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가 최종 확정됐다. 전주와 대전, 인천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수도 서울의 탈락이 눈에 띈다.
FIFA는 25일(한국시간) U-20 월드컵 트위터를 통해 천안과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에서 2017년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FIFA는 이달 초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 8개 후보 도시의 제반 시설 등을 점검한 끝에 6개 도시를 최종 선택했다.
이미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대전과 인천, 제주, 전주, 수원이 무난히 합류했고 천안도 선택을 받는데 성공했다.
반면 한일월드컵 개막전을 치렀던 서울과 울산은 고배를 마셨다.
대회는 2017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이 U-20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