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42회 전국남녀스피드 스피린트선수권 및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스피린트선수권에서는 500m와 1000m 종목을 각각 2번씩 진행, 점수를 합산해 단거리 최강 주자를 가려낸다.
종합선수권에서는 남녀 500m·1500m, 남자 5000m·1만m, 여자 3000m·5000m를 종목별로 치른 뒤 전체 종목을 더해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내년 1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서는 2016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와 2016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의 국가별 쿼터를 결정된다.
연맹은 남녀별로 단거리와 장거리 각 5명을 선발, 모두 20명의 파견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파견선수 선발전인 만큼 출전자격은 국내 상위랭킹 선수로 제한됐다. 스프린터선수권 41명(남자 24명·여자 17명), 종합선수권 27명(남자 16명·여자 11명) 등 모두 68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다만 '빙속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상화는 5차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신 내년 2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별세계선수권 준비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