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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쿠에토 완투승' 캔자스시티, WS 2차전도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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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9이닝을 완투한 쟈니 쿠에토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2차전도 승리로 이끌었다.

캔자스시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캔자스시티가 드디어 쿠에토 영입 효과를 봤다. 캔자스시티는 우승을 위해 시즌 중반 쿠에토를 신시내티에서 데려왔다. 하지만 이적 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포스트 시즌 들어서도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했다.

그런 쿠에토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9이닝 동안 12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1실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쿠에토의 이날 역투는 의미가 크다. 포스트시즌 들어 메츠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한 제이콥 디그롬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연장 14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무려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기에 불펜진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쿠에토는 이날 4회 1실점하는 상황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다. 1회 메츠 타자들을 삼자범퇴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쿠에토는 2회 1사 후 루카스 두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트래비스 다노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커티스 그랜더슨과 다니엘 머피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린 쿠에토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도 가능했으나 3루수 실책으로 아웃카운트 한 개만 늘리며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두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타자들은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전날 끝내기 희생플라이의 주인공 에릭 호스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1점을 더 추가한 캔자스시티는 4-1로 리드하며 쿠에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선의 도음으로 쿠에토는 경기 중반을 넘어서며 더욱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5회부터 8회까지 12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8회말 타선이 3점을 더 추가해 7-1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경기를 직접 끝내기 위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쿠에토는 2사 후 다니엘 머피에게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세스페데스를 뜬공으로 잡아내 완투승을 거뒀다.

두 팀의 월드시리즈 3차전은 31일 뉴욕 메츠 홈인 시티필드로 장소를 옮겨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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