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섹스부터 하고 연애하자, 윤계상·한예리 영화 ‘극적인 하룻밤’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미혼남녀 2113명중 47.1%가 ‘원나잇’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이 개봉을 앞두고 결혼정보회사 바로연과 ‘미혼남녀의 요즘 연애 경향’을 조사한 결과다. 47.1%가 원나잇 경험이 있고 이들 중 36.1%가 이후 한 번 이상 더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는 실제 연애를 시작했다.

윤계상(37)과 한예리(31)가 주연한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미혼남녀의 연애 풍속도를 반영했다. ‘연애하수 요즘 남자’와 ‘밀당하수 요즘 여자’가 우연히 하룻밤을 함께 한 뒤 마음이 끌리게 된다는 설정이다.

각자 헤어진 애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는 술잔을 기울이며 실연의 고통을 나누다 몸까지 나누게 된다.

시후는 기대 이상 짜릿했던 밤이 아쉬워 ‘몸친’을 하자면서 “커피 쿠폰 찍듯 딱 10번만 만나자”고 제안한다. 정훈 입장에서도 거절할 이유가 없다. 기간제 체육교사인 그는 아직 생활이 안정되지 않아 연애를 하면서도 늘 자신감이 부족했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어시스턴트인 시후는 연애를 시작하면 아낌없이 퍼주는 ‘밀당하수’로 맘부터 몸, 돈까지 다주고도 늘 차이기 일쑤였다. 사랑에 상처 입은 두 사람은 마음 편한 몸친이 되기로 하고 커피 쿠폰에 도장을 찍다가 마음까지 흔들리게 된다.

지속적 관계보다 원나잇이 더 편한 2030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대학로 ‘데이트 연극’으로 자리 잡은 동명 연극이 원작이다.

영화 ‘라듸오 데이즈’(2008)로 데뷔한 하기호(42) 감독은 27일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평소 로맨틱 코미디를 즐겨 보고 좋아한다”며 “우연히 연극을 보고 갑자기 재미있는 대사와 주변인물들이 떠올라 바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두 배우에 대해서는 “평소 팬”이었다며 애정을 보였다. 하 감독은 “윤계상은 god 때부터 팬이었다”며 “계상씨 만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첫 미팅에서 카페로 들어오는데 정훈처럼 보였다. 멋지고 건강한 사람인데 뭔가 비어 보였다”는 첫인상을 전했다. 한예리에 대해서는 “기존 출연작과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며 신뢰를 표했다.

“재기발랄한 대사가 오가는 로맨틱 코미디를 지향했다”며 “배우들의 호흡이 좋고 청춘들이 공감할 요소도 많다. 영화를 본 후 사랑고백을 못한 사람들이 용기를 내고, 팍팍한 세상에 다들 연애라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윤계상은 “우리끼리 만족하는 영화라 관객들과 만난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재미있다”고 자랑했다. 한예리도 “올 연말 이보다 더 좋은 영화가 없을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기초학력은 인권”···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목)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를 방문해 운영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는 복합적이고 특수한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심층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방문에는 정근식 교육감, 이종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2022년 11대 의회 시작과 함께 제일 먼저 구성한 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다.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데 의회가 정말 노력하자 해서 조례도 만들고,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실시해 학부모들의 호응도 얻었다”라며, “기초학력은 아이들의 인권이다. 서울 학생들이라면 적어도 최소한의 기초학력과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학교 문을 나설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 입학할 때 자기 이름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수준으로 입학했다. 칠판에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