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인 수백명이 1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최근 늘어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테러를 근절하도록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총리 관저 부근에서 "테러를 중단시켜라"는 표지판과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최근 예루살렘과 서안에서는 팔레스타인인 '외로운 늑대'들이 이스라엘인들을 공격하는 사태가 빈발하고 있다.서안에서는 이스라엘인 2명이 각각 별개의 총격으로 사망했고, 2명이 흉기 공격으로 부상했다.서안 실로의 정착촌에 거주하는 미첼 마이어스는 "네타냐후가 팔레스타인인들의 테러에 강력히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무슬림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네타냐후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는 하루 하루 테러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앞서 이스라엘의 국내 보안담당 정보대인 신베트는 서안의 호전적인 이슬람 단체를 늘리려고 획책한 하마스 요원 4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부룬디 경찰은 1일 수도 부줌부라 동남부 무타쿠라 지구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보안군이 충돌해 시위대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룬디 경찰 대변인 피에르 은쿠리예는 경찰이 시위대의 무장을 해제하려다 공격을 받자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실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그는 경찰이 시위대로부터 기관총 2정을 포함한 무기들을 압수했다고 말했다.부룬디는 지난 4월 집권당이 재선의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을 7월15일 실시될 대선 후보로 지명하자 많은 국민이 3선 연임 기도에 반대하며 격렬한 시위가 일어났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주가는 그리스 디폴트 등 위기가 다소 진정된 데다 국내 희소식이 겹치면서 크게 올랐다.SP 500 지수는 14.31포인트(0.7%)가 올라 2077.42로, 다우존스 지수는 138.40포인트(0.8%)가 올라 1만7757.9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6.26포인트(0.5%)가 올라 5013.12로 마쳤다.보스턴 프라이빗웰스의 수석 시장전략가 밥 패블릭은 "지난달 29일 주가 대폭락은 그리스 사태에 과민반응한 점이 많다"면서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진다 해도 세계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미국의 고용조사업체 ADP는 지난해 민간 신규 고용이 23만7000건으로 5월의 20만3000건을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미국공급자관리협회(ISM)도 6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5로 5월의 기록인 52.8보다 높았다고 말했다.한편 다국적 보험사인 에이스가 처브를 28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처브 주가는 24.85달러(26센트)가 올라 119.99달러를 기록했다.통합된 이 회사는 처브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본사는 에이스가 소재한 스위스의 취리히에 둘 예정이다.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의 폭스바겐 생산공장에서 한 직원이 로봇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이 회사가 1일 발표했다.폭스바겐 대변인 하이코 힐비흐는 지난 29일 프랑크푸르트 북쪽 100㎞ 지점인 바우나탈의 공장에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힐비히는 이 직원(22)이 이 정지형 로봇을 설치하는 팀원으로 일하던 중 이 로봇이 그를 붙들어 철판에 처박았다고 말했다.그는 일차 조사 결과로는 로봇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사람의 실수일 공산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당시 다른 한 직원이 옆에 있었으나 그는 해를 입지 않았다.독일의 dpa통신은 검사들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 대검찰청이 지난 1991년 소련의 발트 3국 독립 승인이 합법적이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리나스 린케비추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이번 조사에 대해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불합리하다”며 조사를 "터무니없는 도발"이라고 비난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통합러시아당 소속 예브게니 표도로프와 안톤 로마노프 의원은 1991년 발트 3국 독립 승인이 '헌법에 위배되는 조직'에 의한 것이었다며, 독립 승인 과정에 불법적 요소가 있었다면 '합법적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또 러시아 검찰총장은 1954년 흐루시초프 당시 서기장이 크림반도를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편입시킨 것은 불법이었다고 지난주 공표했다.지난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것은 국제적으로 규탄받았지만 당시 굉장한 논란이 되었던 주민투표에서 크림반도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은 병합에 찬성 표를 던졌다.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크림반도엔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러시아인이 많이 거주한다. 발트 3국에도 러시아인이 전체 인구의 30%에 이를 만큼 많이 거주하고 있다.러시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지구 온난화 대책으로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를 제시하는 대신 2030년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보다 60∼65% 줄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중국은 또 현재 10% 수준인 비화석연료 비중을 2030년에는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그러나 중국은 주요 선진국과 달리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를 제시하는 대신 GDP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밝혔다.이에 앞서 프랑스를 방문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30년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이번에 제시한 목표는 이루기엔 매우 어려운 것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중국 정부가 유엔에 제출한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방안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기여"라고 평가했다.한편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구 온도를 2℃ 낮추려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0년 대비 40~70% 감축하는 게 필요하다고 추정했다.이런 가운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네시아 주택가에서 발생한 공군 수송기 추락 사고의 사망자 수가 140명을 넘었다. 북수마트라주(州) 경찰의 고위 간부인 A. 타리간은 1일 현지 TV 방송사 TV원과의 인터뷰에서 북수마트라주(州) 메단에 추락한 C-130 허큘리스 수송기 잔해에서 시신 14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 공군은 사고 수송기에 군인과 가족 122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1964년부터 운행된 이 사고 수송기는 전날 메단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지 2분 만에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다. 현지 언론은 당시 수송기가 주상복합건물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수송기가 건물과 충돌하기 전부터 불과 연기에 휩싸였다고 전했다.아쿠스 수프리아트나 공군 준장은 당시 조종사가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엔진 이상으로 회항해야 한다고 전했다며 사고 수송기가 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충돌했다고 설명했다.공군은 이날 자주 사고수송기 탑승객 수를 올려서 발표해 공군의 느슨한 관리체계가 드러났고 이전에 군수송기에 돈을 받고 승객을 태우는 것을 단속하겠다고 약속했어도 이번에도 돈을 받고 승객을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오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공화당 대선출마를 선언한 젭 부시 전 텍사스 주지사는 30일(현지시간) 주지사직을 떠난 뒤의 자신의 소득과 지난 30여년의 세금 납부 실적 등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고 그의 선거 참모들이 말했다.부시는 그동안의 업무 실적과 납세의 투명성을 과시하기 위해서 2007년 주지사직을 떠난 뒤의 소득이 2900만 달러, 지난 1981년 이후의 모든 세금 납부 실적은 연방소득세율 기준으로 연평균 36%에 달한다고 공개했다.부시는 플로리다 주지사를 2기 연임하고 난 뒤 수많은 기업들의 이사회 임원 또는 고문으로 소득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나는 33년 동안의 소득세 내용을 공개한다. 이는 대통령 선거 사상 다른 어떤 후보보다도 더 장기간의 기록을 공개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부시는 2007년부터 2013년 동안 총 2900만 달러를 벌었고 주로 기업의 자문역 등으로 소득을 올렸다. 다만 2007년 퇴임 직후 그해 연말까지는 각종 연설과 강연료로 1000만 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했다.부시가 공개한 소득세를 보면 그는 전체 납세자의 최고 납세율 1% 안에 들며 이들의 1981~2011년 평균 납세액 30.2%보다도 높은 것이다.같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비밀경호국은 앞으로 백악관 울타리에 날카로운 금속제 창살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 1년도 못되는 기간 중 두 번이나 침입자들이 울타리를 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비밀경호국과 국립공원관리국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번 창살 설치는 보다 장기적인 해결책이 발견될 때까지 임시의 경호 수단일 뿐이라고 말했다.창살 설치 공사는 1일(현지시간) 시작되어 약 6주일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영구적인 울타리 보안 디자인은 미국 미술위원회와 국립 워싱턴 도시계획 위원회에 오는 가을 쯤 제출할 예정이라고 경호국은 밝혔다.백악관에는 지난해 9월 텍사스의 한 남자가 올타리를 넘어 저택 깊숙이 침임한 적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캘리포니아 남자 한 명이 울타리를 기어올라 백악관 잔디 뜰까지 들어갔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야마나시현(山梨県)과 시즈오카현(静岡県)은 30일 후지산(富士山) 정상과 고고메(五合目)에서 외국인 등산객을 대상으로 공중무선 LAN 'WiFi'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로써 페이스북(FB)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후지산의 매력을 발신할 수 있게됐으며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WiFi 구역은 4개의 등산로 중 고고메와 산 정상을 포함해 총 8곳에 설치된다. 서비스는 개산 시기 중에만 제공되며 야마나시현은 7월 1일부터 실시한다. 고고메에서 직원이 배포하는 카드에 적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스마트폰 등에 입력하면 72시간 동안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야마나시현은 영어판 설명카드 5만 매, 시즈오카현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를 병기한 카드를 2만 매 준비했다. 세계유산 등재 후 늘어난 외국인 등산객들로부터 요청이 많아 이 두 현은 NTT 도코모(ドコモ)와 연계해 환경 정비도 실시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이 한국과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INDGs)를 환영하는 성명을 지난 30일 발표했다. 반기문 총장은 30일 한국과 중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발표는 올 연말 파리 당사국총회(COP-21)에서 기후변화 합의에 다다를 수 있는 의미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했다. 유엔은 지구촌 온실가스 배출의 60%를 차지하는 40여개국이 '포스트-2020 기후변화' 목표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반기문 총장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과 의지를 보인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주석에게 감사를 표하고 모든 당사국들이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S)를 파리총회에 앞서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우리 정부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정부는 그간 온실가스 감축 공론화 과정에서 에너지 신산업의 적극적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등을 고려, 기존에 논의된 목표안보다 의욕적인 수준으로 2030년 감축목표를 확정했다.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은 당사국들이 10월 1일까지 제출한 INDC를 종합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0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아무런 진전도 없이 일단 끝나 그리스가 기술적 디폴트에 빠졌으나 미국 주가는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그리스로 인해 유럽 주가들은 전날의 대폭락에 이어 이날도 대폭 하락했으나 미국 투자자들은 대양 건너 그리스 사태의 파장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SP 500 지수는 5.47포인트(0.3%)가 올라 2063.11로, 다우존스 지수는 23.16포인트(0.1%)가 올라 1만7619.5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8.40포인트(0.6%)가 올라 4986.87로 마쳤다.웰스파고 인베스트 인스티튜트의 투자전략가 스콧 렌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악화돼 설령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해도 그 파장이 엄청나지는 않을 것이다"고 진단했다.그러나 유럽 주가는 전날 대폭락했음에도 이날 크게 하락했다. 독일의 닥스 지수는 1.2%,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6% 하락했다.한편 미국의 대형 보험중개사 윌리스그룹 홀딩스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타워스 왓슨을 18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1.50달러(3.3%)가 올라 46.90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투자관리업체 MBIA는 푸에리토리코 부채 위기로 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미국과 쿠바가 아바나와 워싱턴에 대사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음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 고위 관리가 말했다.이 대사관 개설 발표는 이 오랜 적대국들이 반감을 종식시키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다.미국와 쿠바는 지난해 12월17일 외교관계를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대사관 재설립 문제를 계속 논의해 왔다.오바마로서는 쿠바와의 반세기에 이르는 반목을 해소하는 것을 외교 정책의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하고 있다.그는 오래 전부터 쿠바에 대한 미국의 금수 조치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오바마와 존 케리 국무장관은 1일 오전 양국 간 상호 대사관 개설에 관해 연설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