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15 국제대학가요제(ICSF)에서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동기생들로 결성된 5인 밴드 1/N이 대상을 수상했다.
10월31일 밤 여주시 현암공원에서 여주시가 주최한 제1회 국제대학가요제에서 총 18개팀(대한민국 8개팀, 해외 10개팀)이 경연한 결과다.
'피버(fever)'를 노래한 1/N(리드보컬 신성규, 드럼 소순우, 베이스 김명수, 기타 김예현, 기타 최훈)은 대학생다운 순수성, 창의적이고 안정적인 사운드로 초대 국제대학가요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김시혁과 한량 듀오(연세대 중문학과, 경영학과), 은상은 홍범서 트리오(서울대 경영학과), 동상은 말레이시아 SEGI 대학 록밴드 주메로, 장려상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USC의 엘리베이트(셀레스터 버틀러&샘윤)가 수상했다.
늦가을 추위속에서 진행된 공연은 국제대학가요제 타이틀에 걸맞게 고품격 사운드와 지성미, 순수, 열정, 창의력이 돋보인 수준급 무대로 평가받았다.
에릭남과 니콜의 세련된 진행과 블랙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정준영 밴드의 축하공연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장을 지켜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새로 태어난 국제대학가요제가 세계 최고의 가요제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인사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세종문화 도시 여주에서 세계적 가수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대학가요제는 36회를 이어오다 2012년 폐지된 대학가요제의 명맥 계승과 세계화를 지향하며 기획된 행사로 매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