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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파트 구입기간 10년 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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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출범후 아파트값이 급등함에 따라 서울지역 도시 근로자가 105㎡ 아파트를 장만하는 데 드는 기간이 2년 5개월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수지 동향과 서울지역 아파트값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07년 현재 도시근로자 가구가 지출 없이 서울 아파트 105㎡를 구입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10년 9개월로 참여정부 출범 직후인 2003년초 8년 4개월에 비해 2년 5개월 늘어났다.
이는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소득이 2003년 1.4분기 290만7천원에서 올해 3.4분기 373만8천원으로 28.5% 상승한데 비해 같은 기간 서울지역 105㎡ 아파트값은 평균 2억8천938만원에서 4억8천202만원으로 66.5% 올라 집값이 소득 상승폭을 앞지른 때문이다.
또 82㎡ 규모의 아파트를 구입하는데는 현재 6년 9개월이 소요돼 2003년초 5년 10개월에 비해 11개월 늘어났다. 서울 82㎡ 아파트값은 참여정부 출범 당시 평균 2억300만원에서 현재 3억480만원으로 50%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이 105㎡ 아파트를 마련하는데 14년 4개월에서 20년 8개월로 6년 4개월이 늘었고, 82㎡도 10년 6개월에서 12년 9개월로 2년 3개월 길어졌다. 비강남권은 105㎡가 11개월(5년 1개월→6년), 82㎡가 2년(7년 2개월→9년 2개월)이 각각 늘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105㎡ 아파트 기준으로 8년 2개월(15년 2개월→23년 4개월)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서초구 5년 8개월(16년 4개월→22년), 송파구 5년(11년 7개월→16년 7개월), 용산구 3년 11개월(12년→15년 11개월), 동작구 3년 10개월(7년 10개월→11년 8개월), 광진구 3년6개월(10년 7개월→14년1개월), 마포구 3년 2개월(8년 2개월→11년 4개월), 성동구 3년 1개월(8년 4개월→11년 5개월)이 각각 늘었다.
반면 강북구의 경우 현재 10개월이 늘어난 6년 9개월이 걸려 참여정부 출범 이후 내집마련 기간 증가폭이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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