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0℃
  • 구름많음강릉 17.2℃
  • 흐림서울 21.5℃
  • 구름많음대전 23.7℃
  • 맑음대구 25.6℃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24.9℃
  • 맑음부산 23.2℃
  • 구름많음고창 20.2℃
  • 구름많음제주 20.7℃
  • 흐림강화 16.3℃
  • 구름많음보은 23.2℃
  • 맑음금산 25.0℃
  • 맑음강진군 24.5℃
  • 맑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사회

[국감]경찰, 밀양송전탑 반대주민 재판 ‘위증·말맞추기?’

URL복사

[창원=장용석 기자]경찰이 밀양송전탑 반대 주민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위증과 말맞추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경남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밀양송전탑 반대 주민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주민이 경찰을 때린 것을 보았다고 증언한 경찰관이 '채증동영상을 본 후 참고인 진술을 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경찰의 위증·말맞추기 의혹을 제기했다.

진 의원은 “주민 강모(41·여)씨는 2013년 11월19일 경찰이 송전탑 건설 현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도로에 대나무 울타리를 설치했고 경찰이 강씨를 강제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황모(36·여) 경사가 발로 코를 맞았다고 주장해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당시 함께 강씨를 제압한 공모(25·여) 순경이 목격자로서 1,2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1심 증인신문과정에서 '경찰조사를 받기 전 (채증)동영상 CD를 보았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동영상은 보지 못했다'고 명확히 대답했지만 2심 항소심의 증인신문과정에서는 '동영상 CD를 본 후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 순경은 경찰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채증 동영상을 보았고 1심 재판 시 착각해 증언을 잘못했다고 증언했다”며 지적했다.

또 “경찰조사 당시 '황 경사의 코 부위에 상처는 특별히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항소심 증인신문과정에서는 '코가 부어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변호인이 진술 불일치를 지적하자 '경찰조사는 사건 직후 받았기 때문에 코가 붓기 전이고 코가 부은 것을 본 건 경찰 조사를 받은 후'라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강씨 측 변호인이 '변론요지서를 통해 공 순경의 항소심 진술대로 CD까지 확인한 후 경찰조사를 받았다면 그것은 사건 직후라고 볼 수 없어 진술의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며 “2심 재판부는 강씨가 황 경사를 때렸다는 공 순경의 증언을 인정하지 않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증언 번복이 유죄를 만들어내기 위한 경찰의 말맞추기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됐다”며 “목격자인 경찰관 증인 진술이 1심과 2심에서 확연히 다르며 현장 목격자에게 추가로 채증 동영상을 보여주며 진술을 받는 것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말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강씨가 1심과 2심에서 무죄를 받았음에도 검·경은 3심 상고를 통해 무고한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며“이번 사건에서 억지 기소, 위증, 말맞추기가 없었는지 철저히 밝혀 징계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추경호 확정...“보수 무너지는 것 막는 마지막 균형추 될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겸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당내 경선 결과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4월 24∼25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개 기관, 각 1000명)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 투표 및 ARS(Automatic Response System,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는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추경호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수락연설을 해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대구(광역시) 경제 살리기와 함께 제게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를 주셨다”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