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7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과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된 타협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제안이 아테네의 정치 지도자들의 회의에서 국가전략으로 제시된 것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 제안이 서면에 의한 것인지 구두의사표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치프라스는 이 제안에는 사회적으로 공정하면서도 중기적으로 그리스의 재정적 필요에 부응하는 신빙성있는 개혁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실업 등 큰 문제점들에 대처하기 위한 강력한 투자 계획들도 들어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유로존 지도자들과의 협의가 "긍정적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서 자신은 합의에 이르는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치프라스는 끝으로 "나는 늦어도 주말까지 이 문제에 매듭을 짓기 위한 작업을 앞으로 몇시간 이내에 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공에서 F-16전투기가 소형 항공기인 세스나와 충돌해 소형기에 탑승한 2명은 사망하고 잔해가 광범위한 늪과 논에 떨어졌다.연방교통안전위원회의 피터 크누드손 대변인은 이 세스나가 완파됐으나 F-16전투기 조종사는 낙하산으로 착륙해 "부상을 입지 않은듯 하다"고 말했다.이 비행기들이 어느 곳을 가고 있었으며 왜 사고가 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비행기 잔해가 떨어질 때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은 7일 자신은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기를 원치 않지만 그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렇게 말한 뒤 EU는 이미 그렉시트 시나리오에 상세히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날 그리스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던 도쿄증시가 하루 만에 대폭 반등했다.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64.47포인트(1.31%) 오른 2만 376.59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16.87포인트(1.04%) 상승한 1637.23에 장을 마쳤다.전날에는 그리스 여파로 427포인트가 하락했지만, 이날은 전날 하락분의 60%를 만회한 것. 장중 고점은 315포인트 상승한 2만428, 저점은 225포인트 오른 2만 337을 기록해, 지수 진폭이 90포인트에 불과했다.도쿄증시 이외의 아시아 주요시장인 홍콩, 대만, 한국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상승세를 보인 상하이종합지수는 3% 가까이 하락해, 하락 기조로 꺽인 모습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약 34명의 탈레반 무장세력이 군사작전으로 살해됐다고 아프가니스탄 국방부가 7일(현지시간) 오전 발표했다.아프간 국군(ANA)은 지난 24시간 동안 낭가르하르, 파르반, 라그만, 로가르, 가즈니, 서부 헤라트와 고르, 북부 바글란에서 합동 작전을 실시했다.이날 합동작전으로 탈레반 무장대원 34명이 사살되고, 33명은 부상, 다른 3명은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아프간 국군은 탈레반 무장세력의 무기를 몰수하고 도로변에 가설된 지뢰와 폭탄을 제거했다.이번 작전으로 아프간 국군 측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이에 대해 탈레반 측은 아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당국의 다양한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7일 급락하고 있다. 7일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2% 하락한 3654.78로 개장했다.상하이 지수는 전날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면서 장중 한때 5% 내린 3585.40까지 주저앉기도 했다.선전 성분지수도 전일 대비 3.44% 하락한 1만1660.5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도 3.84% 급락한 2398.10으로 개장했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상하이, 선전 두 시장에서 1400개에 가까운 종목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한편 중국금융선물거래소(CFFEX)는 전날 장마감 후 CSI 500 지수 선물거래를 투자자별 하루 1200계약으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CSI 500 지수는 상하이와 선전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500개 중소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기업들의 규모가 작은데다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이 높아 불안한 주식시장 분위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로존이 '플랜B'에 돌입했다. 7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통해 60%가 넘는 압도적 비율로 채권단의 긴축안을 부결시킨 가운데 '반대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퇴출)와 동의어'라고 주장해온 유로존 정상들이 재빨리 방향을 바꿨다.그리스의 최대 채권자인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회담을 마친 후 "협상을 위한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올랑드 대통령은 "이제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며 "그리스도 유럽도 시간이 절박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협상의 문은 열려 있으니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에 남아 있겠다는 의사를 보여주기 위해 진지하고 신빙성있는 제안을 내놓을 차례"라고 강조했다.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협의회) 대표인 예룬 데이셀블룸 네덜란드 재무장관 역시 "그리스의 유로존 잔존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헤이그에서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그것이 그들의 목표이며 내 목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다만 "그리스에서의 힘들고 어려운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민들이 힘든 조치들을 거부한 것이라면 우리는 아주 어려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정부는 국제 채권단이 제안한 긴축안이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데 대해 그리스 당국과 즉각적으로 협상을 재개할 의사가 없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 때 취한 다소 반항적인 태도는 채권단과 마찰을 빚은 원인이 됐고 그리스가 유로존 퇴출 위기에 몰린 하나의 원인이 됐다. 유로존 내에서 그리스가 긴축정책을 실시토록 하는 데 앞장섰던 독일은 그리스가 기존의 경제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6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엘리제궁을 방문한 메르켈 총리는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도 "구제금융을 위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말했다.메르켈 총리는 "치프라스 총리로부터 정확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해 프랑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 위해서 구제금융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독일은 그리스가 긴축 프로그램을 이행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스테판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그리스 국민이 내린 결정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이징시는 8800대에 달하는 시내버스의 디젤 엔진 업그레이드를 마쳤으며 따라서 앞으로는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베이징 도시환경보호국이 주도한 이런 최근의 노력으로 시내버스들은 향후 이산화질소 배출량의 60%를 줄일 수 있게 되며 이는 연간 2800톤에 달한다고 베이징시는 밝혔다.이 사업은 베이징시가 디젤차의 오염 기준에 있는 법률상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2013년 발표한 새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에 따라 시행된 것이다.베이징시는 무려 557만 대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내뿜는 오염물질이 연간 70만톤에 달해 자동차가 베이징시 대기 오염의 주범이 되어 왔다.시는 앞으로 오염 물질 기준에 미흡한 차량 20만 대를 폐차하고 연내 300곳 이상의 대기 오염 공장들을 폐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많은 미국인들이 야외 바비큐와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기는 독립기념일에 수고로운 땀을 흘린 재미 한인들이 있다.지난 4일 해외 최초의 위안부기림비가 있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일단의 한인들이 모였다. 1492그린클럽의 백영현 회장을 비롯, 제이슨 김 팰팍 부시장,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황노현 월남전참전자회 뉴저지지회 전 회장 등이었다.팰팍 도서관 왼편에 위치한 약 10평 정도의 작은 공간은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여성 인권의 상징적 장소이다. 위안부기림비는 2010년 시민참여센터(당시 한인유권자센터)의 고교생 인턴들이 중심이 되어 건립 모금 운동 끝에 세워진 것이다.당시만 해도 한인사회의 인식은 낮았고 미 주류사회는 더욱 무지했다. 일부 한인 정치인마저 '부끄러운 역사를 왜 들추어내냐'고 외면할 정도였다. 당시 한인 고교생들이 힘들게 모은 기금으로 동판과 비석 비용은 마련했지만 장소는 당초 희망한 버겐카운티 정부청사 대신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팰팍으로 밀려났고, 그것도 대로에서 떨어진 한적한 팰팍 공립도서관 옆으로 결정됐다.어렵사리 건립은 됐지만 관리하는 이들이 없어 기림비는 황폐화됐다. 그때 나선 주인공이 백영현 회장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자지라 방송이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 미국의 비만, 포르노그래피양산, 총기 소지 문제에 대한 풍자 동영상을 자사 유튜브에 올려놓고 이 문제 해결에 관한 미국의 "미심쩍은 성과"를 조롱했다.이 2분짜리 풍자 동영상은 카타르에 본사를 둔 알자지라 방송사의 샌프란스스코 지사에서 디지털로 제작한 것이다.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는 커녕 풍자로 엮어진 이 동영상의 제목은 '미국이 세계 1등 국가임을 보여주는 미국인들'이다.처음에는 한 남자가 나와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이 올림픽 메달 수와 노벨상 수상자, 억만 장자의 수에서 세계 1등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이어서 다른 1등 리스트를 소개하는데, 그 중엔 감옥에 있는 재소자의 수, 개인이 소지한 총기 수량을 비롯해서 고도비만자의 비율 역시 가장 높다는 얘기도 포함되어 있다.그는 "우리 국민의 3분의 1은 엄지발가락을 내려다 봐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어서 풍선을 든 남자가 미국인이 전 세계 포르노의 89%를 제작한다는 얘기를 하고 기타로 연주되는 미국 국가를 배경음악으로 " 그뿐 아니라 세계에서 잔디깎는 기계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축복받은 나라"라고 비꼰다.이 알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 남부의 시베리아 도시 이르쿠츠크를 방문 중인 중국의 왕양(汪洋) 부총리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로고진 부총리와의 회담에서 향후 두 나라의 교역과 다양한 경제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왕 부총리는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교역의 기본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와 천연자원 공급을 위한 개발 협력, 민간항공 및 우주공학, 핵에너지 장비 같은 신규 영역의 협조를 당부했다.특히 그는 양국 간 국경없는 전자상거래 등을 활성화해서 무역량 증대와 물류 이동 비용 등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이에 로고진 부총리는 러시아는 중국을 외교순위의 제1위에 두고 언제나 상호 이해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양국 간 정례회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왕 부총리는 지난 5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맺은 경제협약과 상호 협조를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앞으로 러시아 우파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와 9월 베이징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전투에 관해 군부 지도자와 협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국방부를 방문했다.오바마는 지난 주말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시리아 동부에서 일련의 대규모 공습을 실시한 뒤에 이루어진 것이다.연합군은 이번 공습이 시리아에서 실시된 공습 가운데 가장 지속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