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내각은 시리아내 이슬람국가(IS) 격퇴 연합군을 돕기 위해 최대 1200명의 군인들을 지원 활동에 참여시키는 정부안을 1일 승인했다.
이날 각료회의를 통과한 이 안은 의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고 dpa 통신사는 전했다,
의회가 언제 정부안을 다룰지 확실하지 않으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대연정은 사민당을 포함하는 거대 여당인 만큼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파리 테러 후 메르켈 총리는 프랑스의 시리아 IS 격퇴 작전을 지원해 달라는 프랑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프랑스는 10월 시리아 공습을 시작한 뒤 한 달 쯤 지나서 IS로부터 파리 테러를 당했다.
독일 정부는 연합군의 시리아 공습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정찰기, 공중급유기 및 전함 파견 등 지원 업무에 참여할 방침이다.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은 일간지 빌트에 1200명 군인이 일시에 참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