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유.전.자’와 ‘301 302’ 등 2개 코너를 새로 선보인다.
유행어를 전파하는 자의 줄임말인 ‘유.전.자’는 박성광, 양선일, 류근지, 장유환, 박보미가 주축이다.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 검정치마 등 검은색 계통의 단정한 옷차림으로 등장, “개그콘서트가 죄송합니다. 그동안 유행어 하나 못 만들어 죄송하다”는 ‘개콘성찰’로 시작한다. 제목대로 본격적인 유행어 전파에 나선 이들의 에피소드는 유행어와 상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녹화 현장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301 302’는 옆집에 사는 남녀 두 사람의 이야기다. 함께 했던 상황에 가슴 설레어하는 싱글녀 김민경과 살 떨려하는 싱글남 정승환의 ‘이웃케미’가 포인트다. 과거에 부끄럽거나 짜증났던 상황이 떠올라 이불을 차는 현상을 뜻하는 ‘이불킥’을 시작으로 함께 했던 상황을 남녀의 다른 입장에서 그려내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집주인 정지민이 등장하며 코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베테랑’, ‘환상의 커플’, ‘리액션 야구단’ 등 최근 신설한 코너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개콘’은 1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