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대망의 야구 한일전을 앞두고 해결사 역할을 누가 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기대를 걸고 있는 타자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 박병호(29·넥센)다.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15 프리미어12 일본과의 4강전을 치른다.전날 김 감독은 대표팀 도쿄돔 훈련을 앞두고 기대되는 타자를 묻는 질문에 "이런 경기에서 타율은 의미가 없다. 그 순간에 선수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일본은 한일전에 다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를 내보낸다. 한국이 0-5로 참패한 삿포로돔 개막전을 통해 일본은 오타니 뿐만 아니라 구원투수들의 구위도 보통이 아님을 보여줬다.지면 그대로 끝이 나는 벼랑 끝 승부다. 양팀 모두 선발투수가 흔들릴 경우 조기에 불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기 역시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결국 중요한 것은 경기 중후반 팽팽한 균형 상황에서 '한방'을 터뜨려 줄 수 있는 해결사다. 김 감독은 한국대표팀 최고의 해결사였던 이승엽(삼성)의 예를 들었다. 그는 "이승엽 역시 타율이 좋았던 적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병호(29·넥센)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미네소타 트윈스가 계약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미네소타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와의 계약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이라며 "계약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네소타가 포스팅을 통해 박병호와의 단독 협상권을 따낸 지 10일 정도가 지났다. 협상 기한까지는 아직 3주 가량이 남아 있다.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협상 대리인인 에이전트 앨런 네로와 가진 몇 차례 가진 협상도 계약이 낙관적인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스타트리뷴은 '박병호의 계약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미네소타가 이미 그에게 1280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네로는 이달 초 보스턴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쿠바 선수였다면 미네소타뿐 아니라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했으며 1억 달러 계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병호는 지난 2년간 한국에서 105홈런을 터뜨렸다. 1억 달러는 받지 못하더라도 내년 미네소타의 고액 연봉 10위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올 시즌 미네소타는 팀 연봉이 MLB 전체 19위로 팀 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양수진(24)이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의 파리게이츠와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파리게이츠가 19일 밝혔다. 양수진은 2017년까지 향후 2년간 파리게이츠의 지원을 받게 됐다. 양수진은 2013년 의류 후원을 통해 처음 파리게이츠와 인연을 맺었다. 2014년과 올해에는 메인 스폰서로 관계를 이어갔다. 파리게이츠 측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성기 못지 않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수진은 "파리게이츠와 연장 계약을 해 기쁘다"면서 "지난 2년간 우승 없이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후원 계약이 순조롭게 일찍 끝난 만큼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 내년 시즌에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이보미(27·마스터즈GC)가 4개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표팀 캡틴의 중책을 맡았다. KLPGA는 다음달 4일부터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이보미가 KLPGA팀 캡틴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선수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낙점됐다. 이보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6승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벌어들인 상금만 약 2억700만엔(약 19억원)으로 이는 일본 투어 신기록이다. 이보미는 "처음으로 캡틴을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 부담이 크지만 후배들과 잘 상의하고 전략을 의논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캡틴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보미는 "1, 2라운드는 포섬 플레이와 포볼 플레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 편성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싱글 매치플레이의 경우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아서 걱정은 안 되지만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보미는 "지금까지 치러진 한일전에서는 일본 선수들만 견제했다면 이번에는 모든 투어 선수들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다른 투어에 비해 선수 연령층이 낮은 편이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7점을 올린 스테픈 커리의 활약으로 접전 끝에 토론토를 제압하고 개막 12연승을 달렸다.골든스테이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5-11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개막 후 무패 가도를 달리며 12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996년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기록한 12연승과 같다. 3연승을 더할 경우에는 1993년 휴스턴 로케츠와 1948년 워싱턴 캐피탈스의 개막 최다 연승인 1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커리가 3점슛 5개 포함 37점 9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단짝 클레이 탐슨도 19점을 더했다. 포워드 드러먼드 그린(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종료 6초전 귀중한 블록슛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도 모두 넣으며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토론토는 카일 라우리(28점 6리바운드)와 더마 드로잔(28점 6어시스트) 백코트 콤비가 56점을 합작하며 경기 막판까지 골든스테이트를 물고 늘어졌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전반을 63-47로 앞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괴물 투수' 오타니 공략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 타자들이 일제히 상대의 직구에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입을 모았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대만 타이베이 송산공항을 출발, 일본 도쿄의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대표팀은 지난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일본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의 구위에 눌려 0-5로 완패했다. 오타니는 6이닝 동안 대표팀 타선에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내주며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61㎞에 달했고, 포크볼 역시 최고 147㎞였다.오타니의 '안방'인 삿포로돔에서 꼼짝없이 당한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오타니를 다시 만나게 됐다. 개막전에서 패한 뒤 당시 박병호(넥센)는 "오타니는 그의 직구에 모든 것을 맞춰야 공략할 수 있는 선수다. 다음에는 잘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김현수(두산) 또한 "아예 못칠 공은 아니다. 타자들의 적응이 조금 늦었을 뿐이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당시에는 뒤늦은 후회에 불과했지만 이제 바람이 현실이 됐다. 한국과 일본은 예선라운드를 거쳐 4강 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인식(68) 대표팀 감독이 '숙적' 일본과의 4강전을 앞두고 새 각오를 품고 도쿄에 도착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송산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대표팀은 지난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일본에 0-5로 완패를 했다. 예선라운드를 거쳐 4강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났다. 일본은 개막전에서 한국에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를 다시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특별히 선수들에게 얘기는 안했지만 새로운 마음과 각오가 보였다"면서 "경기는 해봐야 아는 것이지만 저부터도 '먼저같이 되지는 말아야지.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아야지'라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했다.일본전 승리의 관건으로는 "오타니를 초반에 공략하면서도 우리 역시 많은 점수를 미리 내주면 안된다"고 밝혔다.익숙치 않은 삿포로돔에서 경기를 치렀던 때보다는 희망이 밝다. 김 감독은 "그 동안 타선이 변화구와 빠른 공을 쳐보면서 많이 나아졌다. 이대호(소프트뱅크) 역시 오타니가 삿포로돔에서 정규시즌보다도 4~5km 빠른 공을 던졌다고 했다"고 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초대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 결승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에서 일본과 대결한다.도쿄돔에서 한·일전이 열리는 것은 2009년 3월9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순위 결정전 이후 2446일 만이다.아시아 야구의 오랜 라이벌이자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 등극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한국은 대회 개막전이자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에게 농락당하며 0-5 완패를 당했다. 일본이 오타니를 준결승전 선발로 낙점하면서 한국으로서는 설욕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일본은 사실상 이번 대회 개최국으로 8강전까지 6전 전승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최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회 일정 등 경기 외적인 요인도 일본에 유리하게 판이 짜여진 상태다. 일본으로서는 사실상 한국전이 결승전이나 다름 없다.객관적인 전력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본이 유리하다. 일본은 이미 예선에서 오타니를 앞세워 한국 타자들의 기를 확 꺾어놨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틸리케호가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라오스에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 경기에서 라오스에 5-0으로 승리했다.6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 1위(6승·승점 18)를 지키며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보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쿠웨이트(3승1무1패·승점 10)에 8점 앞섰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2점만 확보하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한다.한국은 또 조별예선 6경기 전승을 기록하는 한편, 전 경기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다.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치른 20경기에서 16승3무1패를 기록, 승률 80%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라오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5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치른 3경기에서 매번 '골 잔치'를 벌이며 22골을 터뜨렸다. 평균 7골 이상을 넣은 셈이다.'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풀타임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선 공격수로 나선 기성용은 전반에만 2골1도움을 기록, 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북한이 바레인을 넘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 선두를 질주했다. 북한은 1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첫 패배(1-3)를 당한 북한은 급한 불을 끄며 분위기를 바꿨다. 북한은 5승1무1패(승점 16)로 1위를 고수했다. 2위 우즈베키스탄(4승1패·승점 12)이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최종예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분명하다. 두 골 모두 추가시간에 나왔다.북한은 전반 46분 박광룡의 선제골로 앞섰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48분에는 정일관이 쐐기를 박았다.홍콩 원정길에 오른 중국은 90분 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승2무1패(승점 11)가 된 중국은 카타르(6승·승점 18)와 홍콩(4승2무1패·승점 14)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중국은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최종예선조차 경험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홍콩은 중국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E조의 일본은 캄보디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12월 중국 대회를 통해 링으로 돌아온다. 로드FC는 최홍만이 다음달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7 인 차이나'의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지난주 최홍만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내부 회의가 열렸다. 여러 상황들을 고민하고 많이 생각했지만 최홍만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해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마지막 선수로 최홍만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홍만은 지난 7월25일 로드FC 일본대회를 통해 6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카를로스 도요타(44·일본)에게 1라운드 TKO패를 당했다.최근에는 지인 두 명에게 1억3000여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한편 중국 대회에는 최홍만 뿐 아니라 최무배, 김재훈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를 거쳐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시카고 컵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에 오른 강정호는 브라이언트와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브라이언트가 만장일치로 1위에 선정된 가운데 강정호는 2위표 4장과 3위표 16장을 받아 총 28점을 얻었다. 강정호는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접었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훌륭히 메우며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경쟁자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남겼다.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2013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올랐던 류현진(28· LA다저스)보다 많은 표를 받았다. 당시 류현진은 3위표만 10장을 받는데 그쳤다.2위를 차지한 맷 더피는 2위표 22장, 3위표 4장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힘들지 않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죠."두산 베어스의 '믿을맨' 이현승(32)이 완벽한 국가대표 마무리투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이현승은 16일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쿠바와의 8강전에서 9회 1사에 등판해 안정적으로 7-2 승리를 지켜냈다.5점차 리드 상황이었지만 김인식 감독은 4강으로 향하기 위해 가장 믿고 있는 '이현승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이현승은 이번 대회에서 2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1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8강까지 대표팀이 치른 6경기 중 4경기에 등판했다. 시종일관 끌려다니던 일본전과 콜드게임 압승을 거둔 베네수엘라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이현승이 나섰다.32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았다. 이현승은 올 시즌 계투조로 활약하다가 시즌 중반 이후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신임을 받아 마무리로 뛰었다. 올 시즌 41경기에 나와 3승1패 18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마무리 부재로 앓던 두산의 고질병을 말끔히 해결했다.포스트시즌에서도 강했다. 조기투입은 물론 연투까지 마다하지 않는 완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