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개그맨 김준호(39)와 가수 데프콘(38)이 좀비 비주얼로 영화배우 정우성(42),이정재(42)를 패러디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다. 강원도 일대 영화 촬영지를 찾아 떠나 가을 감성여행 '영화 OST 로드' 첫 번째 이야기를 펼친다.
멤버들은 영화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김준호는 "옛날에 이봉원 선배가 '마술관 옆 동물원' 이라고 (패러디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호는 데프콘과 함께 영화 포스터를 재연하며 연이어 웃음 폭탄을 날렸다. 그 모습은 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두 사람의 처절한 절규.
김준호와 데프콘은 얼굴에 검은 칠을 잔뜩 하고 눈을 위로 치켜 뜬 채 입을 크게 벌리며 악을 쓰고 있는데, 두 사람의 비주얼은 기가 막힐 따름이다.
김준호와 데프콘이 재연한 영화의 포스터는 이름만 들어도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정우성과 이정재가 환호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출연자들이 철길 위에서 3대 3으로 나뉘어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단체로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는 모습도 시선을 끈다. 특히 이 장면은 영화의 실제 촬영지에서 똑같은 명장면을 재연한 것이다. 25일 오후 6시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