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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월 수출 6년2개월만에 최대 낙폭...'15.8%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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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석유, 철강, 자동차 등 주력품목 대부분 부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0월 수출이 올 들어 최대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5.8%가 줄어들었다. 이는 2009년 8월 -20.8% 이후 최대 낙폭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34억6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8%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수입은 367억7900만 달러로 16.6%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6억9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수출물량이 감소세로 전환(-9.4%)한 것에 더해 단가도 감소세(-7.1%)를 나타냈다. 석유화학·석유제품 공장의 시설보수, 철강 및 선박 수출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품목에서 수출이 줄었다. 석유제품(-44.9%, -19억 달러)과 석유화학(-31.6%, -14억 달러)이 크게 떨어졌다.

신흥시장의 수요 감소로 자동차(-1.3%) 수출이 부진했고 단가하락으로 철강(-29.6%)도 맥을 못 췄다. 특히 선박의 경우 해양플랜트 없이 상선 위주의 수출만 이뤄져 63.7%나 감소했다.

제1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대(對)중 수출은 ▲7월 -6.5% ▲8월 -9.2% ▲9월 -5.0% ▲10월 -8.0%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도 각각 11.4%, 12.5%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10월 수출은 지난해 10월 사상 최대 월간 수출(516억 달러)을 달성한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며 "유가영향 품목과 선박 수출급감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11월에는 선박 인도물량 증가, 유가영향 푸목의 수출 감소폭 완화 등으로 10월보다는 감소세가 다소 완화될 것이란 게 정부의 예상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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