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개그맨 이수근(40)이 SBS 라디오 추석특집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22일 SBS는 "이수근이 오는 26∼27일 이틀간 오후 6∼8시 생방송되는 '트로피' DJ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트로피'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수근은 개그맨 장동혁과 공동진행을 맡는다.
SBS 측은 "이수근과 장동혁은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세대를 넘나드는 친화력과 재치, 순발력을 검증 받았다"며 "약 2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수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었다.
이후 지난 5월 tvN 'SNL코리아'에서 얼굴을 비춘 뒤 KBS N 스포츠 '죽방전설'을 통해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나영석 PD가 연출한 인터넷 방송 '신서유기' 멤버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