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사격대표팀의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가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올랐다.김지혜는 6일 오후 2시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개인 25m 권총 결선에서 저우큉유안(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지혜는 앞서 열린 이 종목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사격대표팀의 태극낭자들이 금메달을 쐈다.대표팀은 6일 오전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사격 여자 25m 권총 급사 단체전에서 881점을 받았다. 전날 완사 857점을 더해 173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사격대표팀의 대회 첫번째 금메달이자 한국의 다섯번째 금메달이다.김지혜(23·한화갤러리아), 조문현(22·부산시청),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 등이 힘을 합쳐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2014 세계대학선수권 우승자인 김지혜는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후배들을 이끌었다. 완사(291점)와 급사(294점)에서 585점을 받아 전체 3위다. 조문현(583점·4위)과 한지영(570점·15위)도 큰 역할을 했다.은메달은 태국(1715점), 동메달은 러시아(1708점)에 돌아갔다.지난 5일 25m 권총 완사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날도 흔들리지 않았다.단체전에 나선 3명 전원이 300점 만점에 290점을 넘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지혜는 "기분이 너무 좋다. 특히 막내(한지영)가 너무 잘해줬다. 마지막 유니버시아드인데 개인적으로 후회없이 마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개인전 결선에 진출한 김지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27·삼성전기)가 고향인 전남 화순에서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을 앞두고 6일 '금메달 포부'를 드러냈다.이용대는 단체전 등 예선이 시작된 이날 오전 화순군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이번 대회 배드민턴 경기가 고향에서 열려 마음이 편하다"면서 "홈구장에서 큰 대회가 열리는 만큼 메달을 따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올림픽이나 세계대회 등은 성적에 대한 압박이 있지만 U대회 만큼은 대학생들만의 스포츠 축제인 만큼 즐기고 싶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생각이다"고 전했다.화순에서 태어난 이용대는 화순실업고를 졸업한 뒤 2008베이징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배드민턴 정상 자리에 우뚝 섰다. 당시 고향 팬들은 화순군청에 모여 길거리 응원을 펼치며 이용대의 금메달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용대는 복식 파트너 유연성 대신 고성현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노린다. 배드민턴은 이날 오전부터 단체전 예선이 시작됐으며 이용대는 7일 첫 출전한다.이용대는 "U대회는 이번이 마지막이어서 인지 각오가 남다르다"며 "고향에서 열리는 만큼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최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사격대표팀이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 조문현(22·부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격대표팀은 6일 오전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사격 여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는 캔자스대학 농구부에 부자(父子)가 나란히 감독과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손꼽히는 명장 중 한 명인 빌 셀프(53) 감독이 아버지, 2학년 가드 타일러 셀프(22)가 아들이다. 1남1녀 중 시집 간 큰 딸이 있고, 타일러 셀프가 막내다.부자 사이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냉정하다. 타일러 셀프는 이번 대회 2경기에서 1초도 코트를 밟지 못했다. 원래 기량이 출중한 선수가 아니다. 평범하다.2013년 대학에 입학했지만 1년을 쉬어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전공은 스포츠경영학이다.평범한 아들과 달리 아버지는 미국 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지도자다. 2000년대 초반 일리노이대학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2003년부터 캔자스대학을 맡아 13년째 승승장구 중이다. 2008년에 NCAA 디비전1 챔피언십에서 캔자스대학을 20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역대 지도자 통산 전적은 352승78패로 승률 81.9%. 2009년 AP통신 선정 올해의 감독에 이름을 올렸고, 2012년에는 NCA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또 미국 대학 지도자 중 4번
◇한국선수단 경기 일정(7일)▲수영-女 400m 자유형 예선 및 결승 (오전 8시30분·남부대국제수영장) 김수연, 반선재-女 200m 평영 예선 및 준결승 (오전 8시30분) 김혜진, 백수연-男 100m 자유형 예선 및 준결승 (오전 8시30분) 양준혁, 배준모-女 4x200m 계영 예선 및 결승 (오전 8시30분) 김서영, 최혜라, 황서진, 김수연, 반선재, 한나경-女 200m 개인혼영 결승 (오후 7시32분) 최혜라-男 200m 평영 결승 (오후 8시2분) 김재윤, 주장훈-男 50m 배영 결승 (오후 8시32분) 박선관, 신희웅-女 100m 배영 결승 (오후 8시38분) 유현지, 고수민-男 200m 접영 결승 (오후 8시58분) 정원용-女 3m 스프링보드 예선 및 준결승(오전 11시) 문나윤, 고은지, 김나미-男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 결승 (오전 11시) 김영남, 김진용▲양궁-女 컴파운드(단체) 3·4위전 (오전 11시·광주국제양궁장) 설다영, 김윤희, 송윤수-男 컴파운드(단체) 결승 (오전 11시50분) 김종호, 김태윤, 양영호-男女 컴파운드(혼성) 결승 (오후 3시) 김종호, 김태윤, 양영호, 설다영, 김윤희, 송윤수-女 컴파운드(개인) 결승 (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잘 들리지 않지만 사격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청각장애를 딛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사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김고운(20·남부대)은 5일 첫 국제대회를 마친 뒤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지만 인터뷰 만큼은 당당히 임했다.오히려 "질문을 큰소리로 해주세요"라며 소감을 담담하게 풀어냈다.김고운은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인지 긴장을 많이 했다. 10점을 계속 쏘다 6점을 한번 쐈는데 그때 흔들렸다"고 말했다.이어 "심리적으로 위축 되니까 많이 좋지 않았다. 끝까지 열심히 할려고 했는데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김고운은 어릴 때 앓은 열병으로 인해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보청기를 착용해야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일반학교에 진학해 사격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 김고운은 이번 대회에는 보청기를 끼고 경기에 나섰다. 평소에는 주변 소음을 신경쓰지 않기 위해 보청기를 뺀다.이에 대해 그는 "경기 중간에 소리가 들리면 시끄러우니까 좀더 집중하려고 보청기를 빼놓는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또 "실전에서 최선을 다하면 경기장에서 들리는 소음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힘들었다"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단장 유병진)은 "4일 경기 도중에 급성 근육 파열(우측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입은 기계체조 양학선(23·수원시청)의 남은 경기 불참을 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양학선은 전날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 1일차 경기 마루와 링 종목 출전 선수로 나섰다.하지만 마루 연기 중 통증을 호소하며 무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3주전 입은 오른 허벅지 햄스트링이 아직 완치되지 않은 탓이다.마루 2번째 주자로 나선 양학선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도약 후 착지 과정서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자세를 추스려 다시 연기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도약조차 하지 못했다. 잠시 호흡을 고르던 양학선은 결국 마루를 벗어났다.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광주 출신으로 개회식에서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서는 등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스타플레이어다.부상 직후에도 "안 좋지만 이를 악물고 뛸 것이다"며 출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의무진의 소견을 받아들여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남은 경기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상지대)이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첫 경기를 가볍게 통과했다.정현은 5일 오전 9시 광주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64강)에서 라파엘 헴멜러(스위스)를 2-0(6-4 6-0)으로 눌렀다.세계랭킹 78위로 톱시드를 배정 받은 정현은 전날 열린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헴멜러를 제압하며 32강(3회전)에 안착했다. 16강에서는 아르만드 레반디(에스토니아), 해리 헬리오바라(핀란드)의 2회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지난 30일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정현은 1세트를 간신히 가져왔지만 2세트 들어 본실력을 드러내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선수단 경기 일정(6일)▲수영-男 200m 접영 예선 및 준결승 (오전 8시30분·남부대국제수영장) 정원용-女 200m 개인혼영 예선 및 준결승 (오전 8시30분) 최혜라-男 200m 평영 예선 및 준결승 (오전 8시30분) 김재윤, 주장훈-女 100m 배영 예선 및 준결승 (오전 8시30분) 유현지, 고수민-男 50m 배형 예선 및 준결승 (오전 8시30분) 박선관, 신희웅-男 400m 자유형 예선 및 결승 (오전 8시30분) 주장훈, 백승호-女 100m 평영 결승 (오후 7시52분) 김혜진, 백수연-男 200m 자유형 결승 (오후 8시15분) 양준혁-男 200m 개인혼영 결승 (오후 8시43분) 김재우, 정원용-女 100m 자유형 결승(오후 8시51분) 이재영, 황서진-男 1m 스프링보드 예선 및 결승(오전 11시) 김영남, 김진용, 손태랑-女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 결승 (오전 11시) 문나윤, 고은지▲양궁-男/女 리커브(개인) 예선 및 준결승 (오전 9시30분·광주국제양궁장)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최민선, 강영채, 기보배-男/女 리커브(단체) 8강 및 준결승 (오후 3시)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최민선, 강영채, 기보배-男女 리커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가 독일을 꺾고 3위로 여자월드컵을 마감했다.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독일과의 3·4위 전에서 파라 윌리엄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07년 중국대회 우승 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독일은 4위에 만족해야만 했다.경기 초반에는 독일의 공격이 돋보였다. 전반 1분 레나 페테르만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9분 사라 데브리츠, 셀리나 사시치의 연속 슈팅이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독일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수많은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슈팅 정확도가 떨어지며 좀처럼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잉글랜드는 이런 독일의 공세에 수비로 맞서며 역습을 통해 간간히 공격에 나섰다. 이런 경기 흐름은 후반전 까지 이어졌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지루했던 경기는 연장 후반이 되어서야 잉글랜드로 기울었다.연장 후반 3분 리안 샌더슨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타베아 켐메에게 반칙을 얻어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윌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27·광주시청)가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통과했다. 남녀 모두 1~3위를 휩쓸어 전 종목 석권 전망을 밝게 했다.기보배는 4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 686점을 쏴 박성현(32·전북도청 감독)이 2004년 월드컵 2차대회에서 기록했던 세계기록 682점보다 4점 높은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기보배는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가 2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해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72발(36발×2회)씩 쏘는 방식에서 10점짜리를 14개 쏘며 경기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강채영(19·경희대)과 최미선(19·광주여대)도 각각 679점, 673점을 쏴 기보배의 뒤를 이었다. 남자부의 선전도 돋보였다. 막내 이승윤(20·코오롱)이 693점을 쏴 1위로 통과했고, 구본찬(22·안동대), 김우진(23·청주시청)이 686점, 683점으로 2~3위에 올랐다.남녀부 선수들 모두 랭킹라운드에서 상위 8위 이내에 들어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준결승까지 만나지 않는 대진으로 무더기 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7월3일~14일)에 나선 한국 배구대표팀이 대만에 고개를 숙였다.한국은 3일 오후 3시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1-3(22-25 16-26 25-23 26-28)으로 졌다.지난 2일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한국은 대만에 가로막혀 조별예선 1승1패를 기록했다.나경복(21·인하대)이 홀로 19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수세에 몰린 한국은 3세트를 가져오며 반전을 꽤했다. 4세트는 듀스까지 끌고가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26-28로 패해 경기를 내줬다.한국은 오는 4일 아르헨티나와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