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8 (토)

  • 맑음동두천 8.6℃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1.9℃
  • 박무대전 10.1℃
  • 대구 12.9℃
  • 울산 13.3℃
  • 광주 13.9℃
  • 부산 15.1℃
  • 맑음고창 13.2℃
  • 박무제주 15.1℃
  • 맑음강화 8.7℃
  • 맑음보은 8.3℃
  • 구름많음금산 10.9℃
  • 흐림강진군 15.1℃
  • 흐림경주시 13.0℃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경제

신동주 , 공식석상서 처음으로 한국말 사용…부정여론 의식한 듯

URL복사

부정적 여론 인식해 한국어로 인사말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한 번도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았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기자회견장에서 짧고 어눌했지만 한국어를 사용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문 낭독에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일본어가 아닌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 신동주입니다. 오늘 오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제가 발표문을 준비했으나 우리말이 부족해서 아내가 대독하겠습니다. 이점 관대하게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눌한 한국말로 짧은 인사말을 하면서도 더듬거렸지만, 최선을 다해 분명한 한국어로 첫 인사를 했다. 이후 신 전 부회장은 마이크를 아내인 조영주씨에게 넘겼고, 조씨는 미리 준비한 발표문을 차근차근 읽어 내려갔다.

신 전 부회장이 이처럼 어눌한 한국말로 인사를 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롯데 경영권 분쟁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일본어만 사용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특히 신 전 부회장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신 총괄회장과과 신 전 부회장이 일본어로만 대화하고, 이름도 일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알려지면서 롯데그룹이 정체성 논란 및 국적 논란 등에 휘말렸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유창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한국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어눌한 억양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지만 지난 정무위 국감장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신 전 부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나 질문에 대답하기 보다는 묵묵부답으로 대답을 회피하기만 했다.

하지만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소송전을 밝힌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여론보다는 최대한 낮은 자세로 노력하는 자세로 여론 몰이를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소송전이 시작되면 한국 재판부의 정서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어눌하지만 한국어로 인사를 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신 전 부회장도 한국에서 소통의 방법으로 언어를 선택한 것 같다"며 "다만 아직은 어눌한 한국어가 되레 부정적인 여론이 될 수 있어 최대한 자제하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 통해 국내로 원유 운송”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가 운송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역으로 선박 피격 등의 가능성으로 해양수산부는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선박 피격이 약 79건 발생했다.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선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양수산부-선박-선사와 실시간 소통 채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