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23일 오전 9시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을 동시 개장한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올해 처음 조성돼 시민을 맞이한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12일까지 별도 휴무일 없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눈썰매장은 6세 미만 아동용 소형 슬로프와 일반 대형 슬로프로 구분해 운영하며, 눈 놀이동산 등 놀이시설도 마련됐다. 입장 요금은 6000원이며, 현장에 마련된 기타 놀이시설 및 체험활동은 별도 이용 요금(3000~6000원)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겨울,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 등을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모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이 23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앞서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보강수사를 거쳐 재차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이들에 대한 신병 확보 여부에 특수본의 명운이 달린 형국이다.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특수본은 지난 20일 이들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모 안전재난과장 등 총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당초 박 구청장과 최 과장도 이날 오후 구속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박 구청장이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오는 26일로 일정이 미뤄졌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축제 기간 경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안전 대책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와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지휘를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을 받는다. 이번 구속영장에는 참사 당일 오후 11시5분께서야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음에도 48분 전인 오후 10시17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23일)은 아침부터 '냉동고 한파'가 밀려와 서울의 경우 최저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지고,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호남 등 서남부권에는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인 24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매우 춥겠고,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전날부터 내일 사이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경상권, 전북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과 내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더 내려가 중부지방은 -15도 내외, 남부지방은 -10도 내외로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3도, 낮 최고기온은 -1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4도, 춘천 -19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9도, 광주 -7도, 대구 -9도, 부산 -6도, 제주 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9도, 강릉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8기 공약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원스톱 지원 전담 조직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후 위기 극복'은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다. 글로벌 기업들은 RE100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위기 관리가 곧 경제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이중 절반을 산업부문에서 소비하고 있다"며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경바시'는 이창수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모셨다. 오늘은 '기후 위기의 대응과 에너지전환'에 대해 알아봤다"면서 "이 연합회장님은 'RE100에 대한 국내외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 체계를 지원하는 컨트럴타워는 부재한 상황'을 지적했다. 그 대안으로 '경기도 RE100 민관협의체 구성'과 '국내외 시민 참여형 에너지전환 사례를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재생에너지의 획기적인 증대를 위해 부지 발굴, 규제 개선과 함께 도민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담뱃갑에 흡연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그림과 문구를 더 강렬하게 바꾸기로 한 가운데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일부 그림이 아동학대 모방범죄가 우려된다며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성변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신생아에 '꽁초 젖병'을 물리는 담뱃갑 포장지의 경고그림의 사용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여성변회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경고그림은 사실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지나치게 혐오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신생아에게 '꽁초 젖병'을 물리는 그림은 그 자체로 아동학대의 모습으로 혐오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해당 담뱃갑 포장지 그림에 대한 아동학대 모방범죄마저 심히 우려된다"며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아기를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6월 고시 개정한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를 6개월간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간접흡연 경고그림 중에는 담배꽁초가 가득 든 젖병을 아기에게 물리는 그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7차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해 이런 상황이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3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한다. 당초 정부는 7차 유행이 안정화 된 이후인 내년 3월 이후 또는 봄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계획이었지만 대전에서 내년 1월1일부터 실내 마스크를 벗자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기준 마련을 위해 정부는 지난 15일 전문가 토론회와 19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일각에서는 설 연휴 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자는 의견도 나오지만 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집단에서는 시점을 특정하지 않고 지표 위주로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표 자체도 달성 조건이 까다롭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시한 지표의 조건을 달성했을 때 곧바로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던 때에도 확진자 수 등을 기준으로 단계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절기상 동지(冬至)인 목요일 22일은 충남권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크게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겠고, 전국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오늘(22일)부터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중산간,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서 10~25㎝ 가량으로 관측된다. 전북, 전남권서부, 제주도중산간 등 많은 곳은 30㎝ 이상, 제주도산지 5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권내륙, 충북중·남부, 제주도(중산간, 산지 제외)에도 5~15㎝, 경상서부내륙, 전남동부남해안, 서해5도 등에 3~10㎝, 경기남서부, 충북북부 등에 1~5㎝의 눈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 전라권, 제주도, 울릉도·독도 등에서 5~30㎜, 충남권내륙, 충북중·남부, 경상서부내륙, 서해5도 등에서 5㎜ 내외 등이다.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8~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고,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하고 출근길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하길 당부했다. 다만 강원도와 충청권, 전북, 전남북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및 동부·강원도·제주도 산지 5~10㎝(많은 곳 경기북부·강원도 15㎝ 이상),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북중북부·경북북부내륙 2~8㎝, 충청권(충북중·북부 제외)·전북동부·경북권중부내륙·경북권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서해5도 1~3㎝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남해안·제주도 5~20㎜, 강원동해안·경북동해안 5㎜ 미만, 그 외의 전국 5~10㎜이다.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6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9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별도로 운영되던 에코마일리지와 승용차마일리지가 통합 운영된다. 서울시는 27일부터 기존 에코마일리지 제도와 승용차마일리지 제도를 통합에코 누리집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 절약으로 탄소배출을 줄인 가정과 사업장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한 서울시 등록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자에게 마일리지를 주는 방식이다. 통합에코 누리집 개편으로 기존 에코·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은 통합에코 회원으로 연계되고 각각 적립하던 에코·승용차마일리지는 통합에코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마일리지 사용처도 일원화된다. 마일리지는 기부, ETAX 포인트 전환,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통합 누리집 주소를 기존 에코마일리지 누리집 주소(ecomileage.seoul.go.kr)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용을 원하는 이는 통합에코 누리집에 가입 후 개별 마일리지 제도 참여를 위한 추가 정보(에코마일리지 에너지 고객번호, 승용차마일리지 차량 번호판·계기판 사진 등)를 등록하고, 회원별 실적 평가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유지 위에 건축된 공영주택 입주민들에게 토지 사용료를 물릴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A씨 등 50명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1962년 서울 종로 국유지에 공영주택을 지어 분양했다. 아파트 분양계약서에는 전유부분만 분양 대상으로 적혀있다.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사용하는 개별적인 주택만 분양한다는 것이다. 토지는 분양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 국유지를 관리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던 주민들을 상대로 토지 사용료를 지급하라는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사용료를 내지 않고 지낸 것은 부당이득이라는 취지다. 1심과 2심은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아파트 주민들에게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정당한 근거가 없다고 본 것이다. 서울시가 아파트를 조성하였다고 해도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할 권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서울시가 아파트를 신축해 분양하면서 주민들에게 아파트 토지를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고 판단했다. 서울시의 판단에 따라 정당한 권한이 발생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오는 22일 동지를 맞이해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동계별장'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액운을 쫓고 놀이를 하며 일년 중 가장 긴 밤을 보냈던 옛 선조들의 '동지나기' 전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먼저 전통가옥 마당에서는 귀신을 물리치는 벽사(辟邪, 귀신을 물리침)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동짓날 지신밟기와 동지부적만들기, 소원나무 적기가 진행된다. 또한 한옥마을 입구에서는 이웃과 새해 희망을 나누던 풍습을 살린 동지책력 나누기, 팥떡나눔도 진행된다. 선조들은 벽사 공연으로 한 해의 묵은 액운을 신명나게 떨쳐버리곤 했다. 이에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마당에서 벽사 공연 중 지신밟기와 사자춤을 개최해 한 해의 액운을 떨친다. 또한, 전통가옥 마당에서는 동지부적을 만들고, 소원나무에 소원을 적으면서 액운을 쫓고 소원을 빌어볼 수 있다. '뱀 사(蛇)'자를 거꾸로 붙이는 동지부적은 악귀를 쫓고, 뱀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풍습이다. 소원나무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소원지에 적고 새끼줄에 묶어 새해 복을 기원하는 자리이다. 이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작성된 소원지는 2023년 2월, 정월 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르면 20일 경찰 두 번째 고위직인 치안정감급 승진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6월 초에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단행되는 경찰 고위직 인사로, 승진 폭이 주목된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르면 이날 치안정감 승진 내정 인사를 발표한다. 이어 내년 초에 경무관과 총경, 중순께는 경정 인사를 순차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경찰은 11월 말이나 12월 초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인사를 시작으로 고위직 인사를 진행했는데, 올해의 경우 이태원 참사 수사 등으로 시기가 다소 늦어진 상태다. 치안정감은 경찰 정점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해당한다. 이 중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남구준 국수본부장을 제외한 6개 자리가 인사대상이 될 수 있다. 경찰 안팎에선 당장 인사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남 본부장을 제외한 치안정감 6명은 모두 지난 5~6월 승진한 이들로, 일부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만약 이번 인사에서 최대 2~3명이 승진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럽연합(EU)이 진통 끝에 천연가스 가격상한제에 합의했다. 19일(현지시간) CNBC,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에너지장관 회의를 열고 천연가스 상한선 가격을 합의했다. EU 이사회 순환의장국인 체코의 요제프 시켈라 산업장관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합의에 이르렀다"며 "불가능한 임무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상한선 가격은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기준 메가와트시(㎿h)당 180유로 설정됐다. 천연가스 가격상한제는 내년 2월 15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가스 가격이 3일 이상 180유로를 초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35유로 이상 높아야 하는 등 조건이 있다. 앞서 지난달 EU 집행위원회는 상한선 가격을 메가와트시당 275유로로 제시한 바 있는데, 합의된 가격은 이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상한제가 효과를 거두려면 100유로대에서 가격이 제한되어야 한다는 회원국과 시장 개입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회원국 간 입장차를 고려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에너지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상한제 도입을 논의해왔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