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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금리인상 후 국내 증시 '안도랠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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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美 테이퍼링 때와 유사, 당시 6개월 간 안도랠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미국 기준금리인상 단행 이후 국내 증시의 안도랠리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대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지난 2013년 12월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실시 이전에 시장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 현상이 나타났던 반면, 테이퍼링 실시 이후에는 시장금리 하락과 변동성 축소 현상이 관찰되면서 미국과 한국증시 모두 안도랠리가 나타났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미 연준이 테이퍼링 실시 이전 7개월 전인 2013년 5월부터 사전 시그널을 통해 시장과 충분히 교감한 점, 테이퍼링 시행 속도를 완만하게 진행시키면서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다는 점 등이 잘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역시 미 연준의 당시 경로대로 진행 중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옐런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발언 이후 올해 12월로 예상되는 실제 기준 금리인상 시점까지 사전 시그널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향후 기준 금리인상 사이클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13년 12월 이후 테이프링 실시 전후와 유사하다는 게 곽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그러면서 "2013년 12월 이후 안도랠리는 2개 분기 가량 진행되었다는 측면에서 2016년 상반기가 미국 기준금리 단행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의 긍정적 영향을 받는 기간으로 판단된다"고 구체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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