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2일(현지시간) 나헴 가르살리 튀니지 내무장관이 정부가 과격주의 무장단체를 겨냥한 최근 실행한 경계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오크바 이븐 나파'라는 이 과격주의 무장단체는 알카에다와 연관되어 있으며, 정부 군 작전으로 무장단체의 지도자와 다수의 인원들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이번 작전으로 인해 사망한 무장단체 인원 중 한 명인 지도자 모라드 가르살리는 알제리와 말리의 반군 지도자들과 깊은 연결을 가진 인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알타가라 가르살리 튀니지 내무장관은 이번 경계 작전은 튀니지의 안보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말했다.튀니지는 '아랍의 봄' 사건 이후 아랍 국가 중 민주주의를 제대로 정착한 유일한 국가이다.하지만 지난 26일 튀니지 북부 지중해 도시 수스의 해변가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38명이 사망한 바 있다. 특히 사망자 중 30명은 영국인이었다.당시 무장괴한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며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벌인 소행이라고 주장했다.튀니지는 영국 등으로부터 관광객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슬람 과격주의 단체는 이같이 최근 해변 리조트 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가 강력한 증시 부양책으로 시장에 개입하면서 증시 하락세가 멈춘 가운데 중국 증시의 향방에 주목받고 있다.13일 중국 경제매체들은 자국 금융기관 및 전문가를 인용해 단기적으로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결국 당국의 부양책과 급등과 급락에 거친 거품 제거 등으로 안정적인 느린 소(완만한 상승) 증시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급락장을 거듭하던 중국 상하이 증시는 지난 9일 전 거래일 대비 5.76%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고, 10일에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54% 상승한 3877.80에 장을 마감했다. 13일에도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중국 증시가 과연 다시 살아날지 아니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지를 놓고 중국 증시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중국 핑안(平安) 증권은 이번주 증시 전망에 대해 "3800~4500선 범위에서 변동할 가능성이 크고, 시장이 느린 소 장세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증권사는 또 중국 경제 상황이 총체적으로 안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당국의 '불 마켓'(하락장)에 대한 보호 의지가 분명해 보이므로 올 3분기까지 느린 소 증시로의 변환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교황 프란치스코가 사람들이 부를 숭배해 빈민층을 '돈의 제단'에 희생물로 바치고 새로운 금송아지인 부를 숭배하고 있다며 현대 자본주의의 폐해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은 전날 남미 3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지 파라과이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물론 모든 문화가 발전하려면 경제 성장과 부의 창출이 필요하다”면서도 “정재계 지도층은 그 이익이 부유층의 주머니뿐만 아니라 빈민층의 주머니에도 갈 수 있도록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정재계 지도층에게 "돈과 이익의 제단에 사람을 제물로 올리는 맹목적 경제 모델에 굴복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현대 자본주의의 폐해에 대해 앞서 지난 9일 볼리비아에서 끊임없는 이익 추구를 악마의 배설물이라고 했던 교황의 비난도 통렬했으나 이날 비난도 나름대로 강렬했다. 그는 또한 “금송아지 숭배가 금전 숭배와 비인간적 경제의 독재라는 새롭고 무자비한 형태로 돌아왔다”고 개탄했다.교황의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맹렬한 비난으로 좌파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등 일부 인사들은 교황이 사회주의를 설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교황은 이날 설교에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부패 혐의 조사를 받고 있는 빅토르 폰타(42) 루마니아 총리는 12일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집권 사회민주당 의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폰타 총리는 이해 충돌과 돈세탁, 조세 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 같은 혐의는 지난 2007년 변호사, 2008년 의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의 업무와 관련돼 있다.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은 폰타 총리에게 총리직을 사임하라고 촉구했으나 폰타 총리는 거부했다.폰타 총리는 13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터키에서 무릎 수술 때문에 3주간 자리를 비운 이후 지난 9일 업무를 재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만취한 뉴욕의 30대 아빠가 3살짜리 딸을 한밤중 '서브웨이' 샌드위치 가게에 버려두고 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뉴욕경찰(NYPD)은 12일 뉴욕 할렘에 3살된 딸을 버려두고 달아난 스탠리 프레드릭(34)을 아동보호법 위반으로 체포했다. 프레드릭은 전날 브루클린의 한 샌드위치 가게에 딸 나탈리와 함께 들어와 샌드위치를 하나 주문한 후 딸을 두고 사라졌다.샌드위치 가게 종업원은 나탈리가 샌드위치를 먹은 후에도 프레드릭이 돌아오지 않자 인근 경찰서에 인계했다. 아빠가 사라졌지만 나탈리는 경찰이 서류작성을 위해 사진을 찍자 귀엽게 포즈를 취하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경찰은 12시간 후 프레드릭을 뉴욕 롱아일랜드 집에서 체포했다. 프레드릭은 "난 아이를 버리지 않았다. 간밤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울먹여 경찰을 어이없게 만들었다.그는 "아침 7시까지 맨해튼 배터리파크에 있다가 택시를 타고 집에 가면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딸이 어디있냐고 하길래 너무 놀랐다. 택시 기사에게 브루클린으로 가자고 해서 찾다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서브웨이 가게와 연계된 과일판매대에서 일하는 모하메드 라만(37)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12일 구제금융 채권단이 제시한 내핍 성 경제개혁안을 받아들일 것이냐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냐의 선택에 몰렸다.일부 유로존 회원국들은 2002년에 유로존에 가입한 그리스의 임시 탈퇴라는 망령을 들이대고 있다.그런 임시 탈퇴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확실치 않다. 지금까지 유로존을 탈퇴한 나라가 없으며 그럴 경우에 대비한 규정도 없다.그리스 정부는 그런 경우를 피하려 부심하고 있으며 12일의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조건이 너무 가혹한 협정이라도 받아들일 것임을 시사했다.유로존 정상들은 12일 오후 5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부터 비공개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뭔가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기까지 회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익명을 요하는 한 고위 그리스 관리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는 정상회담에 앞선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은행들이 위기에 봉착했다며 합의를 촉구했다고 말했다.유로존의 합의가 없는한 ECB는 그리스 은행들에게 긴급유동성 지원을 할 수 없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12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전역에서 일련의 폭탄테러로 최소한 29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이날 가장 큰 테러는 샤아브 지구의 한 붐비는 시장에서 폭탄조끼를 입은 한 남자가 자폭한 것으로 9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에에 앞서 카지미야 지구에서는 자살폭탄 차량이 검문소를 들이받아 8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이날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라크의 이런 폭탄 테러의 배후에는 대부분 '이슬람국가(IS)'가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포함한 새로운 안전보장 관련 법안에 찬성하는 보수파 정치 단체 '힘내라(頑張れ) 일본! 전국행동위원회'가 12일 총리 관저 주변에서 집회를 개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약 750명(주최자 발표)이 "안보 법안을 성립시키자"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일본을 지킨다' '안보 법제 절대 추진' 등의 플래카드를 목에 맨 참가자는 일장기를 높이 들고 총리 관저에서 국회의사당까지 도보로 이동했다.첫째 딸(19)과 셋째 딸(4)을 데리고 참가한 아이치현(愛知県) 안조시(安城市)의 회사원 우메오카 지에코(梅岡千恵子· 42)는 "지금의 헌법과 법률은 국가를 지키고 있는 자위대의 손발을 묶고 있다"며 법안 성립의 필요성을 호소했다."전쟁하지 않기 위한 법안이다"고 강조하는 요코하마(横浜) 거주의 무직 와다 요시오(和田好雄, 62)는 "(법안 가결이라는) 아베(安倍)총리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성난 보스니아 무슬림 군중이 11일(현지시간) 담장을 넘어 스레브레니차 학살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총리에게 돌과 물병 등을 투척하며 공격을 가해 기념식이 중단됐다.약 8000명의 무슬림 남성과 소년들이 학살당한 20년 전 발칸 전쟁 당시 극우 민족주의 지도자였다 지금은 친서방 온거주의자로 변신한 부치치 총리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성난 군중이 던진 돌에 얼굴을 맞아야 했다.성난 군중들은 "죽여라 죽여라"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부치치 총리를 공격했다.유엔 재판소는 스레브레니차 학살을 대량학살로 규정했다.부치치는 보스니아 무슬림들에게 있어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보다 더 사악한 악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당시 극우 민족주의지도자였던 부치치는 보스니아 무슬림들에게 지나치게 관용적이라고 밀로세비치에게 반대하면서 섹르비아인 1명이 죽을 때마다 100명의 보스니아 무슬림들을 처형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했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그렉시트)이냐 구제금융 추가 지원을 통한 그리스의 막판 회생이냐? 그리스의 미래와 유럽 단일통화 유로의 미래를 결정할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됐다.이번 회담은 그리스가 구제금융 추가 지원을 통해 그렉시트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상임의장은 이날로 예정됐던 EU 28개국 정상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히면서 대신 그리스 사태 해법 마련에 좀더 집중하기 위해 유로존 19개 회원국 정상들만의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면서 정상들은 그리스 문제에 대한 결론이 도충될 때까지 회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인 예룬 데이셀블룸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이날 새벽 9시간에 걸친 하루 전의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을 마친 뒤 "협상은 여전히 애우 어렵지만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난 5일 국민투표에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제시한 것보다도 약한 내용의 개혁안을 그리스 국민들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동성애자에 대한 포용 입장을 밝혀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행사에 동성애 인권운동가가 초대됐다. 교황이 참석하는 행사에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 트랜스젠터) 인권운동가가 공식 초청돼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받았다.11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교황과 1600여 명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과의 만남에 현지 동성애 인권단체 소모스게이 대표 시몬 카살(54)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카살은 파라과이 주교 회의의 결정으로 초대됐고 행사에서 그가 교황과 직접 대면해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카살 대표는 가톨릭 교회가 자신의 참석하는 사실을 홍보 목적으로 악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초대를 받아들였다.그는 언론에 "국민의 90%가 가톨릭인 파라과이에서 대부분의 국민은 교황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번 초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카살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처음으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배우자인 세르히오 로페스와 결혼했고 파라과이에서 성소수자 인권 운동을 펼치고 있다.파라과이는 보수적인 가톨릭 국가로 평가받는다.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더 포용해야 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얀마와 인도, 싱가포르의 기업들이 민·관 합작 벤처기업을 설립해서 앞으로 양곤 남쪽의 짜욱탄시 지역에 거대한 석탄 연료의 화력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관영 언론이 12일 보도했다.이 회사는 이 지역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지역 내 243㏊ 위에 발전소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공사는 앞으로 6~12개월 뒤에 시작되며 3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시공사들은 말하고 있다. 9억~12억 달러를 투입하는 이 계획은 미얀마의 환경 보존 및 임업부의 환경협약과 내부 감사를 거치고 이를 준수할 계획이다.공식 통계에 따르면 미얀마의 전력은 72%가 수력발전으로, 24%가 천연가스로, 4%는 석탄을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소에 의해서 공급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그리스, 중국, 푸에르토리코 위기 사태가 대규모 세계 금융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이들 위기들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WSJ는 11일(현지시간) 이들 3개 지역에서 발생한 금융 관련 위기가 세계 금융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와 달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전 세계 주요 은행과 금융기관들의 그리스, 중국, 푸에르토리코 노출도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WSJ는 또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미 그리스에서 발을 뺐고, 유럽 다수 나라들이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것에 대비해 금융시스템에 '방화벽'까지 구축해둔 상황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중국에 대한 투자도 제한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이어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자치령이기는 하지만 금융·경제 규모가 크지 않고 그리스 문제과 달리 심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스티븐 세체티 브랜다이스대 교수는 "현재 이들 위기의 파급 효과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에 비하면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수잔 룬드 맥킨지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