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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수 세계엑스포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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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기다린 여수가 마침내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권을 따냈다. 세계박람회기구(BIE)는 2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콩그레에서 140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제142차 총회를 열고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로 한국의 여수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날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상대국인 모로코에 77 대 63으로 압승했다. 이날 140개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3분의2 이상을 득표한 국가가 나오지 않아, 최저 득표국인 폴란드를 탈락시킨 뒤 마지막 결선투표에서 한국과 모로코가 최종 경합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1차 투표에서 68표(모로코 59표, 폴란드 13표), 2차 투표에서 77표(모로코 63표)를 얻어, 세계박람회 개최권을 획득했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2시간 30분 늦게 발표된 개최지 후보결정 투표는 전자투표(비공개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투표에 앞서 여수는 폴란드에 이어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두 번째로 프리젠테이션에 나섰다.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여수는 여수선언과 여수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회원국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유창한 영어와 프랑스어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철 엑스포 유치위원장도 연사로 나와 여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특히 리틀엔젤레스단의 깜짝 전통 공연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로코를 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곧바로 오후 9시 4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27일 새벽 5시 45분)부터 개최지 결정투표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몽구 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조중표 외교통상부 제1차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 공식대표단 15명이 현장에서 각국 대표단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엑스포 개최권 확보로 10조원의 생산과 4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약 9만 명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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