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6 (목)

  • 흐림동두천 11.2℃
  • 흐림강릉 9.5℃
  • 흐림서울 12.5℃
  • 흐림대전 11.6℃
  • 흐림대구 9.7℃
  • 흐림울산 9.0℃
  • 흐림광주 12.9℃
  • 흐림부산 10.8℃
  • 흐림고창 10.9℃
  • 제주 11.0℃
  • 흐림강화 9.3℃
  • 흐림보은 9.7℃
  • 흐림금산 11.4℃
  • 흐림강진군 12.9℃
  • 흐림경주시 9.2℃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경제

고심에 빠진 롯데와 SK...면세점 떠난 공간 어찌할까나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획득에 실패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점이 향후 면세점 공간 활용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롯데는 지난해 10월 월드타워점을 관리하고 있는 롯데물산과 20년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불과 1년 만에 방을 빼야 하는 처지로 내몰린 호텔롯데는 향후 19년 동안 맺은 계약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호텔롯데는 향후 면세점 사업권을 다시 획득해 롯데 월드타워에서 면세점 운영을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이 또한 당장은 아니다.

결국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면세점 사업을 철수해야 한다.

일반적인 견해는 호텔롯데 측이 롯데물산과 맺은 20년 계약의 철회를 요청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법대로 하자면 호텔롯데는 롯데물산측에 계약 파기에 따른 위약금을 물어야겠지만, 같은 계열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을 철회했을 때도 딜레마는 발생한다. 면세점 사업장 규모가 총면적 1만990㎡로 국내 시내 면세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롯데물산 측에서는 호텔롯데가 방을 빼야 하는 상황이 도래할 경우 빈 공간으로 놔두거나 다른 업체를 입점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빈 공간으로 놔둘경우 자칫 '유령도시'의 이미지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다른 업체를 입점시키는 방안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이와 관련, 롯데물산 관계자는 "물산쪽에서 다른 업체를 입점시킨 뒤 호텔롯데가 다시 사업권을 획득하면 입점업체를 나가라고 할 수 밖에 없다"며 "사실상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호텔롯데와 롯데물산 측은 향후 면세점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 여부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대책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도 마찬가지로 면세점 사업에 사용됐던 공간을 어떻게 할 지 여부를 두고 장고중이다.

워커힐은 올해 1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확장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다 면세점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에 처하게 됐다.

유력한 방안은 면세점 공간을 호텔의 부대사업 시설로 채우는 안을 꼽을 수 있다. 컨벤션 공간으로 활용해 호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곳으로 탈바꿈될 수 있다.

워커힐 면세점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방안 추진에 대해 힘을 실어준다. 다만 SK 네트웍스는 직원들의 고용승계, 재고물량 처리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빈 공간은 어떻게든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공간 활용과 관련해 월드타워점과 워커힐 쪽에서 최근 고민이 깊다"며 "면세점 사업권 만료가 되기 전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상욱 의원, 울산광역시장 출마 선언...“네거티브와 마타도어, 유세차 광고 않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오늘 2026년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의 직에 도전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제 지역구를 사퇴하면 극우 성향 반민주적 인사가 원내로 진입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울산시장 선거를 외면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불출마하게 될 경우 여러 여론지표에서 나타난 것처럼 울산에서 국민의힘 지방정권의 연장을 가져오고 6·3 지방선거 부(부산광역시)·울(울산광역시)·경(경상남도)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고민했다”며 “제 출마 결심의 가장 큰 이유는 6·3 지방선거에서 울산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 선거인 점과 울산은 여러 문제들로 쇠락하고 있고 그 쇠락을 막기 위한 마지막 남은 기간이 불과 3년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를 하지 않겠다. 남이 잘못돼 반사적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제가 더 잘해 시민의 인정을 받겠다”며 “겸손하게 배우고 일할 준비하는 선거로 임하겠다. 국회의원직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도서관 창의·협업 공간 새단장 행사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도서관 창의·협업 공간 새단장 행사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신규 공간은 기존 열람 중심 공간을 연구 몰입과 협업, 휴식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학도서관은 이를 통해 정적인 학습 공간을 넘어, 지식 공유와 창의적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내 교직원과 대학원생을 비롯해 성남시 중앙도서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된 공간을 둘러봤다. 현장에서는 신규 공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공간을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된 주요 공간은 ▲학술적 영감을 주는 ‘교수의 서재 및 북큐레이션 공간’ ▲몰입형 개인 연구를 위한 ‘1인 캐럴 및 대형 테이블 열람석’ ▲소규모 공동 연구와 토론을 위한 ‘그룹스터디 공간’ ▲휴식과 재충전을 지원하는 ‘빈백 조망존 및 뮤직 스페이스’ ▲근대 자료 홍보와 공유를 위한 ‘전시실’ 등이다. 연구원은 공간의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창의·협업 공간 명칭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 개선을 위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김낙년

문화

더보기
습관을 더 편하게, 더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일, 공부, 건강, 일상까지 한 권에 펼쳐지는 좋은 습관 대백과 ‘습관은 나의 힘’을 출간했다. 이상은 늘 높은데 막상 행동은 쉽게 시작되지 않는 사람. 대충 하기 싫어서 계획 세우는 데 시간을 다 쓰는 사람. 머릿속에서는 이미 성공을 그렸지만, 현실에서는 늘 ‘실행 0일차’에 머물러 있는 사람. ‘습관은 나의 힘’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다’고 느끼는 당신을 위한 행동 습관화 가이드다. 저자 홋타 슈고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이자 언어학자로, 법언어학과 심리언어학을 넘나들며 사람이 왜 알고도 행동하지 못하는지를 오랫동안 추적해왔다. 그는 의지나 성격이 아니라 변화에 저항하는 뇌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행동이 바뀌는 습관화의 원리를 이 책에 알기 쉽게 정리했다. 그가 말하는 ‘의지에 기대지 않는’ 습관화 메커니즘은 ‘쉽고 현실적이다’라는 일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2025년 일본 오리콘 연간 북랭킹 자기계발서 1위를 기록했다. ‘습관은 나의 힘’은 하버드, 스탠퍼드, 옥스퍼드 등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이 검증한 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