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재산이 100억 달러 이상이라는 문서를 공개했다.이 부동산 재벌은 지난 14일 미국 선거관리 당국에 이런 재산상황을 제출했다고 말했다.이로써 트럼프는 역대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부자로 로스 페로, 스티브 포브스 및 지난 대선의 공화당 후보였던 미트 롬니 등 재벌 후보들을 능가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5일 아테네의 국회의사당 밖에서 수천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전투경찰이 페퍼스프레이와 최루탄을 발사했다.경찰은 이날 약 1만2500명의 시위대가 신타그마 광장에서 집회를 열다가 의원들이 긴축법안을 논의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과격해졌다고 말했다.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자신의 좌경 시리자 당내에서 일부가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으나 그것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막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의회는 15일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안을 승인했다.마누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의회 표결에 앞서 연설을 통해 850억 유로 구제금융은 그리스 미래에 필요하다고 밝혔다.발스 총리는 유로존은 그리스 채무 상환 기간 연장 또는 이자율 하향 조정 등을 포함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5일 미국 주가는 유가의 대폭하락 등으로 소폭하락함으로써 4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췄다.SP500지수는 1.55포인트(0.1%미만)가 하락해 2107.40으로 다우존스지수도 3.41포인트(0.1%미만)가 하락해 1만8050.17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도 5.96포인트(0.1%)가 떨어져 5098.94로 마침으로써 이날 모든 지수가 0.1% 이하의 하락을 기록했다.이날 증시는 유가하락의 상황에서도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 주식들의 2분기 실적 호조로 5일째 상승출발했다.이 은행은 예금증가와 경비절감 등으로 주가가 55센트(3.2%) 올라 17.68달러를 기록했다.한편 백화점 기업 메이시도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주가상승 가능성을 발표한 데 따라 5.28달러(7.9%)가 올라 72.01달러로 마감했다.그러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재닛 옐런 의장이 의회에서 경제가 혹한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 금리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자 오름세가 주춤해졌다.유가는 최근 이란 핵협정 타결을 전후해 이란 석유의 대량 공급 전망으로 떨어지고 있는 데다 이날은 미국 재고가 넘친다는 소식으로 대폭하락했다.미국 기준 원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에 의해 그리스에 제안된 구제금융 합의 조건을 거칠게 비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IMF는 그리스의 공공 부채는 현재 매우 불안정하고, 지금까지 고려하고 있는 규모를 훨씬 넘어선 규모의 채무 탕감을 촉구했다.BBC에 따르면 IMF는 이 같은 충고를 담은 보고서를 14일 밤 유로존의 재무장관들에게 보냈다. 여기에는 그리스의 막대한 부채 중 일부를 탕감하는 제안이 포함돼 있다.IMF는 신규 차입금을 포함해 그리스의 유럽연합(EU)에 대한 모든 채무를 모두 상환하기 위해 EU에서 그리스에 부채 상환 만기 연장과 함께 30년의 시한을 줄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만기 연장이 없다면 채권단은 기존 대여금에 대한 심각한 채무 탕감(haircut)을 수용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IMF는 덧붙였다.IMF와 유럽의 채권단은 그리스 채무 위기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을 놓고 전에도 분열의 전조를 보인 적은 있지만 공개적으로 의견충돌을 드러낸 건 처음이라고 BBC는 보도했다.IMF의 한 고위 관리는 "유럽 채권단이 확실한 계획을 만들어야 그리스를 위한 3차 구제금융에 IMF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과학자들이 대형강입자가속기(LHC) 실험을 통해 '펜타쿼크'(pentaquark)라는 새로운 소립자를 발견했다고 영국방송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처럼 펜타쿼크 입자는 지난 1960년대에 처음으로 입자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됐지만, 지난 수십 년 간 이를 입증하지 못했었다.방송에 따르면 CERN 과학자들은 펜타쿼크 입자 발견 사실을 '저널 오브 피지컬 리뷰'에 제출했다.한편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의 국경지대에 있는 CERN은 지난 3년 유지·보수를 위해 가동이 중단됐던 LHC를 지난달 3일 2년 만에 재가동했다.이미 과거 힉스 입자의 존재를 증명해 주목을 받았던 LHC는 2개의 양성자 빔을 서로 반대편에서 쏘아 광속에 가깝게 가속시킨 다음 충돌시켜 빅뱅을 재현하는 실험에 쓰인다.가이 윌킨슨 LHC 실험 대변인은 "펜타쿼크는 단순히 그냥 입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펜타쿼크는 쿼크를 종합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고 말했다.윌킨슨은 또한 "펜타쿼크의 성질을 연구하면서 우리는 양자와 중성자로 구성된 보통의 물질을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으며, 이 양자와 중성자인 쿼크가 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영국이 소프트 파워(soft power·연성권력)가 가장 강한 나라로 평가된 반면 중국은 최하위에 머물렀다.소프트 파워는 물리적 힘으로 표현되는 하드 파워(hard power)와 대조적인 개념으로 강제력보다는 매력을 통해, 명령이 아닌 자발적 동의에 의해 얻어지는 능력을 의미한다.예컨대 외교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당근과 채찍과 같은 전통적인 도구 대신 긍정적인 매력과 설득을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드 파워에서 소프트 파워를 중심으로 한 연성국가의 시대를 강조하는 의미로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조지프 나이가 용어를 개발했다.영국을 거점으로 한 컨설팅회사 '포틀랜드'는 주요 국가 50개국을 대상으로 정부, 교육, 문화, 기업활동, 외교, 디지털 등 6개 부문에 대한 평가와 여론조사에 의한 순위를 종합해 소프트 파워 순위를 매기고 이 중 상위 30개국만 결과를 공개한다. 14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소프트파워 지수에서 영국이 75.61점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로 평가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경제 규모가 영국의 4배에 달하고 인구는 20배 많으며, 면적은 40배 더 크지만 40.85점으로 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투기까지 동원된 프랑스 대혁명기념 군대 열병식에 국내외 극단주의자들의 테러에 대항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파리 테러진압 부대와 경찰이 등장했다.지난 1월 현지 풍자 주간 '샤를리 엡도'와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20명이 희생된 연쇄 테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진압한 부대들이 14일(현지시간) 대혁명의 날인 ‘바스티유의 날’을 기념하는 열병식에서 행진했다.프랑스 정부가 샤를리 엡도 테러 발생 후 보안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테러 진압 관련 3개 부대 소속 1만여명이 올해 열병식에서 특별히 관심을 받았다. 응급구조대, 대테러 전문 특별 정예 경찰부대와 헌병대도 사상 처음으로 열병식에 참석했다.열병식을 구경나온 파리 시민 필리페 바스텔리사(55)는 “현재 보안 상황과 올해 초 발생한 테러 사건들을 생각하면 올해 열병식에 보안부대들이 참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항구 도시 칼레에서 관광단을 이끌고 온 카티 폴리 지로드(58)도 “이처럼 대단히 중요한 날에 테러 위협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열병식을 주재했고 이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조부모와 함께 소형 자가용 비행기에 탑승했던 16세 소녀가 미 워싱턴주의 험준한 산악에서 11일 비행기 추락사고를 겪은 뒤 사망한 조부모를 두고 혼자 험준한 밀림을 뚫고 하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추락 사고로 인한 타박상에 불에 그을린 상처를 입은 오텀 비치는 이미 사망했거나 되살리기 어려운 조부모를 뒤로 하고 작은 계곡을 따라 강물 쪽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모래 언덕에서 하룻밤을 보낸 그는 개울물로 갈증을 달래고 계속 걸었지만 혹시 많이 마시면 다른 병이 날까봐 조심하는 지혜도 보였다.강을 따라 산길로, 산길을 따라 고속도로까지 내려온 소녀는 13일 그곳을 운전을 하고 지나가던 두 남자에게 구조되어 워싱턴주 중심부에 있눈 마자마 마을의 한 가게까지 꼬박 이틀 동안의 여정을 마쳤다.가게 주인의 신고로 구조대와 연결된 비치는 "두 손에 화상이 심하고 온몸이 멍과 찢긴 상처로 가득해요"라고 말했다.그녀의 제보로 추락한 비행기를 찾아낸 구조대장은 30여년 간 구조 활동을 했지만 그처럼 멀고 험한 길을 내려오며 10대 소녀가 혼자 생존할 수 있었다는 건 기적이나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실시하는 해저 유전 14곳의 탐사 및 개발권에 대한 공개 입찰에 무려 16개국이 참여했다.멕시코의 에너지 부분이 해외에 개방되어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로 한 뒤 이런 타입의 입찰은 이번이 처음이다.멕시코 정부는 이번 첫회의 입찰로 국가의 석유생산량을 늘릴 뿐 아니라 약 167억60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뤄져 향후 5년 간 16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개별적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17개사이며 다른 16개사는 7개의 콘서시움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한다.참가 기업은 미주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각국을 대표하며 16개 참가국은 아르헨티나, 콜럼비아, 미국, 멕시코, 덴마크, 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포르투갈, 러시아,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다.참가 기업의 상세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두 해상 또는 해저 유전 개발과 석유 채굴, 산업 안전이나 환경 보호 등에 경험이 많은 회사들로 알려졌다.멕시코 에너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멕시코 재무부의 재정 능력 심사를 거친 회사들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14개 유전은 멕시코만 유역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주도의 이란 핵협상이 14일 타결됨으로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그렇지 않아도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있던 그는 자신이 여러 해동안 막으로 했던 이 협정을 무산시킬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는 셈이다.네타냐후는 이 협정이 이란의 핵무장을 막을 수 없다면서 그것은 "엄청난 역사적 실수"라고 비난했다.그는 이 협정으로 이란이 호전적인 단체들을 지원하는 데 전혀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침통한 표정의 네타냐후는 영어로 기자들에게 자신은 이란의 핵개발을 억제함으로써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키로 한 이 협정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하는 한편 군사적 행동의 여지가 남아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그는 "이란이 계속 우리의 멸망을 추구하기에 우리는 이 협정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신을 지킬 것"이라고 역설했다.네타냐후의 정적들도 이 협정에는 마찬가지로 반대하고 있으나 그런 정서를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미국 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벌여봤자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군사작전이라는 옵션도 엄청난 위험이 따르는 데다 그렇지 않아도 국제적으로 고립된 이스라엘을 더 궁지로 몰아넣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이 기념비적인 핵협정 타결로 얻게되는 자금들을 중동지역의 분쟁을 야기시키는 데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사우디 국영통신이 14일 보도했다.사우디통신은 이란이 그런 자금을 "중동지역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데 사용하기 보다는" 이란의 국민들을 위해 써야한다고 말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관행상 익명으로된 한 관리를 인용한 이 성명은 14일 비엔나에서 이란 핵협상이 타결된 뒤에 나온 것이다.이 성명은 또한 사우디가 언제나 이란의 핵무장을 막는 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민들에게 보다 어려운 내핍정책을 실시해야할 형편에 몰렸으나 사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는 14일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의 책임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치프라스는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자신의 선거공약을 어김으로써 그의 좌경 시리자 당 내에서 점증하는 반발에 직면해있다.그는 자신도 이 협정이 못마땅하지만 그것이 그리스가 얻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치프라스는 "우리에게 부과된 정책들은 비이성적이다"면서도 "그러나 이 정책들에는 우리가 위기를 벗어날 길이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