 당 총서기에 오르면서 '중국호(號)'의 키를 잡은 시 주석은 그간 권력 기반 다지기 작업을 통해 완전히 실권을 장악했다.시 주석은 단독으로 열병과 사열을 함으로써 군을 확실히 틀어쥐었다는 사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이번 방중의 핵심 행사인 전승절 기념대회에 참석해 열병식을 참관했다.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나란히 앉아 행사를 지켜봤고 북한을 대표해 참석한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는 같은 줄이었지만 맨 오른쪽 끝자락에 앉았다. 이날 오전 노란색 재킷을 입고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들어선 박 대통령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가 시작되기 전 영접에 나선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사진촬영을 한 뒤 참석 정상 및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했다.단체 기념촬영에서 박 대통령은 펑 여사의 왼쪽에 섰고 시 주석의 오른 쪽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다.이어 시 주석 및 푸틴 대통령 등과 함께 앞장서서 톈안먼 성루에 오른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의 오른편에 앉아 열병식을 지켜봤다.좌석 순서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박 대통령 순이었다. 이어 박 대통령의 3번째 오른쪽에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내외가 앉았으며 시 주석 왼편에는 중국 측 인사들이 자리했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