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3일의 파리 연쇄 테러를 기획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는 지난 18일 또는 19일에 파리의 업무지구 라데팡스에서 추가 공격을 벌일 계획이었다고 프랑수아 몰랭 프랑스 검사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바우드는 연쇄 테러 며칠 후 프랑스 검찰이 파리 북부 생드니의 한 아파트를 급습한 검거 작전 도중 사망한 3명의 테러범들 가운데 한 명이다. 당시 숨진 3명의 테러범 중 한 명은 아직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스스로 자폭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몰랭 검사는 아바우드가 파리 테러 감행 직후 경찰들이 바타클랑 콘서트홀에서 인질들을 잡고 있는 테러범들과 대치하고 있는 동안 주변에서 상황을 둘러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