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부 멕시코 시날로아주 검찰은 최근 안에 완전히 불탄 시신 2구가 든 채 발견된 전소된 차량이 실종중인 호주인 2명중 한 사람의 이름으로 등록된 것을 확인했다고 11월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르코 안토니오 히게라 검찰총장은 이 차량의 외부 칠이 모두 불타고 번호판도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었다면서 다시 차대번호를 조회한 결과 캐나다 앨버타주의 애담 콜먼의 명의로 등록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콜먼과 딘 루카스는 캐나다 에드먼턴을 출발 멕시코 여행을 떠났지만 과달라하라 시에 도착하기로 했던 11월 21일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 곳에서 만나기로 한 콜먼의 여자친구가 말했다.
멕시코 검찰은 시신들이 너무 심하게 타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검사와 치열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검찰 수사 결과 두 사람은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에서 카 페리를 타고 시날로아주에 20일 밤 10시 30분에 들어온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차를 운전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토폴로밤포 남쪽 160km 지점에서 멈췄고 결국 불에 탄 차량 안의 시신으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