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총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내일 무소속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했다”며, “극단의 정치를 버리고 협치의 기틀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뿐으로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가 여기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 왔다.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지난 2022년 5월21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임명돼 이날까지 1077일간 총리직을 수행해 역대 단일정부 최장수 총리 기록을 갖게 됐다. 한 대행은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어떤 변명도
[속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 보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대법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정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 중 10명의 다수 의견으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한다”고 선고했다. 대법원은 “‘골프 발언’과 백현동 관련 발언은 공직선거법 250조제1항에 따른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2심 판단에는 공직선거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의 골프 의혹에 관해 “사진이 조작됐다”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라고 판단했다. 이 후보의 백현동 용도변경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성남시에 직무 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도 이에 명백히 배치되는 허위의 발언을 했다” 유죄로 인정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
[속보]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속보] 대법원 "김문기 골프 발언, 2심 법리 오해 잘못"
[속보] 대법원 "이재명, 백현동 국토부 요구 관련 명백히 허위 발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법원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오는 5월1일 오후 3시에 선고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29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는 5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22일 이 후보의 사건을 대법원 2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박영재 대법관으로 지정한 뒤 당일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당일과 24일 두 차례 전원합의 기일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21년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지난달 26일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속보] 대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5월 1일 선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각 당의 레이스가 본격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경선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와 공정경쟁을 다짐했다.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4차례에 걸쳐 권역별 순회 경선에 나서며, 순회경선 마지막 날인 27일에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이재명, 美타임 100 선정...정책공약 주력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선 후보는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중도층 끌어안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의 경제 정책 등 공약 작업을 주도하는 ‘성장과 통합’은 지난 16일 국회 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경제 정책 기조와 관련해 분배 대신 시장 원리에 충실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청사진은 ‘제조업 AI 대전환’과 ‘에너지 공급망 혁신’을 양대 축으로 산업 경쟁력을 육성하는 게 핵심이다. 집권 비전으로는 2030년까지 ‘3% 잠재 성장률, 세계 4대 수출 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성장’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17일에는 우리나라를 세계 4대 방위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와 함께 ‘K-방산’ 정책공약을 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백세합창단(단장 임경섭, 지휘 김상경)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시니어합창제’에서 외국 참가 합창단 가운데 최고상인 ‘국제교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92세 단원 정의석 씨는 무대 위에서의 활력과 존재감으로 ‘장수상’을 받았다. 4월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이론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홀에서 열린 이번 국제합창제에는 총 5개국 113개팀이 참가했다. 백세합창단은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국제적 음악 교류에 기여한 단체’로 선정되어 상장과 함께 상금 10만엔을 수상했다. 주최측인 NPO법인 골든웨이브의 요시다나미코 이사장은 수상식에서 “아름답고 조화로운 연주를 펼쳐주셔서 감동받았다”며, “귀 단체의 활약이 양국간의 가교가 되고, 국제교류를 넓히는데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백세합창단은 2020년 창단된 한국 최대 규모의 시니어 합창단으로, 평균 연령 74세, 50대부터 90대까지의 단원 10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 단장은 “백세합창단은 앞으로도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합창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국내외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의석 단원은 이번 ‘장수상’ 수상과 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차출론'에 대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경선에 많이 참여하는 것은 컨벤션 효과도 높이고, 국민들로 하여금 많은 관심을 갖게 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 대행을 지지하는 의원이 50명을 넘어섰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이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것을 언급하며 “한 대행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 대한민국은 90일 간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주자들과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다만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에서는 이 전 대표가 김문수 전 장관에게 뒤지는 결과도 나왔다. <뉴시스> 의뢰로 여론조사회사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전 대표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2.0%, 김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6.8%였다. 무당층의 경우에는 이재명(34.5%)-김문수(38.6%)으로 응답해 김문수 전 지사가 이재명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에서 4.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양자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이 전 대표가 52.2%, 홍 시장이 34.0%로 나타났다. 무당층을 놓고 보았을 때도 이재명(37.5%)-홍준표(35.8%)로 1.7%p 앞섰다. 이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 53.5%, 오 시장 31.9%였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35.4%)-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지금은 이재명’이란 슬로건을 걸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이날 오전 1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형식 영상을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간판 공약인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잘사니즘’에 대해 실용주의와 신속성을 강조했다. 이 전대표는 “잘사니즘이라고 하면 조금 더 가치 지향적이고 조금 더 정신적이고 고통없는 삶을 넘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어떤 정책이 누구 생각에서 시작된 것인지 그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 어떤 것이 더 유용하고 더 필요한지가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관계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이 매우 중요하고 한미일 협력관계도 중요하다. 그 속에서 일관된 원칙은 대한민국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것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며, “경쟁할 영역은 경쟁하고 협력할 영역은 협력하고 서로 갈등할 영역은 잘 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그런 세상이 봄날 아니겠나”라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