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말리 특수부대의 한 대변인은 한 고위 알카에다 지도자가 지난 5일 프랑스 특수부대에 피살됐다고 말했다.모디보 나마 트라오레라는 이 대변인은 프랑스 특수부대가 말리 북부 키달 지역의 티카카르 산악지대 작전에서 사살한 모하메드 알리 아그 와도세네가 지난해도 체포됐다가 말리의 한 프랑스인 인질과 교환으로 석방된 바 있다고 말했다.프랑스 특수부대의 한 익명을 요하는 장교도 이 작전을 확인했다.아그 와도세네는 2011년 말리 북부에서 프랑스인 필립 베르동과 세르게 라자레빅을 납치했으나 그 자신도 체포돼 2014년 라자레빅과 교환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뉴욕에서 기니 라이베리아 및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3국의 대통령 등이 참가하는 국제에볼라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한 대변인이 6일 발표했다.유엔 부대변인 파르한 하크는 "이 회의는 10시에 트러스트쉽 컨슬 체임버에서 열려 이들 에볼라 3국에 원조를 제공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의에는 아프리카연합(AU) 유럽연합(EU) 세계은행(WB) 등도 참가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6일 파리에서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의 사태에 관해 회담을 마친 뒤 "협상을 위한 문은 열려 있다"고 발표했다.이날 엘리제 궁에서 회담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랑드는 "이제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그리스에게도 유럽에게도 시간이 절박하다"고 말했다.그는 협상의 문은 열려 있으니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에 남아 있겠다는 의사를 보여주기 위해 진지하고 신빙성있는 제안을 내놀 차례다고 강조했다.메르켈도 그리스 국민투표의 결과를 수용한다면서 이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정확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 미국 주가는 전날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국제 채권단의 제안이 거부돼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46포인트(0.3%)가 하락해 1만7683으로 SP500지수는 8포인트(0.4%)가 떨어져 206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7포인트(0.3%)가 떨어져 4991로 마쳤다.그러나 이날의 주가하락은 그다지 심한 것은 아니어서 그리스 위기 자체가 미국에서는 큰 변수가 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앞서 유럽 주가는 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그것도 예상보다는 소폭이었다. 한편 채권값은 올라 10년짜리 국채의 이율은 2.29%로 떨어졌다.
[시사뉴스 강철규기자]독일 총리실의 대변인은 6일 "독일은 현재 새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할 근거를 보지 못하고 있으나 문은 이전처럼 열려 있다"고 말했다.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날 채권단이 요구한 긴축 조치에 대한 그리스 국민들의 "분명한 '반대' 투표'를 독일은 존중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러나 대변인은 "'반대' 투표는 국가들이 책임을 질 때 연대의식이 생겨난다는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은 그리스 국민을 도울 수 있는 길들이 무엇인지 탐구할 것"이라고 말한 그는 "여기에는 그리스 정부가 이제 협상 테이블에 무엇을 올려놓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로존이 붕괴될까?'6일(현지시간)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의 구제금융안 수용 여부를 놓고 네(NAI·예) 대신 오히(OXI·아니오)를 선택한 것으로 결과가 나오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Telegraph)는 이 같은 물음을 던지며 유럽에 미칠 충격을 비관했다.그리스 내무부가 집계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찬성(NAI)은 38.69%에 그친 반면 반대(OXI)'는 61.31%로 찬성표를 압도했다.◇ 텔레그래프 "그리스, 유로존 떠날 것"…獨, 佛 등 디폴트 충격 우려텔레그래프는 그리스 국민들의 'OXI'표(票)는 국제채권단의 긴축정책이 너무 가혹하다는 좌파 정당 시리자 정부의 견해를 지지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유럽연합(EU)의 정부들은 그리스 총리인 알렉시스 치프라스와 협상을 계속하는데에 분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텔레그래프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곧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현실화되는 것을 의미한다.시리자 정권이 퇴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고, 유럽중앙은행(ECB)과 같은 채권단으로부터 장기간 지원받아 온 자금이 끊기게 되면 광범위한 채무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이번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을 위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시 주석이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승전기념일 7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이 첫 번째였다.러시아 바시키르 공화국의 수도 우파에서 오는 8~9일 제7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9~10일 제15차 상하이 협력기구(SCO)가 열릴 예정이다.6일 오전 있었던 청궈핑(程國平) 외교부 부부장의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지역 무역과 사회기반시설, BRICs·SCO와 같은 다자간 협력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증가시키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청 부부장은 “(중국-러시아 파트너십은)제3국들을 겨냥한 것 아니다. 이것은 협동과 호혜를 기반으로 한 양국의 새로운 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시 주석은 우파에 머무는 동안 푸틴 대통령,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도 만나 3자 간의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주최국인 러시아가 BRICs에 해당하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의 근대산업시설물이 5일(현지시간) 열린 세계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대해 중국이 일본에 과거사를 직시하고 강재 징용 피해자들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장슈친(張秀琴) 유네스코 주재 중국 대사는 이날 “일본이 이 문화유산 등재 관련 문서에 무시됐던 강제징용의 역사를 인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강제징용 이용을 둘러싼 전반적 사실에 대한 일본의 기술 내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일본에 여전히 강제징용 사실을 부정하려는 목소리가 있어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이에 그는 “일본은 과거사를 직시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마다 모든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 조치와 함께 강제징용 피해자의 모든 고난을 기억하고, 그들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조치를 확실히 하라”고 촉구했다.일본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 심의 중 수많은 한국인과 다른 나라 국민이 1940년대 일본 근대산업시설물 중 일부에서 본인의 의사가 아닌 강제로 동원돼 가혹한 조건 속에서 노역했으며 2차 세계대전 중 일본 정부도 징용 정책을 시행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인정했다.일본은 “국제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주에 이슬람국가(IS)에 대항해서 쿠르드군 편에서 싸우다 전사한 것으로 확인 된 호주 골드코스트 출신 청년 리스 하딩(23)의 모친이 호주 정부의 해외 무장군 가담자에 대한 정책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하딩의 어머니 미셀 하딩은 6일(현지시간) 호주 정부가 외국에서 싸우고 귀국한 전투원들에 대해 그들이 어느 편에서 싸웠든 무관하게 전부 투옥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그녀는 페이스북에 올린 질문에서 왜 호주 정부는 모든 귀국 군인들을 전부 감옥에 넣는데에만 열중하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하딩은 또 "악의 나라 군인으로 싸운 자들과 쿠르드족처럼 박해받고 억울한 사람들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서 싸운 사람을 같은 감옥에 넣는 다는 것은 희극이다"라고 혹평했다. 그는 "쿠르드인들도 우리처럼 안전한 나라에서 아이들을 기를 권리, 호주 아이들처럼 웃으며 뛰노는 모습을 볼 권리가 있다"면서 자신은 아들 덕에 온가족이 호주의 쿠르드족으로 여겨지는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고 주장했다.한편 그의 아들 리스는 쿠르드족 군대와 더불어 싸우다가 지뢰를 잘못 밟아 폭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호주의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분쟁 지역 전투에 가담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첫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남미 첫 방문지 에콰도르에 도착한 뒤 5일 처음 한 연설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환경을 수탈로부터 보호하며 사회 갈등의 모든 분파들끼리 대화를 소중히 여길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수도 키토 외곽에 있는 공항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이 로마에서 13시간 비행해온 교황을 마중했으며 강풍으로 모자가 날아가고 교황의 가운이 심하게 휘날리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참석한 면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방문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즉 사회의 경계선에 서 있는 가난한 자들의 보호, 경제 발전의 사회적 책임의 보장, 모든 희생을 무릅쓰고 벌이고 있는 지구에 대한 훼손과 수탈로 가난한 자들이 가장 큰 희생을 치르고 있는 현실을 깨닫고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인구 1500만 명의 대부분이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과 부족으로 형성된데다 생물학적 보존 지역인 갈라파고스 섬까지 보유하고 있는 에콰도르는 교황이 강조하는 메시지의 중심적 대상국으로 여겨지고 있다.교황은 2013년 브라질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중남미 지역에서 스페인어를 말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이 중국 견제 목적으로 동남아시아 메콩강 주변국들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 지원에 나섰다.지난 4일 중국 차이나 데일리 등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이날 도쿄에서 열린 '제7차 일·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3년 동안 이 지역에 7500억엔(약 6조8800억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메콩강 주변국에는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5개국이 포함됐다.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은 지원 방침이 회의 결과로 발표된 '신 도쿄전략 2015'에도 명기됐다고 전했다.아베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메콩강 주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일본에 매우 중요하며 일본은 메콩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일본의 이번 행보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주도하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다.한편 일본 정부는 2009년부터 시작된 메콩강 정상회의에서 3년에 한 번씩 대대적인 지원 약속을 공약한 바 있다. 지난 2009년과 2012년에는 각각 5000억엔, 6000억엔의 지원을 약속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의 근대산업시설물이 5일(현지시간) 열린 세계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대해 중국이 일본에 과거사를 직시하고 강재 징용 피해자들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장슈친(張秀琴) 유네스코 주재 중국 대사는 이날 “일본이 이 문화유산 등재 관련 문서에 무시됐던 강제징용의 역사를 인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강제징용 이용을 둘러싼 전반적 사실에 대한 일본의 기술 내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일본에 여전히 강제징용 사실을 부정하려는 목소리가 있어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이에 그는 “일본은 과거사를 직시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마다 모든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 조치와 함께 강제징용 피해자의 모든 고난을 기억하고, 그들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조치를 확실히 하라”고 촉구했다.일본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 심의 중 수많은 한국인과 다른 나라 국민이 1940년대 일본 근대산업시설물 중 일부에서 본인의 의사가 아닌 강제로 동원돼 가혹한 조건 속에서 노역했으며 2차 세계대전 중 일본 정부도 징용 정책을 시행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인정했다.일본은 “국제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지아니 피텔라 유럽의회 사회당 그룹(SD)대표는 그리스의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제안이 거부된 데 대해 공감을 보이며 그리스와 "단합과 협력"의 정신으로 새로운 협상을 하도록 촉구했다.그는 사회주의자들은 그리스 정부가 새로이 책임있는 자세로 협상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단도 새로운 접근을 보여야 한다고 시인했다.피텔라는 이제 일부 회원국들과 각료들이 상대(그리스)가 수락할 수 없는 엄격함이나 국가적 이기심 및 국내정치적 게임 등이 개입된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