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R&B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17~18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 '플라이 하이'를 펼친다.
1년 만에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는 자리다. 콘서트 타이틀에는 '16년간 한결 같은 사랑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라는 이름을 지켜준 팬들에게 늘 진심을 다하는 노래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달 미니앨범 '러브 & 헤이트'로 건재를 과시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그렇게 됐어'와 '미워해야 한다면'을 내세웠는데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정상을 꿰차며 인기를 누렸다.
'그렇게 됐어'는 이별 후 남자의 심리를 묘사한 사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고 '미워해야 한다면'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애절하다.
새 음반을 내놓고도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지 않은 두 멤버 환희와 브라이언은 1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콘서트에서 많은 걸 보여주겠다"고 별렀다.
이번 무대는 이 앨범 수록곡과 기존 히트곡 위주로 꾸민다. 서울 공연에 앞서 3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등지를 돈다. 서울 공연 후에는 대전, 대구 팬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