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를 방문했다. 중국 언론이 이날 이런 사실을 일제히 전한 가운데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오래 경색된 북·중 관계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지가 주목받고 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옌볜에 도착한 시 주석은 오후 하이란(海蘭)강변에 위치한 허룽(和龍)시 둥청(東城)진 광둥(光東)촌을 시찰하는 등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시 주석은 17일 북·중 중·러 접경지역인 훈춘(琿春)시도 방문할 예정이다.훈춘시는 북한의 나진과 러시아의 하산을 잇는 3국 경제협력 벨트의 꼭짓점에 해당하는 지역이자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시절부터 시작됐던 '창지투(長吉圖·창춘-지린-투먼) 개발 프로젝트의 주요도시다.이로써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3국 경제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중국 언론은 시 주석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지린성 대표단 회의에 특별 참석해 당시 리징하오(李景浩) 옌볜자치주 주장으로부터 방문 요청을 받고 방문 의사를 밝혔으며 실제로 이날 약속대로 옌볜을 찾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시 주석이 도착하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구글이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렉서스 SUV')가 첫 상해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구글 측은 자율주행차가 일으킨 사고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16일(현지시간) 구글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 인근에서 무인차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한 자율주행차 렉서스 SUV가 추돌사고를 당했다.이날 사고로 구글 차에 타고 있던 2명의 탑승자와 다른 차량 한 명의 운전자는 모두 목에 경미한 손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사고를 낸 뒷 차량의 운전자는 “경미한 목과 등의 손상이 있다”고 주장했다.캘리포니아주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공공도로에서 무인차 주행 테스트를 할 때 반드시 운전대를 잡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차량 앞좌석에서 승차 기록을 하는 직원이 타도록 하고 뒷 좌석에도 직원이 동행하도록 하도록 하고 있다.구글은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사 SUV는 교차로 앞에서 신호가 바뀌면서 정지했으나 뒤에서 오던 차가 갑자기 17mph(시속 27.4㎞/h)의 속도를 내면서 SUV를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차량 센서는 뒷차가 브레이크를 밟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서경덕 교수가 일본의 대기업 미쓰비시의 한국인 강제징용을 전 세계에 알린다.'군함도(하시마 탄광)의 진실'을 알리는 동영상을 다국어로 제작 배포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이번에는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의 강제징용을 알리는 전면에 나섰다.서경덕 교수는 17일 일본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최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포로들에게 공식 사과한 반면 한국인 강제징용을 외면하는 행태와 관련,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미쓰비시는 지난 14일 AP통신을 통해 미군 포로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명했지만 이 회사의 전신인 미쓰비시광업이 한국인들에게 강제노동을 시킨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서경덕 교수는 "미군 포로들에게만 공식 사과를 하고 한국인 강제노동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상황 자체를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미쓰비시광업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인 강제노동이 이뤄진 군함도를 경영했던 곳이다. 동영상에서 일본 정부와 대기업이 동시에 '강제노동'을 인정하지 않는 점을 더욱 부각시켜 홍보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6일 테네시주 채터누가시에서 한 무장괴한이 2개소의 군사시설에 총을 난사해 최소한 4명의 해병을 사살하고 군인과 경찰 한 명씩을 부상시킨 후 피살됐다고 관리들이 말했다.앤디 버크 채터누가 시장은 "오늘은 우리 도시의 악몽 같은 날이다"고 말하고 사태 수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빌 킬리안이라는 변호사는 당국이 이 사건을 "국내 테러 행위"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으나 연방수사국(FBI)의 담당 요원 에드 라인홀드는 당국이 사건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만 말했다.버크는 범인 등 5명이 사망하고 한 경관은 발목에 총을 맞았으며 수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2명의 관리들은 4명의 사망자들이 해병이라고 말했다.해병대는 이와 별도로 한 해병 신병 모병자가 다리에 총격을 당했다고 발표했다.이날 총격 사건은 미군 5개 부서가 인접한 사무실을 갖고 있는 채터누가 모병센터에서 일어났다.이곳에서 육균 모병센터를 이끌고 있는 로버트 다즈 병장은 총격이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에서 45분 사이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30∼50발이 발사됐다고 말했다.다즈는 총격범이나 그의 차량을 보지 못했다.육군 모병소는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인접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을 강타한 11호 태풍 낭카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17일 전했다.16일 오후 11시께 고치(高知)현 무로토(室戸)시 부근에 상륙한 낭카는 주고쿠(中國)를 종단해 동해 지역으로 빠져나갔다가 진로를 동쪽으로 바꿔 17일 오전 6시를 넘기면서 오카야마(岡山)현 쿠라시키(倉敷)시 부근에 재상륙했다.낭카는 시고쿠(四國)와 기이(紀伊)반도 지역에 500㎜가 넘는 폭우를 쏟아부어 토사 재해와 하천 범람, 저지대에서의 홍수 등 많은 피해를 발생시켰으며 효고(兵庫)현에서 70대 남성과 80대 남성 각 1명 등 2명이 사망했으며 야마구치(山口)현의 한 고등학교에서 축구 골대가 넘어지면서 116살의 남학생이 다리가 부러지는 등 13개 부·현에서 모두 3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낭카는 특히 시간당 20㎞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80㎜의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지금까지 내린 비로 도쿠시마(徳島)현과 고치현, 나라(奈良)현, 와카야마(和歌山)현, 미에(三重)현, 오카야마현, 야마나시(山梨)현에서는 토사 재해의 위험이 매우 높아 '토사 재해 경계 경보'가 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16일 동북부 곰베 주의 한 시장에서 2중 폭탄공격을 가해 최소한 2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나이지리아 비상관리국(NEMA)의 한 관리는 구조반이 25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나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 목격자는 17일의 라마단 축일을 맞기위해 장보로 나온 주민들이 주로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 중의원이 16일 위헌 논란에 휩싸인 집단자위권 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중국이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화춘잉(華春瑩)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으로 세계 인민이 역사를 깊이 새기고 평화를 갈망하는 시기"라면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적 교훈을 깊이 새기고, 평화발전의 길을 지속적으로 걸을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화 대변인은 또 "일본이 아시아 이웃 국가의 중대한 안보 관심을 존중하길 바라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훼손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해를 끼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일본 중의원이 '신(新)안보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전후 유례 없는 행동"이라며 "이는 일본의 군사안보 정책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일본이 전수방위정책을 버릴 것인지, 전후의 장기적인 평화 발전의 길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화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 국내 새 안보법안에 대한 강력한 반대 목소리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전날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중의원 안보법제 특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이란 핵협상 합의 내용을 승인하는 결의안 초안을 1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초안은 이날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안보리 15개국 대표에게 보여졌고, 유엔주재 사만다 파워 미 대사가 초안에 대해 브리핑한 것으로 전해졌다.무기 금수와 탄도미사일 제재는 한동안 유지하는 대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이 초안에 대한 표결은 다음 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7쪽 분량의 이 초안은 지난 14일 타결된 이란 핵협상 합의를 지지하고 현행 안보리 제재를 새로운 내용으로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초안에는 탄도미사일 기술 이전 금지 조치는 8년 그대로 유지하고, 무기금수 조치는 5년, 핵 기술 제한조치는 10년으로 한다는 등 내용들이 포함됐다.또 이란이 핵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65일 내 제재를 복원하는 '스냅백' 조항은 10년 뒤 종료한다는 내용도 담겼다.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기존의 7개 제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이 끝남과 동시에 해제된다. 그러나 10년 내 이란이 합의 사항을 어겼을 경우 기존 제재는 복원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 94살의 노인에게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느냐?”‘아우슈비츠의 피해자’가 ‘아우슈비츠의 회계원’을 용서하며 포옹을 나눠 화제가 되고 있다고 WITHTV10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뤼네부르크 법정이 과거 나치 정권 시절 집단수용소인 아우슈비츠에서 30만 명의 학살에 공조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나치 친위대원(SS) 오스카 그뢰닝(94)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아우슈비츠의 회계원'이란 별칭을 가진 그뢰닝은 과거 나치정권 때 집단수용소인 아우슈비츠 경비원으로서 30만 명의 학살을 방조한 혐의로 이번 형벌을 받게 되었다.그뢰닝은 앞서 평결을 앞두고 뤼네부르크 법정에서 마지막 진술을 통해 "아우슈비츠는 어느 누구도 협력해야 할 곳이 아니었다"면서 "그 사실을 좀 더 일찍이 깨달아 단호하게 변화시키지 못한 것을 진정으로 뉘우친다"고 말했었다.미국 인디애나주, 테레 호트에서 온 에바 코르는 이번 판결에 대해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며 처벌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했다. 에바 코르는 아우슈비츠 생존자 중 한 명으로써 그뢰닝의 재판에 참석했다.코르는 그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1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지하철은 단일 도시 중 세계 최대인 26개의 노선이 24시간 운행되며 수준급의 거리 연주자들로 명성 높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너무 지저분하다는 것이다.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 퀴퀴한 냄새, 벗겨진 천장, 누런 녹물이 흐르는 타일벽…. 그중에서도 압권은 선로에 가득 쌓인 각종 쓰레기들이다. 어떤 선로는 그야말로 시궁창을 방불케 한다.수년 전 유튜브엔 '뉴욕 지하철의 쥐'라는 제목으로 놀랄만한 동영상이 올랐다. 어른 팔뚝만한 쥐가 지하철 안에서 잠든 승객의 몸을 올라타며 돌아다니는 장면이었다. 뉴욕 지하철의 쥐떼에 골머리를 앓는 뉴욕시는 승객들이 음식물을 지하철 안에서 먹기 때문이라고 둘러댔지만 실상은 쥐들이 살기 좋은 지저분한 환경이 첫째 이유였다.한인들에게 지하철이 아니라 '지저분철'로 불리는 뉴욕 지하철이 왜 더러운지 그 이유가 밝혀졌다. 최근 뉴욕시 감사원이 발표한 뉴욕 지하철 청소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1년 간 총 시내 5개 보로 276개 역(총 468개 역)을 조사한 결과, 30%인 83개 역이 청소를 연간 3회 이하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저지에 본사를 둔 캔디 제조업체 마르스는 15일(현지시간) 앞으로 캔자스시티에 1억 달러를 들여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 공장은 이 회사가 처음 토피키 일대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지은 지 35년이 경과한 곳이다.이번 확장 사업은 생산시설을 8361㎡로 늘리며 2016년 공사가 완공된 뒤에는 현재 200명에서 추가로 70명의 정규직원을 늘이게 된다고 마르스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허쉬와 함께 초콜렛 시장의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마르스는 그러나 앞으로 신축 공장에서 어떤 품목의 캔디류를 생산하게 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이번 생산시설의 확장으로 마르스는 주 정부와 지역 경제권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얻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2014년 시장조사 업체 패키니드 팩스의 조사 결과 초콜렛 시장은 "견조한 상승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르스 북아메리카 초콜렛 회장 트레이시 매시는 앞으로 저칼로리로 소품종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5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4% 하락한 3758.50으로 개장했다.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39% 내린 1만1963.3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도 2.45% 하락한 2726.66으로 장을 시작했다.전날 중국 정부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 가운데 증시가 하락 마감해 증시 상승세 회복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상하이 증시는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11시10분)께 낙폭을 0.54%로 줄이며 상승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교외의 첼튼햄 고교 출신 몇 명이 자기네 동기생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의 하나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1960년대의 앨범을 보냈다고 말했다.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는 1973년도 졸업반 동기생 4명이 네타냐후에게 1967년도 앨범을 보냈다고 보도했다.네타냐후는 1967년 6월의 6일전쟁 무렵 학교를 떠나 이스라엘군에 입대함으로써 졸업도 못했고 앨범도 받지 못했다.그에게 앨범을 보낸 동창들은 아무도 네타냐후와 알고 지내지 않은 사이였으나 그의 4차 연임을 축하했다.이들은 네타냐후가 그 앨범이 즐거운 추억을 회상케 했다고 감사하는 카드를 보냈다고 말했다.이 앨범에서 네타냐후는 토론에 나서는가 하면 축구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체스 클럽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