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K리그]산토스의 수원-아드리아노의 서울, 슈퍼매치 빅뱅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과 FC서울의 75번째 슈퍼매치가 열린다.

수원과 서울은 19일 오후 3시5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4월18일에 열린 첫 번째 대결에서는 수원이 홈에서 5-1로 대승하며 서울의 자존심을 꺾었지만 두 번째 대결(6월27일)에서는 졸전 끝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역대전적에서는 수원이 32승17무25패로 앞서 있다.

중요한 길목에서 다시 만났다.

2위 수원(15승9무6패·승점 54)은 전북현대(19승5무6패·승점 62)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12승9무8패·승점 45)전이 중요하다. 승리를 한다면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흐름이 끊길 수 있다.

수원은 30라운드 인천전 승리로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중이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 경기 운영이 애를 먹고 있지만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공격축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승리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공격 선봉장에는 K리그 통산 10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산토스(30)가 나선다. 2010시즌 K리그에 데뷔한 산토스는 2013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두 자릿수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수하는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특급 도우미 염기훈(32)과 슈틸리케호에서 급성장한 권창훈(21)이 가세한다. 특히 통산 67도움을 기록중인 염기훈은 이날 도움 한 개를 올리면 타이기록이 되고, 2개 이상이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통산 최다도움 1위는 신태용(현 A대표팀 코치)의 68도움이다.

서울은 30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패배(0-3)해 3경기 째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력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28)가 건재하지만 박주영의 부상이 뼈아프다. 박주영(30)은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한 박주영의 카드를 만지고 있다. 최 감독은 1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본인도 출전에 대한 열망이 있다. 최근 재활을 하며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오늘 내일 훈련을 보고 출전을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어느덧 4위까지 치고 올라온 성남FC(11승12무7패·승점 45)는 홈에서 광주FC(8승11무10패·승점 35)를 상대한다. 성남은 서울과 승점 45점으로 같지만 골득실률에 앞서며 4위를 지키고 있다.

성남에도 광주전은 중요하다. 승리한다면 순위를 지킬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수원과 서울의 경기결과에 따라 자리를 내줄 수 있다. 광주도 상위 스플릿 도약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인천유나이티드(11승9무1패·승점 42)는 부산아이파크(5승9무16패·승점 24)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격돌하고 제주유나이티드(11승7무12패·승점 40)와 울산 현대(7승12무11패·승점 33)는 각각 포항 스틸러스(12승11무7패·승점 47)와 전남 드래곤즈(10승12무8패·승점 42)를 홈에서 상대한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이 좌절된 전북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꼴찌 대전시티즌(2승6무22패·승점 12)을 만난다.

전북은 16일 일본 오사카 만박기념경기장에서 열린 ACL 8강 2차전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전북은 1무1패를 기록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올 시즌 더블(ACL·FA컵)이 좌절된 전북은 리그 우승에 전념하게 됐다.

최근 6경기(3승3패)에서 승과 패를 번갈아 기록중인 전북은 연승을 통한 리그 1위 굳히기가 필요하다.

대전에 전북은 부담스런 상대다. 대전은 최근 4경기(1무3패)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전은 올 시즌 홈에서 4무10패로 승점 4점을 따낸데 반해, 원정에서는 2승2무12패로 승점 8점을 획득해 오히려 원정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가 전북이라는 점은 쉽지 않다.

◇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일정(19~20일)

▲19일(토)

인천-부산(인천축구전용경기장·오후 2시)
수원-서울(수원월드컵경기장·오후 3시5분)
성남-광주(탄천종합운동장)
제주-포항(제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4시)
울산-전남(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오후 5시)

▲20일(일)
전북-대전(전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