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슈틸리케 감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영상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체를 대신해 인사를 드린다. 모두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복을 차려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슈틸리케 감독은 "러시아로 가는 첫 단추를 끼웠다"면서 "지금까지 보내주신 응원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한다고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말로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라고 말하며 인사를 마쳤다.
지난해 9월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은 추석인 8일 입국, 당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관전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두 번째로 맞는 올해 추석 연휴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광주FC전(28일)을 직접 지켜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