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가전업체 모뉴엘의 대출 관련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이모(60)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이씨는 무역진흥본부장으로 재직했던 2011년 4~5월 모뉴엘 박모(52·구속기소) 대표로부터 단기수출보험 총액 한도를 5000만달러에서 6800만달러로 증액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퇴직 후에도 무역보험공사 부하 직원들을 통해 모뉴엘 관련 업무를 돌봐주는 대가로 1억5193만여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도 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모뉴엘 박 대표에게 “내가 곧 퇴직하지만 내 밑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계속 모뉴엘 담당업무를 맡고 있으니 신경써서 모뉴엘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2011년 11월~2014년 5월 기간동안 총 28차례에 걸쳐 부인 명의 계좌로 5600만원을 이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또 같은 명목으로 모뉴엘의 협력업체로부터 2011년 12월~2014년 8월 기간 9593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모뉴엘의 대출사기 및 금품로비와 관련해 사법처리된 국책금융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화학비료 입찰 가격을 담합한 삼성정밀화학에게 48억여원의 과징금이 확정됐다.대법원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삼성정밀화학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삼성정밀화학 등의 담합행위는 그 자체로 위법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평가받아야 하지만 공정위는 사측이 주장하는 다양한 참작사유를 충분히 감안해 과징금 비율을 감경하는 등 과징금을 산정했다"며 "과징금 산정에 기초사실이 잘못됐다거나 과징금 액수가 너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공정위의 매출액 산정이 잘못됐다거나 처분 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삼성정밀화학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앞서 공정위는 1994년 1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농협중앙회 등이 발주한 화학비료 구매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물량과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13개 화학비료 제조업체를 적발하고 모두 82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여기에 포함된 삼성정밀화학은 48억14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원심에서 패소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증거인멸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대한항공 법무실장을 소환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20일 대한항공 법무실장(부장급)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에 대한항공 임직원 가운데 한 명을 불렀다”며“증거인멸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물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A씨를 상대로 조 전 부사장이 이번 사건이 발생한 뒤 회사 임직원들을 동원해 증거인멸을 시도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증거인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리고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임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 여모(57) 대한항공 객실담당 상무를 3차 소환해 증거인멸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여 상무 및 다수의 임직원 조사를 바탕으로 조 전 부사장이 증거인멸에 적극 개입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늦어도 내주 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현 정권 비선(秘線) 실세로 불리는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유출·은닉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박관천(48·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경정이 19일 구속됐다.이날 박 경정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영장발부 직후 검찰 수사관 2명과 함께 구치소로 향하던 박 경정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수사 초기 검찰 조사를 받고 난 뒤 짐짓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던 때와는 대조적이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박 경정에 대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은닉, 무고 혐의를 적용했다.박 경정은 지난 2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파견근무가 해제되자 각종 감찰·동향 등이 담긴 청와대 내부 문건 10여건을 무단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 경정은 경찰로 원대복귀하기 전 라면박스 2개 분량의 문건들을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에 옮겨 놨다. 이들 문건은 정보1분실 소속 한모(4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검찰이 '땅콩리턴' 사건의 증거인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대한항공 여모(57) 객실담당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19일 오전 다수의 대한항공 임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중이다. 또 오후부터는 여 상무를 3차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오후 2시8분께 검찰에 출석한 여 상무는 취재진이 '재소환 된 이유'와 '조현아 전 부사장과 연락 여부' 등을 묻자 손사래를 치며 청사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앞서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대한항공 차원에서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도로 승무원과 사무장 등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회유한 정황을 일부 파악했다.여 상무는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2차 소환 조사를 받던 중 사건의 증거인멸에 개입한 정황이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검찰에 출석한 임직원들도 상황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여 상무는 박창진 사무장이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을 당시 19분간 배석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박 사무장은 국토부 조사 당시 상황에 대해 언론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등을 담은 청와대 문건을 유출·은닉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박관천(48·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경정이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18일 박관천 경정에 대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은닉, 무고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경정은 지난 2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파견근무가 해제되자 각종 감찰·동향 등이 담긴 청와대 내부 문건 10여장을 무단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 경정은 경찰로 원대복귀하기 전 라면박스 2개 분량의 문건들을 서울경찰청 정보분실에 옮겨놨고 이들 문건은 정보1분실 소속 한모(44) 경위와 최모(사망) 경위에 의해 복사·유출된 것으로 검찰에 파악됐다.유출 문건 중에는 이른바 '정윤회 동향' 문건을 비롯해 박지만 EG 회장 가족 및 측근의 근황을 담은 문건 등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박 경정의 청와대 문서 유출 혐의와 관련된 직접 증거를 상당수 확보하고 박 경정이 문건 유출 사실을 시인하는 만큼 주요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보고 사법처리 방침을 굳혔다. 다만 박 경정이 유출한 문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시 양천구가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목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법원은 보금자리주택건설법(현 공공주택건설법)이 명확성의 원칙에 반하지 않아 헌법에 위배되지 않고 국토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이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행복주택 건설 반대로 일부 지역과 갈등을 빚어오던 정부의 사업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박연욱)는 18일 서울시 양천구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낸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목동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필요한 지역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할 수 있다는 규정은 명확성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며 "관련법도 사전협의, 의견청취 등을 통해 주민과 이해 관계기관의 절차적 참여를 보장한 만큼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어 "국토부는 지구 지정에 앞서 주민 등의 의견청취 절차를 준수했고 이를 형식적으로만 거쳤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절차상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또 "이 사건 처분은 도심 내에 거주가 불가피한 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땅콩 리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증거인멸(거짓진술 강요 및 회유) 개입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보강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조현아 전 부사장 등 대한항공 임직원들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을 추가로 발부받았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수사 초기에도 통신기록을 압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통신기록 압수 대상자를 추가하고 기간도 사건 발생 직후부터 최근까지로 확대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대한항공 차원에서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도로 승무원과 사무장 등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회유한 정황을 일부 파악했다. 국토부도 조사결과 승무원 및 탑승객에게 거짓 진술을 회유한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법에 규정된 '검사의 거부·방해 또는 기피' 위반이라고 밝혔다.조 전 부사장에 의해 항공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도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는 직후 대한항공의 한 임원을 만난 사실과 그 날 있었던 일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폭로했다. 박 사무장은 “(뉴욕 공항에 내린 후) 최초 보고 이메일을 삭제하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유명 게임사 ㈜드래곤플라이를 상대로 수백억 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일당의 주범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종호)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해외도서 수입업체 대표 정모(43)씨와 부대표 김모(37)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또 ㈜드래곤플라이의 사외이사 안모(48)씨에게는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하고 또 다른 해외도서 수입업체 대표 임모(49)씨, 도서 도·소매업자 조모(42·여)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정씨와 김씨가 주도적으로 해외 유명 아동도서 납품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의 명목으로 투자금을 가로했다고 판단했다.다만 안씨는 사기의 공범으로 인정하지 않고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했다. 또 임씨와 조씨는 주범들의 사기 행각을 알고 이에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정씨와 김씨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 회복이 되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안씨는 유죄로 인정된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 비난 가능성이 없진 않으나 여러가지 사정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교육 콘텐츠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2시간30분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고 18일 새벽 귀가했다. 지난 17일 오후 1시5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오전 2시15분께 조사실을 나왔다. 검찰청사에 나온 뒤 7분여 간 계속된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취재진들은 ‘혐의를 시인하냐’, ‘박창진 사무장에 다시 사과할 의향은 있느냐’, ‘폭력이나 폭언 없었던 거냐’, ‘직원들 허위진술 보고 받았냐’, ‘국민들 공분산 사건인데 할 말이 없느냐’, ‘어떤 것이 제일 후회되냐’, ‘오늘 눈물을 왜 흘린 것이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지만 대기하던 승용차에 올라탔다. 조 전 부사장이 떠난 직후 변호 대리인 서창희 변호사도“내용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말하지 않는 것이) 법무법인의 원칙”이라고 짧게 답했다. 조 전 부사장은 검찰 조사를 받다가 전날 오후 6시30분께 외부로 나가지 않고 청사 안에서 도시락을 시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당초 예정보다 10분 가량 일찍 모습을 드러냈다. 검정색 롱코트에 목도리를 입 주위까지 올려감은 차림새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7일 오후 1시5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당초 예정보다 10분 가량 일찍 모습을 드러낸 조 전 부사장은 검정색 롱코트에 목도리를 입주위까지 올려감고 취재진 앞에 섰다. 체어맨 차량에서 내릴 때부터 눈시울을 붉혔던 조 전 부사장은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검찰 수사를 받게된 심경과 항공기 회항 지시 및 승무원 폭행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이날 2시부터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조 전 부사장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KE086)에서 견과류를 규정대로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에게 폭언하고, 이륙하려던 비행기를 되돌려(램프 리턴) 사무장을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당시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한 여승무원을 밀치고,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에게도 폭언과 함께 서비스 매뉴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7일 오후 1시5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당초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모습을 드러낸 조 전 부사장은 검정색 롱코트에 목도리를 입주위까지 올려감고 취재진 앞에 섰다. 조 전 부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대답만 할 뿐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폭언과 폭행에 관련해 집중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한편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국토부의 조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지난 16일 국토부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 출신이 2명이 포함돼 ‘봐주기 조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항공기 회항’ 사건 조사에 대해 “조사관 중에 대한항공 출신이 들어가 있지만 자신있게 단언하건데 (공정성은)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조사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없다고 100% 확신 갖고 얘기할 수 있다”며 “(항공감독관)6명 가운데 사고 경위를 따지는 위원은 국토부 공무원 4명이며, 대한항공 출신인 항공안전감독관 2명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검토 의견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7일 오후 1시5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당초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모습을 드러낸 조 전 부사장은 검정색 롱코트에 목도리를 입주위까지 올려감고 취재진 앞에 섰다. 조 전 부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대답만 할 뿐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폭언과 폭행에 관련해 집중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