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총선 승리가 예상됨에 따라 평화적으로 권력을 이양할 것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보내 왔다고 NLD가 11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NLD는 예 흐툿 미얀마 공보장관이 세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세인 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총선 결과 발표에 따라 총선에서 우세한 결과를 얻은 NLD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흐툿 공보장관은 그러나 이 같은 NLD측 발표를 아직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흐툿 장관과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세인 대통령의 메시지는 또 법에 따른 일정에 따라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NLD는 전했다.
후툿 장관은 앞서 미얀마 정부는 미얀마의 화합 문제를 논의하자는 아웅산 수지 여사의 제안에 동의한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선관위의 모든 활동이 종료된 후에나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