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꽃사슴' 황연주(29·현대건설)가 돌아왔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2년만이다.황연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부동의 라이트 공격수다. 2005년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아 V-리그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딛었다.데뷔 첫 해 서브상과 백어택상을 받으며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9~2010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었다.공격수로서는 비교적 작은 신장(177㎝)인 황연주는 높은 점프력을 이용해 공격 뿐만아니라 블로킹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황연주는 이를 토대로 2012 런던올림픽 4강 신화를 이뤄냈다. 하지만 이후 대표팀에서 더 이상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여자배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그는 현장에 없었다.26일 중국전을 마치고 마쓰모토 숙소에서 만난 황연주는 "당시 영광의 순간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동료들이 일궈낸 금메달을 보고 나 역시 뿌듯했다"고 말했다.2005년 그랑프리 대회에서 첫 태극마크를 단 이후 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났다. 2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황연주는 한 단계 성숙해졌다. 그는 "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3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2안타를 치며 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49(414타수 10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또 선발 출장 경기에서 3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1회 첫 타석부터 추신수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다음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홈런을 쳐 득점도 올렸다.팀이 2-2로 맞선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5회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12로 끌려가던 7회 다시 안타를 추가했다. 1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렸다.9회 2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타율 0.250에 도전했지만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해 물러났다.추신수의 방망이는 뜨거웠지만 텍사스는 토론토에 12-4로 대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상대 수비가 더블팀을 들어오면 여지없이 비어있는 동료 선수를 찾아 패스가 나갔다. 리바운드를 잡은 뒤에는 지체없이 속공에 가담해 가공할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는 자신보다 10㎝ 이상 큰 상대 센터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전술적으로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였다.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의 단신 외국인 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27·192㎝). 그는 지난 26일 중국 광저우 둥관체육관에서 열린 중국프로팀 불산 롱 라이온즈와의 2015삼성갤럭시배 한중농구대항전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블레이클리의 활약은 올 시즌 kt가 그에게 기대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싶었다.블레이클리는 이날 경기에서 고작 22분을 뛰면서도 18점을 올리며 2m가 넘는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불산을 상대로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능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팀의 야전사령관인 이재도(8개)보다 무려 4개나 많은 1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트리플 더블이자 세 부문 모두 팀내 최다였다.블레이클리는 대학 졸업 후 NBA 하부리그인 D-리그와 필리핀 리그를 거치는 동안 운동 능력을 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철순(28)은 전북 현대의 측면 수비수다. 오른쪽 뿐만 아니라 왼쪽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는 선수이지만 미드필더 경험은 없다.그러나 최강희 전북 감독은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최철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최철순은 평소보다 올라선 미드필더 자리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처음 있는 일이었다.최철순에게 배정된 임무는 단순했다. 오사카 공격수인 우사미 다카시를 봉쇄하는 일이었다.단순했지만 쉽지 않은 임무였다. 최철순의 상대인 우사미는 올 시즌 J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려 득점 1위에 올라있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을 기록 중인 탁월한 골잡이다.경기 휘슬이 울리면서부터 최철순은 우사미의 등을 따라다녔다. 공이 우사미의 곁에 있든 없든 최철순은 우사미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공격의 선봉장을 잃은 오사카는 좀 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특히 전반에는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한 채 전북에 끌려 다녔다.최 감독은 "오사카를 분석하면 우사미가 팀 전력의 50% 이상이다. 득점과 유효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이정철(55) 감독이 중국전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1라운드 중국과의 4차전에서 1-3(25-23 15-25 20-25 23-25)으로 역전패했다.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2패(6점)를 기록했다. 중국은 4승1패(9점)다. 또한 중국과의 역대전적에서 14승70패를 기록하며 절대 약세를 이어갔다.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보다 중국이 강했다"고 칭찬을 보냈다. 이 감독은 "김연경과 세터들의 호흡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조직력도 살아나고 있다" 며 "비록 경기는 졌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김연경은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희망적인 것은 경기를 치르면서 김연경과 세터진들의 호흡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조송화(22·흥국생명)를 내보내며 경기력을 테스트했다.이 감독은 4세트때 맹활약을 펼친 김연경에 대해 "세터들에게 김연경에게 집중적으로 볼을 전달하라고 별도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중국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40분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4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24일 알제리에 3-0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승1패(6점)로 4위에 랭크됐다. 중국(2승1패·6점)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한 단계 위에 있다.한국은 중국과의 역대전적에서 13승70패를 기록중이다. 최근 승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이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고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예 주팅은 경계 대상 1호다. 주팅은 높은 타점을 앞세워 상대의 벽을 무력화시키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이를 위해 여자대표팀은 중국전을 앞둔 당일 오전 11시부터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마지막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었다.대표팀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푼 뒤 웜업 코트에서 본격적인 볼 훈련에 나섰다.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시브 훈련과 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경기 전까지 98안타였던 추신수는 2안타를 보태며 100안타를 채웠다. 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다.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100안타 이상을 때렸다. 2012년 169안타, 2013년 162안타, 2014년 110안타를 기록했다.또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2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4(409타수 100안타)로 2리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후에 중전안타로 출루해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었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5회 2루수 땅볼, 7회 스탠딩삼진으로 물러났다.그러나 마지막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시즌 100안타째를 기록했다.텍사스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8회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쳤다.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전날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었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를 지켰다. 부상을 회복한 유격수 조디 머서에게 자리를 내주고 휴식을 취했다. 아라미스 라미레즈가 3루수를 맡았다.팀이 1-5로 끌려가던 8회 강정호는 선두타자였던 투수 자레드 휴즈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강정호는 마이애미의 선발투수 브랜드 핸드와의 대결에서 2구째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8회말 수비 때 강정호는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352타수 10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피츠버그는 이날 2-5로 마이애미에 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1회 선취점을 뽑았지만 이후 상대 선발투수 핸드의 호투에 막혔다.한편 마이애미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만 타석을 기록했다. 그러나 2타수 무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대권에 도전장을 내민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명예부회장이 선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정 명예회장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장선거는 이미 조작과 부당한 개입으로 악명 높은 역대 FIFA 회장 선거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조작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정 명예회장 측의 이번 지적은 FIFA가 정 명예회장의 과거 기부금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겨냥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9일 FIFA 윤리위원회가 2010년 정 명예회장의 기부금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정 명예회장은 과거 파키스탄 홍수 피해 복구에 40만 달러(약 4억7400만원),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에 50만 달러(약 5억9200만원)를 내놓았다. FIFA는 이 금액들이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정 명예회장 측은 "FIFA는 소위 기밀이라는 정보들을 선별적으로 유출하고 확인되지 않은 보고서와 익명의 소식통, 내부자의 말을 빌려 근거 없는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정몽준 명예회장의 인격이나 청렴성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와 국내 최대 스포츠마케팅사인 ㈜IB월드와이드(대표 심우택)가 상호 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IB월드와이드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115억 원과 효성그룹의 계열사 등으로부터 89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상호를 '갤럭시아 SM'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또한 IB월드와이드 대상 65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SM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 기업간 사업적 제휴가 성사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라며 "양사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글로벌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갤럭시아 SM'은 현재 박인비, 손연재, 추신수, 심석희, 유소연, 최재우, 차준환 등 각 종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에 대한 매니지먼트 및 컨설팅을 서비스하고 있다. KBO, EURO2016, IAAF 등 국내외 스포츠 판권사업, 자회사인 에브리쇼와 IB미디어넷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유통 및 IPTV 방송사업도 진행 중이다. '갤럭시아 SM' 심우택 대표는 "양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떠오르는 신예 권창훈(21)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권창훈을 2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권창훈은 지난 22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은 뒤 후반 27분에도 혼전 중 집중력을 발휘해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연맹은 권창훈에 대해 "기대주에서 중심으로 진화했다.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며 중원을 장악했다"고 평했다.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베스트 11에서는 케빈(인천)-송진형(제주) 투톱이 이름을 올렸다.몰리나(서울)-권창훈-김두현(성남)-김인성(인천)이 미드필더진을 구축했고, 포백 라인은 김상민(서울)-요니치(인천)-연제민-오범석(이상 수원)이 맡았다.최고 골키퍼로는 인천의 유현이 선정됐다.K리그 챌린지 28라운드에서는 대구FC의 조나탄이 MVP의 영예를 안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김연경 앞세워 만리장성을 넘는다."이정철호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한 중요한 길목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을 만난다.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4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24일 알제리에 3-0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승1패(6점)로 4위에 랭크됐다. 중국(2승1패·6점)에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한 단계 위에 있다.이번 대회는 대륙별 상위 2개팀과 개최국 일본, 그리고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을 포함한 총 12개팀이 참가하고 있다.대회 최종순위 1, 2위 팀에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현재 러시아가 3승(8점)으로 선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홈코트의 일본이 2위(2승1패· 7점). 미국이 3위(2승1패· 7점, 점수득실률)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국내 프로배구와 같은 차등승점제를 적용하고 있다. 세트 스코어 3-0, 3-1 경기시 승팀 3점, 패팀 0점이 주어지고 3-2경기시 승팀 2점, 패팀 1점이다.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내년 세계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이 소속팀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의 부름에 화답했다.석현준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에스타디우 시다드 드 코임브라에서 열린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와 비토리아 세투발의 2015~2016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지난 17일 보아비스타와의 리그 개막경기에서도 도움 1개를 올렸던 석현준은 이날도 득점포를 가동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포인트를 올렸다.석현준은 이날 등번호 10번을 달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했다.전반 1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석현준은 빠른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파고들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처낸 뒤 먼거리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경기 첫 번째 골이었다.후반 들어서도 석현준의 발끝은 매서웠다. 후반 10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석현준은 동료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이번에는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2-0 리드를 잡은 비토리아는 이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