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광복 70주년 기념 자전거 국토순례를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및 경기도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특별히 마련됐다.
참가자는 각 지역별로 보국수훈자·참전국가유공자 및 직계가족을 우선해 70명을 선발했다. 코스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국도를 이용해 분단 조국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군사지역 이용은 최소화하도록 계획했다.
주행은 2열 종대 도열로 안전과 완주를 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1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해 양구, 화천, 철원, 경기도 연천을 거쳐 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의 해단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번 행사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 방법을 익힘과 동시에 광복 70주년에 대한 축하와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