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는 29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 50일을 맞는 가운데 윤 정부는 출범 전부터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과학적 방역'으로 규정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27일 현재 전문가 자문위 신설은 추진 중이지만 대규모 항체조사와 긴급치료병상 확보 등 일부 과제는 지연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50일 이내 주요 추진과제로는 ▲호흡기전담클리닉 추가(현행 471개소) 등 동선 분리된 동네 병·의원 4000개소 확충 ▲긴급치료병상 확충 추진(428→1400병상 이상 추가) ▲감염병 위기대응자문기구 설치 ▲응급의료 종합상황판 전면 개선 등이 있다. 감염병 위기대응자문기구는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라는 명칭으로 이 달 내 출범을 준비 중이다. 총리 소속으로 설치되는 위원회는 사회적 합의보다 과학적 근거에 무게 중심을 두기 위해 위원 전원을 민간전문가로 구성한다. 자문기구가 출범 전인 만큼 지난 17일 발표된 확진자 7일간 격리의무 유지는 전문가 태스크포스(TF)와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았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긴급치료병상 관련 예산은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추경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지난 10여년 동안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연평균 오존 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오존주의보(시간 평균농도 0.12ppm 이상) 발령횟수 및 발령일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83회이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2015년 133회로, 2021년에는 400회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는 2010년 25일, 2015년 33일, 2021년 67일을 기록했다. 첫 발령일은 빨라지고 마지막 발령일은 늦어져 오존주의보 발령기간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2000년대의 첫 발령일은 주로 5월이었지만 2020년은 4월25일, 2021년 4월20일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첫 발령일은 4월18일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50년대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여름철 오존 농도가 2000년대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으로 주로 생성된다. 반복적으로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될 경우 폐 등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27일 중부 및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서풍에 동반되는 가운데 전날부터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오는 28일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 제주도(북부해안 제외)에서 50~100㎜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북부 및 강원북부내륙·산지에는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또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도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에 10~60㎜이며, 많은 곳은 지리산 부근에서 100㎜ 이상이다. 기상청은 "소나기 특성상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며 "강한 강수와 함께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관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전력(한전)은 24일 경기 파주시 선유변전소에서 23킬로볼트(㎸)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최초로 추진되는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은 도심지에 소규모 초전도 스테이션(기존 변전소 10분의 1 규모)을 설치한 뒤, 외곽 변전소와 23㎸ 초전도 케이블로 지중(땅속)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심지에 있는 대규모 변전소는 도심 외곽 변전소와 154㎸ 전선으로 연결돼 있다. 외곽에서 받은 154㎸ 전력을 주변압기를 이용해 23㎸로 바꿔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파주 문산 변전소와 선유 변전소 사이에 초전도 스테이션을 설치한 뒤 영하 200도 이하로 유지되는 초전도 케이블로 연계해 인근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전력설비 건설은 민원과 부지확보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초전도 플랫폼은 건설 기간을 단축하고 친환경적이면서 대용량 송전이 가능해 전력망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호 전력연구원장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도심지에서 대규모 토목공사 없이 친환경적인 전력설비를 갖출 수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 주 전보다 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한국갤럽 6월 4주차 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7%,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와 똑같았으나, 긍정 평가는 같은 기간 49%에서 47%로 하락했다. 취임 후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0%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지난주 40%대로 떨어진 이후 하락세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2%), 성향 보수층(70%), 60대 이상(60%대)에서 높게 나왔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성향 진보층(66%), 40대(62%) 등에서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71%(부정 평가 20%)를 기록했다. 반대로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전라 지역으로 26%(부정 평가 53%)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30·40대에서 부정 평가가 더 많았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앞섰다. 18~29세 긍정 50%·부정 30%, 30대 긍정 35%·부정 45%, 40대 긍정 28%·부정 6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기용했다. 이는 핵 미사일 고도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 회의 결과를 소개하며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제를 늘릴 데 대한 문제를 심의 결정하고 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병철 동지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거했다"고 보도했다. 리병철이 새로 선출되면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박정천과 리병철 등 2명으로 늘었다. 미사일 개발 공로로 군부 서열 1위까지 올랐던 리병철은 지난해 6월29일 당 중앙위 제8기 제2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신의주시 인근 의주비행장 방역 설비 공사 지연, 전시 비축미 특별공급 이행 부실 등 이유로 문책을 받아 군수공업부장으로 강등된 바 있다. 그랬던 리병철은 지난 4월 열병식을 계기로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겸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재기용됐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리병철을 앞세워 핵 미사일 개발 의지를 다시 밝혔다고 평가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부총장은 "리병철을 정치국 상무위원, 비서국 비서, 중앙군사위원회 부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과는 이날 오전중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민방공 대피 불시훈련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좀 더 추가적으로 확인해볼 게 있는 것 같다. 어디서 조사할지는 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경찰청 인사담당자를 포함한 지휘부와 함께 행안부에 연락책 격으로 파견된 경찰 경무관(치안정책관)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치안정책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관련자들은 다 한번 조사를 해봐야 되겠죠"라고 답변했다. 앞서 그는 "치안정책관은 특별한 잘못이 없다. (인사안을 넘겨주며) 확인을 하라고 분명히 했는데 확인을 안하고 그냥 공지를 해버리니깐 문제가 생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직전 치안감 인사 최종안을 보고받고 결재했다. '경찰공무원법'상 치안감의 경우 경찰청장 추천을 받아 행안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게 돼 있다. 이에 앞서 치안정책관이 이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교육부 차관이 등록금 인상을 막고 있던 규제를 푸는 방향성에 대해 정부 내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 장관 직무대행인 장상윤 차관은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대학총장세미나 중 총장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대학의 등록금 부담 경감 노력에 따라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대해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데에는 정부 내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 차관은 "물가가 올라가고 있는 상승기에서 규제를 푸는 타이밍(시점), 규제를 풀게 됐을 때 학부모와 학생들이 갖는 부담을 어떻게 덜어드려야 하느냐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장 차관은 "(등록금 규제 문제는) 어떻게, 언제 해야 할지 재정당국과 같이 협의하고 있다"며 "1~2년 끌 생각은 아니고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에 따라 대학들은 1.65%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지만, 정부는 사실상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을 막고 있다. 등록금을 인상하면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통한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교육부와 대교협의 대학정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현행 '주 단위'인 연장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개편하기로 하면서 일주일에 12시간 이상 연장근로가 가능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주52시간제라는 기본 틀은 유지하되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라지만, 노동계는 강도 높은 장시간 근로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 중 근로시간 제도 개편의 핵심은 현재 '주 단위'인 연장근로시간을 노사 합의를 통해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법정근로시간 1주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 1주 1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주52시간제로, 이 중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단위를 노사 합의 시 월 단위로 늘려 연장근로시간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앞서 지난해 4월 주52시간제 보완책인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로제'가 추가 보완됐지만 절차와 요건이 쉽지 않아 활용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도 개편의 취지다. 정부는 특히 해외 주요국을 보더라도 우리와 같이 주 단위의 연장근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금요일인 오늘(24일)은 전날부터 내리는 장맛비가 오전부터 오후에 걸쳐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비는 이날 오전 6시 전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그치기 시작하겠다. 오전 9시~12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멎지만, 남해안은 낮 12시~6시, 제주도는 오후 6시~12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경북북부,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가 30~100㎜다. 강원영동, 경북권남부, 울릉도·독도, 서해5도는 10~60㎜다. 비가 집중되는 전남권, 제주도 일부 지역에선 총 150㎜ 이상, 전북은 120㎜ 이상의 폭우가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전날 밤~이날 아침, 제주도는 새벽~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야영·산사태·감전 등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대관령 19도, 강릉 25도, 청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부실수사' 의혹 규명을 위한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군의 부실수사와 사건무마 의혹 등을 제기한 군인권센터 관계자를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16일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이 중사 사망 이후 제기된 공군의 부실수사 및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한 바 있다. 특히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의 수사 무마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전 실장이 가해자를 감싸는 등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 실장은 "군인권센터에서 발표한 녹취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녹취록의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경찰과 특검이 이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국장 조사 과정에서 센터가 이 중사 관련 부실수사 등을 주장하는 근거와 이유 등을 물었고, 김 국장이 이에 답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사는 지난해 5월22일 20전투비행단 영내 관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국방부는 이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모 중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공식 석상에서 갈등 양상을 보인 배현진 최고위원을 겨냥해 "애초에 혁신위원회를 김빼는 지적이 꼭 필요했었나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안타깝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 고려대학교지부 창립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하태경 의원의 우려에 대한 입장을 요구 받고 "처음에 많은 국민이 기억하시는 것처럼 혁신위에 대한 사조직 논란을 일부 최고위원이 제기해주셨는데 오늘 최고위에서 명단이 결국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준석 흔들기를 해서 2030이 빠져나가면 다시 자유한국당 된다'는 하 의원의 우려에 "그런 인과관계까지 동의하거나, 그런 수순에 동의하지는 않지만은, 적어도 최근에 당내에 윤리위원회부터 시작해서 여러 문제가 부정적 방향으로 대중에 노출되는 경향성이 있기 때문에, 하 의원이 우려하는 젊은 세대의 이탈은 저도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특히, 이게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혁신위라는 것에 대해 가지고, 초기에 굉장히 기우에 가까운 부분에서 조직적인 저항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이 조금 대중에게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수행한 사업이거나 발주한 공사에서 15명의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올해 1월27일 이후 지난 17일까지 지자체 직접수행 사업 및 발주공사에서 총 15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숨졌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7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되지 않은 수치다. 중대재해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법은 기업의 경영 책임자뿐 아니라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 학교, 병원 등 공공부문의 '장'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자체 사망 사고를 살펴보면 지자체와 학교가 직접 수행한 사업에서의 사고는 4건이다. 구체적으로 벌목작업 중 깔림사고(경남 사천시청), 분뇨 수거·운반 중 끼임사고(서울 용산구청), 수목 급수작업 중 화재사고(부산 강서구청), CCTV 점검 중 추락사고(서울공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