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시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천25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시청 소속 직원 1,638명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조성됐으며, 산불 피해가 심각한 의성군을 비롯한 경북 지역 5개 시군에 지원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 직원이 함께 마음을 모은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26일에도 의성군에 방진 마스크 2천 매, 산불 진화용 장갑 2천 켤레 등 4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 남산면에 위치한 성화축산(대표 박병준)은 28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박병준 대표는 “영남지역 산불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뜻깊은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피해 복구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복구 지원과 긴급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울산광역시 북구청이 LED 가로등기구 자재 납품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납품을 몰아 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 A씨는 “납품을 맡은 S조명은 설립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생업체로, KS마크나 환경마크 인증도 없는 상태”라며 “해당 업체가 독점적으로 납품하는 배경에 담당자와의 특수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본지 확인 결과, 건설기전과 소속 해당 담당자는 “해당 업체를 잘 알고 있으며, 가격이 저렴해 발주를 넣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역 동종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납품 가격은 시중가 대비 경쟁력이 떨어졌고, 지역내 모든조건(KS, 환경마크, 가격 등)이 충족되고 경쟁력있는 업체들은 입찰자체에서 배제되고 S조명보다 가격이 높은 곳들로만 2차경쟁에 참여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불만이 극대화 된 상태로 제품 역시 KS 인증이나 환경 인증을 보유하지 않아 품질 면에서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한다. 취재 중 울산 북구청 측에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구청장 면담을 요청했음에도 구청 측은 아무런 응답조차 없는 상황으로 취재 중 해당 담당자는 최근 타 부서로 인사 이동된 상황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자재 납품은 인증 기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 (EDWARDS INTUITY Elite valve system) 신속 거치 판막을 이용한 혁신 대동맥판막치환술 4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성공한 지 약 9년, 2023년 300례를 달성한 지 약 2년 만에 이룬 성과이며, 세계적으로도 톱클래스 수준으로 인정된다. 심장에는 여닫이문 역할을 하는 4개의 판막이 있다. 4개의 판막 가운데 하나인 ‘대동맥판막’은 대동맥과 좌심실 사이에 위치해, 심장의 출구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중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이란 대동맥판막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져서 완전히 열리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하게 진행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므로,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판막협착이 심해지면 활동할 때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아프며, 두근거림, 잦은 피로감이 생길 수 있고, 때로는 어지럽거나 기절할 수도 있다. 부지불식간에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평소에 증상이 가볍다가 급격히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품격있는 지역 축제문화 창출을 위한 연구모임」 유수희(대표의원), 류제국, 이종만, 권오중, 김철환, 이지원, 김강진 의원은 27일 건설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1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모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본 연구모임은 천안 지역축제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천안시 축제 방향을 제시하고자 발족했다. 유수희 대표의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1차 간담회에서는 연구모임 운영 방향과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축제의 난립 문제와 그로 인한 경쟁력 저하에 대한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1990년대 중반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전국적으로 축제 수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축제를 남발해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전시성 행사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천안시 역시 다양한 문화적 자산과 전통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 간 차별성 부족, 일정 중복, 운영 방식의 한계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천안만의 특색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유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출간한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인 ‘두 점 이야기’(요안나 올레흐 글, 에드가르 봉크 그림, 이지원 옮김)가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됐다. 사업회는 2022년부터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주인권그림책 시리즈를 기획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사업회와 사계절출판사는 총 8권의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했다. ‘두 점 이야기’는 볼로냐 라가치상(매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기간에 아동 도서 중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 어메이징 북셸프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됐는데, 이 부문은 유엔(UN)의 2030 의제인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탐구한 우수한 그림책을 선정하는 분야다. 향후 선정 도서는 2025년 볼로냐 도서전뿐 아니라 2026년 뉴욕 UN 본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선정작인 ‘두 점 이야기’는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해 독자가 직접 타공판을 이용해 대답을 찾아가는 참여형 논픽션 그림책이다. 여성을 상징하는 분홍 점과 남성을 상징하는 파랑 점을 사용해 성역할과 평등에 대한 의식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노동 및 도시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미국의 손꼽히는 좌파 지식인 리처드 세넷의 대표작 ‘계급의 숨은 상처’를 출간했다. ‘계급의 숨은 상처’는 1972년 리처드 세넷이 청년 시절에 동료 조너선 코브와 함께 쓴 책으로, 2023년 영미권의 진보 좌파 담론을 선도해온 영국의 버소 출판사에서 새로운 서문을 실어 다시 출간됐다. 보스턴에서 100여 가구를 인터뷰하고 참여 관찰한 세넷과 코브는 기존의 좌파 지식인들이 노동자를 위한다면서도 그들을 물질적 조건에 종속된 존재로만 봤다고 비판하며, 노동자들이 물질적 행복에 대한 계산보다 더 복잡하고 난해한 언어를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자율과 자립을 상찬하는 미국 문화에서 노동자들은 상황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무력감을 강요받으며, 홀로 서지 못한 사람이라는 낙인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 물질적 안정만으로는 이러한 노동자의 상처를 치료할 수 없다. 계급이 경제적 기준뿐 아니라 정서적 자립과 자신감의 기준으로도 나뉜다는 것이 두 사람의 주장이다. 노동 계급은 타인에게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능력’을 갖추는 데 몰두한다. 그러나 허들은 많고 문턱은 높다. 자신을 입증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은행권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7개월 연속 확대됐다. 대출금리보다 예·적금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예대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2월 신규취급 기준 평균 1.38%포인트(p)로 집계됐다. 전월 평균 1.376%p에서 0.004%p 소폭 상승한 수치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이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후로 은행권은 시장금리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수신금리를 내려왔다. 반면 대출금리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번복 등 영향으로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달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4.338%로 집계됐다. 전월 평균 4.44%에서 0.102%p 내린 수준이다. 이들 은행의 2월 저축성 수신금리는 평균 2.958%로 나타났다. 전월 평균 3.064%에서 0.106%p 하락하면서 2%대로 내려왔다. 은행별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
◇부이사관 전보 ▲법무감사담당관 조영희 ◇과학기술서기관 전보 ▲임업수출교역팀장 이원기 ▲목재산업과장 이성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윤석범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장 노용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들과 소방대원 등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현장 이재민 돕기에 나선다. 우선 피해 정도가 심각한 경북 북부 지역에 급식차를 지원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긴급 급식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 등 산불 진화인력을 위한 도시락도 전달한다. 아울러 하나은행 노조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총 1억1691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손님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23일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의약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 등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도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심이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자연을 존중하는 기업철학 ‘농부의 마음’을 담은 정원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심은 창업 초기 대방공장부터 현재 본사 사옥에 이르기까지, 지난 60년 간 보라매공원 옆에 터를 두고 있어 지역 주민과 공원 방문객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농심은 본사 인근에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힘을 보태고,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동행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심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농부의 마음’을 라면 생산과정에 투영한 예술품으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 곳곳에 물의 흐름과 라면 면발, 젓가락, 컵라면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배치,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 속에서 자연스럽게 라면과 연관된 다양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농심 기업동행정원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행복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G 모빌리티가 본격적인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와 기술협력을 위해 글로벌 전문 무역 상사인 STX 및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FAME와 MOU를 체결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페루(Peru) 수도 리마(Lima) 초시카(Chosica)시에 위치한 FAME S.A.C(FA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ERCITO S.A.C, 페루 육군 조병창)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KGM 황기영 대표이사와 STX 김성남 본부장, FAME S.A.C 자파타(Ep Jorge Zapata Vargas)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KGM은 무쏘 스포츠(현지명 무쏘) 공급과 함께 페루 현지 제품 생산 및 요구사항 대응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하게 되며,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렉스턴 등 차종 추가는 물론 오는 4월 페루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 중앙과 지방 정부의 치안 유지용 관용차 등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GM은 지난해 페루에 관용차용으로 무쏘 스포츠 400대를 공급했으며, 올해 물량을 2,000여대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페루 육군 관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10월 공주시 소재 한 목장에서 16두의 말이 굶주린 채 방치되다 주변의 신고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참담한 상태로 숨을 거둔 말들도 일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사회와 동물보호단체는 즉각 현장을 찾아 응급진료 및 사료지원 등을 시행했고, 공주시에서도 현장점검 후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공조체계를 구축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16두 모두 구조를 완료했다. 이후 적극적인 구호를 위해 해당 말들의 소유권을 이전받은 말행복연구소(대표 김정현)를 비롯, 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등 16개 동물보호단체는 해당 말들의 입양처 찾기에 나섰다. 그 결과 전남고흥에 위치한 행복마굿간에 입양된 ‘푸른공기’를 시작으로 ‘신흥대장군’, ‘루비벌킨’, ‘유니콘’ 등이 차례로 입양처를 찾을 수 있었다. TK승마센터, 송암축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등 해당 말들이 과거 생활했던 경험이 있는 곳으로 학대의 기억을 치유하고 안정을 찾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골든미니스터’는 부마의 고향인 미국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이후 다른 말들도 일산승마치유센터, 홀스홀릭승마장, 군위군승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